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총장, 세계은행 차기 총재로 공식 선출

입력 2012.04.17 (12:58) 수정 2012.04.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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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은행 이사회가 김 용 현 다트머스대 총장을 차기 총재로 공식 선출했습니다.

백인이 아닌 한국계 총재는 세계은행 사상 처음으로 오는 7월부터 5년간 전 세계 개발 정책을 책임지게 됩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은행 이사회는 오늘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용 현 다트머스대 총장을 차기 총재로 공식 선출했습니다.

언론들은 1944년 세계은행 설립 이후 처음으로 백인이 아닌 아시아계 총재가 탄생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CNN 방송: "금융이 아닌 공중보건 전문가인 미국인이 선택됐습니다. 경쟁을 통해 총재가 선출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중남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미국의 총재직 독점 관행에 반발해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후보로 밀면서 세계은행 사상 첫 경쟁이 벌어졌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개방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차기 총재가 선출됐다며 환영했습니다.

5살 때 미국으로 이민한 김 용 신임 총재는 한국계 첫 아이비리그 총장에 이어 오는 7월부터 187개 회원국을 거느린 세계은행의 수장으로 전 세계 개발 정책을 주도하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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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 총장, 세계은행 차기 총재로 공식 선출
    • 입력 2012-04-17 12:58:32
    • 수정2012-04-17 16: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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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은행 이사회가 김 용 현 다트머스대 총장을 차기 총재로 공식 선출했습니다. 백인이 아닌 한국계 총재는 세계은행 사상 처음으로 오는 7월부터 5년간 전 세계 개발 정책을 책임지게 됩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은행 이사회는 오늘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용 현 다트머스대 총장을 차기 총재로 공식 선출했습니다. 언론들은 1944년 세계은행 설립 이후 처음으로 백인이 아닌 아시아계 총재가 탄생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CNN 방송: "금융이 아닌 공중보건 전문가인 미국인이 선택됐습니다. 경쟁을 통해 총재가 선출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중남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미국의 총재직 독점 관행에 반발해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후보로 밀면서 세계은행 사상 첫 경쟁이 벌어졌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개방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차기 총재가 선출됐다며 환영했습니다. 5살 때 미국으로 이민한 김 용 신임 총재는 한국계 첫 아이비리그 총장에 이어 오는 7월부터 187개 회원국을 거느린 세계은행의 수장으로 전 세계 개발 정책을 주도하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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