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서해안 갯벌에서는 겨우내 알이 굵은, 봄의 별미 바지락 채취가 한창입니다.
원전사고 여파로 일본 수출이 크게 늘면서 어민들의 표정도 밝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지락 주산지인 충남 태안의 근소만 해변.
아침 일찍 어민들을 태운 경운기 수십 대가 물 빠진 갯벌로 줄지어 들어갑니다.
갈고리로 갯벌을 긁을 때마다 여기저기서 알 굵은 바지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봄 바지락은, 겨우내 영양분을 채워 살이 실하고 맛도 담백해 최상품으로 칩니다.
<인터뷰> 문정숙(어민) : "이달부터 조개가 살이 올라요. 살이 꽉꽉 차기 때문에 지금부터 (채취를) 시작하는 거예요."
요즘 충남 태안 일대에서 채취되는 바지락은 하루 50여 톤.
생산량의 90% 이상이, 일본으로 수출됩니다.
올해는, 원전사고 여파로 자체 생산량이 줄어든 일본이 수입 물량을 크게 늘리면서 가격도 예년보다 30%나 올랐습니다.
최근엔 갯벌에 인체 면역강화 기능이 있는 게르마늄 모래를 뿌려 기능성을 가미하면서 더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장열(태안군 파도리 어촌계장) : "몸에 좋은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돼 있고, 또 생존기간이 길기 때문에, 일본으로 수출하는 데 최적의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칼국수에 넣거나 탕으로 먹으면 제맛인 바지락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까지 채취가 계속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요즘 서해안 갯벌에서는 겨우내 알이 굵은, 봄의 별미 바지락 채취가 한창입니다.
원전사고 여파로 일본 수출이 크게 늘면서 어민들의 표정도 밝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지락 주산지인 충남 태안의 근소만 해변.
아침 일찍 어민들을 태운 경운기 수십 대가 물 빠진 갯벌로 줄지어 들어갑니다.
갈고리로 갯벌을 긁을 때마다 여기저기서 알 굵은 바지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봄 바지락은, 겨우내 영양분을 채워 살이 실하고 맛도 담백해 최상품으로 칩니다.
<인터뷰> 문정숙(어민) : "이달부터 조개가 살이 올라요. 살이 꽉꽉 차기 때문에 지금부터 (채취를) 시작하는 거예요."
요즘 충남 태안 일대에서 채취되는 바지락은 하루 50여 톤.
생산량의 90% 이상이, 일본으로 수출됩니다.
올해는, 원전사고 여파로 자체 생산량이 줄어든 일본이 수입 물량을 크게 늘리면서 가격도 예년보다 30%나 올랐습니다.
최근엔 갯벌에 인체 면역강화 기능이 있는 게르마늄 모래를 뿌려 기능성을 가미하면서 더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장열(태안군 파도리 어촌계장) : "몸에 좋은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돼 있고, 또 생존기간이 길기 때문에, 일본으로 수출하는 데 최적의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칼국수에 넣거나 탕으로 먹으면 제맛인 바지락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까지 채취가 계속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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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바지락 채취…수출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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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19 21:53:50
<앵커 멘트>
요즘 서해안 갯벌에서는 겨우내 알이 굵은, 봄의 별미 바지락 채취가 한창입니다.
원전사고 여파로 일본 수출이 크게 늘면서 어민들의 표정도 밝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지락 주산지인 충남 태안의 근소만 해변.
아침 일찍 어민들을 태운 경운기 수십 대가 물 빠진 갯벌로 줄지어 들어갑니다.
갈고리로 갯벌을 긁을 때마다 여기저기서 알 굵은 바지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봄 바지락은, 겨우내 영양분을 채워 살이 실하고 맛도 담백해 최상품으로 칩니다.
<인터뷰> 문정숙(어민) : "이달부터 조개가 살이 올라요. 살이 꽉꽉 차기 때문에 지금부터 (채취를) 시작하는 거예요."
요즘 충남 태안 일대에서 채취되는 바지락은 하루 50여 톤.
생산량의 90% 이상이, 일본으로 수출됩니다.
올해는, 원전사고 여파로 자체 생산량이 줄어든 일본이 수입 물량을 크게 늘리면서 가격도 예년보다 30%나 올랐습니다.
최근엔 갯벌에 인체 면역강화 기능이 있는 게르마늄 모래를 뿌려 기능성을 가미하면서 더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장열(태안군 파도리 어촌계장) : "몸에 좋은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돼 있고, 또 생존기간이 길기 때문에, 일본으로 수출하는 데 최적의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칼국수에 넣거나 탕으로 먹으면 제맛인 바지락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까지 채취가 계속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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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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