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지급한 학생 장학금을 횡령한 일부 전문대학들이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이 오늘 중간발표한 전문대학 국고보조사업 감사결과에 따르면, 모 전문대는 총장을 포함한 설립자 일가가 지난 3년 동안 학생 장학금 4억 6천여만 원을 횡령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대의 한 교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해야 할 가계곤란 장학금 6백만 원을 횡령하다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이들이 학생들 몰래 학생들 명의의 계좌를 개설해 장학금을 입금해뒀다가 한번에 출금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렸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일부 전문대 직원들이 공사 등 각종 사업에 쓸 국가보조금도 많게는 수천만원 씩 횡령한 사실도 적발하고, 횡령사실이 포착된 전문대 관계자 10여 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전국 32개 전문대 가운데 27개 대학이 국고보조금을 더 타내기 위해 선정 과정의 평가 지표인 재학생 충원율 등을 교과부에 부풀려 보고한 사실을 적발하고, 교과부에 관리 책임을 물어 주의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감사원이 오늘 중간발표한 전문대학 국고보조사업 감사결과에 따르면, 모 전문대는 총장을 포함한 설립자 일가가 지난 3년 동안 학생 장학금 4억 6천여만 원을 횡령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대의 한 교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해야 할 가계곤란 장학금 6백만 원을 횡령하다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이들이 학생들 몰래 학생들 명의의 계좌를 개설해 장학금을 입금해뒀다가 한번에 출금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렸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일부 전문대 직원들이 공사 등 각종 사업에 쓸 국가보조금도 많게는 수천만원 씩 횡령한 사실도 적발하고, 횡령사실이 포착된 전문대 관계자 10여 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전국 32개 전문대 가운데 27개 대학이 국고보조금을 더 타내기 위해 선정 과정의 평가 지표인 재학생 충원율 등을 교과부에 부풀려 보고한 사실을 적발하고, 교과부에 관리 책임을 물어 주의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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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학생 장학금용 국가보조금’ 횡령 전문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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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17 14:00:44
국가가 지급한 학생 장학금을 횡령한 일부 전문대학들이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이 오늘 중간발표한 전문대학 국고보조사업 감사결과에 따르면, 모 전문대는 총장을 포함한 설립자 일가가 지난 3년 동안 학생 장학금 4억 6천여만 원을 횡령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대의 한 교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해야 할 가계곤란 장학금 6백만 원을 횡령하다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이들이 학생들 몰래 학생들 명의의 계좌를 개설해 장학금을 입금해뒀다가 한번에 출금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렸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일부 전문대 직원들이 공사 등 각종 사업에 쓸 국가보조금도 많게는 수천만원 씩 횡령한 사실도 적발하고, 횡령사실이 포착된 전문대 관계자 10여 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전국 32개 전문대 가운데 27개 대학이 국고보조금을 더 타내기 위해 선정 과정의 평가 지표인 재학생 충원율 등을 교과부에 부풀려 보고한 사실을 적발하고, 교과부에 관리 책임을 물어 주의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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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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