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유연화 조치 유지하되 확대는 유보”

입력 2012.04.19 (06:38) 수정 2012.04.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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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어제 기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류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대북 제재 국면에서 유연화 조치 확대를 당분간 유보한다면서도 정책의 일관성은 지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임 후 두 번째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

류 장관은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간담회를 자청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유감을 밝히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녹취>류우익(통일부 장관): "도발을 감행한다면 더 많은 고립과 제재 감당해야 될 것"

특히 이번에는 중국이 유엔 안보리 성명에 신속하고도 진지하게 협력한 점에 대해 평가한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필요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대북 정책의 일관성은 유지하면서 유연화 조치를 확대해왔던 그간의 노력은 당분간 유보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북한의 비핵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기존의 방식으로는 북핵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악순환이 끊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뭔가 근본적인 성찰이 있어야 되지 않느냐..."

류 장관은 그러나 새 지도부가 들어선 북한이 지금이라도 핵무장을 포기하고 주민 생활을 우선하는 선택을 한다면 기회의 창은 열려 있다며, 기존의 대화 제의와 인도적 지원은 아직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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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4-19 06:38:39
    • 수정2012-04-19 15: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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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어제 기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류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대북 제재 국면에서 유연화 조치 확대를 당분간 유보한다면서도 정책의 일관성은 지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임 후 두 번째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 류 장관은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간담회를 자청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유감을 밝히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녹취>류우익(통일부 장관): "도발을 감행한다면 더 많은 고립과 제재 감당해야 될 것" 특히 이번에는 중국이 유엔 안보리 성명에 신속하고도 진지하게 협력한 점에 대해 평가한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필요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대북 정책의 일관성은 유지하면서 유연화 조치를 확대해왔던 그간의 노력은 당분간 유보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북한의 비핵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기존의 방식으로는 북핵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악순환이 끊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뭔가 근본적인 성찰이 있어야 되지 않느냐..." 류 장관은 그러나 새 지도부가 들어선 북한이 지금이라도 핵무장을 포기하고 주민 생활을 우선하는 선택을 한다면 기회의 창은 열려 있다며, 기존의 대화 제의와 인도적 지원은 아직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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