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돼지고기 등 농식품의 원산지 둔갑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TA 등 시장 개방 확대로 수입산 농식품이 계속 밀려들 예정이어서 원산지 단속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식당.
메뉴판에는 분명히 국내산 고기만 판매한다고 돼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식당에서 거래한 영수증을 확인해보니 사실과 다릅니다.
칠레산 돼지고기를 들여와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겁니다.
<녹취> 단속반원: "들어오는 곳에 고기에는 왜 (수입산이라고) 하나도 표시가 안 돼 있죠. 갈비, 삼겹살 들어온 것 하고..."
수입산 돼지고기 가격이 국내산에 비해 절반에 불과하기 때문인데, 특히 양념을 해서 속여 팔 경우 소비자는 감쪽같이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 지난 4일부터 열흘 동안 원산지 위반을 단속한 결과 식당 58곳이 적발됐습니다.
실제, 농식품 원산지 허위 표시 적발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FTA 등 시장개방 확대로 농축산물 수입이 늘면서 이 같은 원산지 위반업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인터뷰>박종안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 많이 수입되고, 가격차가 큰 품목에 대해서는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아울러서 상시 단속으로 전환해서"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원산지를 속인 49개 업소는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9개 업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돼지고기 등 농식품의 원산지 둔갑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TA 등 시장 개방 확대로 수입산 농식품이 계속 밀려들 예정이어서 원산지 단속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식당.
메뉴판에는 분명히 국내산 고기만 판매한다고 돼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식당에서 거래한 영수증을 확인해보니 사실과 다릅니다.
칠레산 돼지고기를 들여와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겁니다.
<녹취> 단속반원: "들어오는 곳에 고기에는 왜 (수입산이라고) 하나도 표시가 안 돼 있죠. 갈비, 삼겹살 들어온 것 하고..."
수입산 돼지고기 가격이 국내산에 비해 절반에 불과하기 때문인데, 특히 양념을 해서 속여 팔 경우 소비자는 감쪽같이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 지난 4일부터 열흘 동안 원산지 위반을 단속한 결과 식당 58곳이 적발됐습니다.
실제, 농식품 원산지 허위 표시 적발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FTA 등 시장개방 확대로 농축산물 수입이 늘면서 이 같은 원산지 위반업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인터뷰>박종안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 많이 수입되고, 가격차가 큰 품목에 대해서는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아울러서 상시 단속으로 전환해서"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원산지를 속인 49개 업소는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9개 업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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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산물 원산지 둔갑 여전
-
- 입력 2012-04-19 13:05:35
<앵커 멘트>
돼지고기 등 농식품의 원산지 둔갑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TA 등 시장 개방 확대로 수입산 농식품이 계속 밀려들 예정이어서 원산지 단속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식당.
메뉴판에는 분명히 국내산 고기만 판매한다고 돼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식당에서 거래한 영수증을 확인해보니 사실과 다릅니다.
칠레산 돼지고기를 들여와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겁니다.
<녹취> 단속반원: "들어오는 곳에 고기에는 왜 (수입산이라고) 하나도 표시가 안 돼 있죠. 갈비, 삼겹살 들어온 것 하고..."
수입산 돼지고기 가격이 국내산에 비해 절반에 불과하기 때문인데, 특히 양념을 해서 속여 팔 경우 소비자는 감쪽같이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 지난 4일부터 열흘 동안 원산지 위반을 단속한 결과 식당 58곳이 적발됐습니다.
실제, 농식품 원산지 허위 표시 적발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FTA 등 시장개방 확대로 농축산물 수입이 늘면서 이 같은 원산지 위반업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인터뷰>박종안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 많이 수입되고, 가격차가 큰 품목에 대해서는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아울러서 상시 단속으로 전환해서"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원산지를 속인 49개 업소는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9개 업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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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우 기자 helpbe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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