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3.5%로 하향 조정

입력 2012.04.17 (07:07) 수정 2012.04.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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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세계 경기 둔화와 고유가 때문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수정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3.5%.

4개월 전, 작년 12월 전망치는 3.7%였습니다.

하지만 세계경기 둔화에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민간 소비 위축이 전망치를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비싸게 수입해서 싼값에 수출하는 교역 조건의 악화가 문제입니다.

같은 물건을 해외에 팔더라도 남는 돈이 줄어들면서 국내 소비가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한은은 올해 민간 소비 증가율 전망치를 3.2%에서 2.8%로 0.4%포인트나 낮췄습니다.

<인터뷰>신운(한국은행 조사국장): "국제유가가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큰 폭으로 뛰었기 때문에 교역조건이 악화되는 부분이 있고 연간으로 봤을 때 전체 민간소비 성장률을 낮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물가는 3% 대, 실업률도 3% 대, 취업자 증가 폭은 35만 명, 경상수지 흑자는 145억 달러로 예측됐습니다.

상반기는 매우 어렵겠지만 하반기에는 경기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전형적인 상저 하고의 경기 흐름이 될 것으로 한국은행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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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3.5%로 하향 조정
    • 입력 2012-04-17 07:07:26
    • 수정2012-04-18 17: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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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세계 경기 둔화와 고유가 때문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수정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3.5%. 4개월 전, 작년 12월 전망치는 3.7%였습니다. 하지만 세계경기 둔화에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민간 소비 위축이 전망치를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비싸게 수입해서 싼값에 수출하는 교역 조건의 악화가 문제입니다. 같은 물건을 해외에 팔더라도 남는 돈이 줄어들면서 국내 소비가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한은은 올해 민간 소비 증가율 전망치를 3.2%에서 2.8%로 0.4%포인트나 낮췄습니다. <인터뷰>신운(한국은행 조사국장): "국제유가가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큰 폭으로 뛰었기 때문에 교역조건이 악화되는 부분이 있고 연간으로 봤을 때 전체 민간소비 성장률을 낮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물가는 3% 대, 실업률도 3% 대, 취업자 증가 폭은 35만 명, 경상수지 흑자는 145억 달러로 예측됐습니다. 상반기는 매우 어렵겠지만 하반기에는 경기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전형적인 상저 하고의 경기 흐름이 될 것으로 한국은행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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