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 발사 초읽기

입력 2012.04.12 (13: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연료 주입이 어제부터 시작돼 이르면 오늘이라도 발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권혁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장거리 로켓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위성 관제 센터 내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주입 장면이 실시간으로 중계됐습니다.

추진체인 '은하 3호'는 녹색 방수포에 싸여있었고, 북한이 실용 위성이라고 주장한 '광명성 3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백창호(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위성통제센터소장) : "그것(연료 주입)은 이제 필요할 때 끝낼 거라고 보고 발사 시간은 위에서 결정하리라 봅니다.”

그러나 NHK는 연료는 발사대 지하에서 자동으로 주입되는 시스템으로 이르면 오늘이라도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발사가 임박해지자 한미 군당국은 북한의 군사 활동을 감시하는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미군 정찰 위성 등을 총동원해 로켓 발사 동향과 예상 궤도 등을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총리 관저에 대책실을 설치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국민들에게도 냉정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로켓 발사 초읽기
    • 입력 2012-04-12 13:23:44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연료 주입이 어제부터 시작돼 이르면 오늘이라도 발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권혁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장거리 로켓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위성 관제 센터 내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주입 장면이 실시간으로 중계됐습니다. 추진체인 '은하 3호'는 녹색 방수포에 싸여있었고, 북한이 실용 위성이라고 주장한 '광명성 3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백창호(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위성통제센터소장) : "그것(연료 주입)은 이제 필요할 때 끝낼 거라고 보고 발사 시간은 위에서 결정하리라 봅니다.” 그러나 NHK는 연료는 발사대 지하에서 자동으로 주입되는 시스템으로 이르면 오늘이라도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발사가 임박해지자 한미 군당국은 북한의 군사 활동을 감시하는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미군 정찰 위성 등을 총동원해 로켓 발사 동향과 예상 궤도 등을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총리 관저에 대책실을 설치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국민들에게도 냉정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