북한 “장거리 로켓 조립·발사 준비 완료”

<앵커 멘트>

북한이 광명성 3호의 발사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로켓 발사 담당 관리들은 이번 주에 광명성 3호를 발사할 모든 조립과 준비가 완료됐다고 말했습니다.

김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광명성 3호를 이번 주에 발사하기 위한 모든 조립과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광명성 3호 발사에 관계하는 북한의 우주 담당 관리들은 오늘 외신들과 기자 회견을 갖고, 김일성 100회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의 하나로 예정대로 로켓 발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의 조선 우주공간 기술위원회의 한 관리가 이번 위성 발사는 지역과 이웃 국가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장거리 로켓 발사를 참관하라며 미국과 일본 등 외신기자들을 초청해 지난 8일 은하 3호 로켓과 광명성 3호 인공위성을 공개했습니다.

동창리 발사장에서 공개된 은하 3호는 3단계 로켓추진체 방식으로 1단계 로켓 위에 2단계 로켓을 잇고, 그 위에 소형의 3단 로켓과 광명성 3호 위성을 싣는 방식입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