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北 장거리 로켓 잔해물 수색 작업 중

입력 2012.04.13 (19:24) 수정 2012.04.1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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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가 실패해 잔해가 서해 공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군이 수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평택 2함대 사령부로 갑니다.

조성원 기자, 현재 수색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해군이 수색중인 곳은 충남 태안의 안면도와 전북 군산 앞바다 일대로 상당히 넓은 해역입니다.

이 때문에 함정은 물론이고 헬기 등을 동원해서 인근 해역을 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군이 동원한 청해진함은 잠수함 구조선입니다.

또 잔해물 낙하 지점이 상당히 넓은만큼 기뢰를 탐지하는 소해함들도 함께 투입됐습니다.

이런 함정들은 음파 탐지 기능이 특징입니다.

특히 청해진함에는 수색 요원들을 태우고 물속에 들어갈 수 있는 '쳄버'와 또 심해 잠수 구조정이 실려있어서 잔해물을 수거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 해군 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의 정보 수집 함정과 정찰기도 서해와 남해상에서 잔해물 탐색 작전을 펴고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여러 조각으로 분리됐다고 하지만 핵심 기술이 담긴 잔해물을 확보할 경우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기술 수준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방부는 앞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20여 개 조각으로 분리돼 잔해가 평택에서 군산 서쪽 100에서 150km 해상에 광범위하게 떨어졌다고 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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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北 장거리 로켓 잔해물 수색 작업 중
    • 입력 2012-04-13 19:24:26
    • 수정2012-04-13 19: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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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가 실패해 잔해가 서해 공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군이 수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평택 2함대 사령부로 갑니다. 조성원 기자, 현재 수색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해군이 수색중인 곳은 충남 태안의 안면도와 전북 군산 앞바다 일대로 상당히 넓은 해역입니다. 이 때문에 함정은 물론이고 헬기 등을 동원해서 인근 해역을 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군이 동원한 청해진함은 잠수함 구조선입니다. 또 잔해물 낙하 지점이 상당히 넓은만큼 기뢰를 탐지하는 소해함들도 함께 투입됐습니다. 이런 함정들은 음파 탐지 기능이 특징입니다. 특히 청해진함에는 수색 요원들을 태우고 물속에 들어갈 수 있는 '쳄버'와 또 심해 잠수 구조정이 실려있어서 잔해물을 수거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 해군 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의 정보 수집 함정과 정찰기도 서해와 남해상에서 잔해물 탐색 작전을 펴고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여러 조각으로 분리됐다고 하지만 핵심 기술이 담긴 잔해물을 확보할 경우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기술 수준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방부는 앞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20여 개 조각으로 분리돼 잔해가 평택에서 군산 서쪽 100에서 150km 해상에 광범위하게 떨어졌다고 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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