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준비…민주 ‘환영’ 계파간 온도차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최근 대선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교수 측 관계자는 연말 대선에 출마하는 쪽으로 결심하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안 교수는 중도 성향의 정치인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사실상 영입 제안도 하는 등 기성 정치와 차별화된 제3의 길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안 교수의 대선 출마 움직임에 대체적으로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구민주계 등 비주류는 안 교수의 영입에 적극적인 반면 문재인 상임고문을 대선 주자로 지지하는 친 노무현 세력은 안 교수의 영입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