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eye] 쿠바가 자랑하는 의료

입력 2012.04.22 (10:12) 수정 2012.04.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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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난한 나라, 독재의 나라 쿠바가 바깥 세상에 자랑하는 것이 세 가지인데, 시가, 야구, 그리고 의료분야입니다.

이중에서도 가정진료제 등 선진화된 의료체계는 쿠바의 의술과 더불어 다른 나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가난한 나라가 어떻게 앞선 의료체계를 만들었을까요?

국현호 순회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공원 한복판에서의 공연, 이른바 ‘거리의 악사들’이 아닙니다.

놀랍게도 악사들은 모두 정신병원 환자들입니다.

병을 모두 치료하고 사회로 돌아갈 것에 대비하는, 사회적응을 위해 거리 공연에 나선 것입니다.

쿠바에서 쉬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곧 무너질 듯한 낡은 건물. 또 영화에나 나올 법한 오래된 자동차. 경제가 낙후된 쿠바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현재 쿠바의 공식적인 1인당 GDP는 5,984달러.

우리나라의 1/3도 안 되고, 미국의 1/13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런데도 국민들의 평균 수명이 78.6세, 영아 사망률은 미국보다 낮은 천 명당 4.5명입니다.

국민 180명에 의사 한 명꼴로, 미국과 영국에 비해 월등합니다.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어떻게 이런 여건을 갖추게 됐을까?

아바나 주택가의 한 아파트 건물, 1층 진료소에서 의사 산체스 씨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산체스 씨가 돌보는 주민은 천 백 명 정도.

모두 이웃들입니다.

진료소를 찾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직접 왕진까지 나섭니다.

<인터뷰> 주네트 소델로(임부) : “서로 이웃사촌인 동시에 친구이기 때문에 매우 잘 지내고 의사로서 많은 관심을 가져줍니다.”

쿠바 의료 체계의 가장 기본이 되는 '패밀리 닥터' 이른바 가정진료소 제도입니다.

의사 1명이 평균 120가구 정도의 동네 주민을 돌봅니다.

<인터뷰> 이를리스 산체스(의사) : “환자 대부분의 병력을 거의 다 알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예방 진료를 하지만 상황에 따라 병에 걸려서 찾아오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이런 제도는 1984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에 큰 중점을 두겠다는 게 쿠바정부의 의도였습니다.

쿠바의 모든 가정진료소는 주변 병원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변 병원들은 요일 별로 각 전문의들을 이곳 진료소에 보내, 보다 전문적인 치료와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패밀리 닥터 수는 전체 의사의 절반 정도인 3만 천여 명. 이들이 국민의 98%를 담당합니다.

여기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는 각 지역의 종합 진료소를 거쳐, 우리나라의 2차, 3차 기관에 해당하는 큰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우뚝 솟은 현대식 고층 건물. 쿠바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입니다.

전문의 6백여 명 등 의료진만 3천 명이 넘습니다.

40살 라미레스씨는 3년 전 간암 판정을 받고 이 병원에서 간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수술비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밀라그로스 라미레스(간이식 환자) : "제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고, 특히 무료로 수술을 받을 수 있으니까 걱정이 하나도 없었어요."

<인터뷰> 로하스(알메이헤이라스 병원 의사) : "우리는 인본주의적 의료 서비스에 초점 을 두고 있습니다. 쿠바 시민에게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죠."

쿠바 정부가 지난해 의료 분야에 투자한 돈은 전체 예산의 10% 정도.

코스타리카 1.27%, 브라질 0.64% 등 다른 중남미 국가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비중입니다.

7만 3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2005년 파키스탄 대지진.

발목까지 빠지는 눈을 헤치고 한 무리의 사람들이 발길을 내딛습니다.

자원봉사에 나선 쿠바 의사들입니다.

지원의 손길마저 끊긴 험한 산악 마을의 주민들은. 예상치 못한 외국인의 도움에 기운을 얻었습니다.

이렇듯 쿠바가 지금까지 해외에 파견한 의료진은 66개 나라에 4만 명 남짓 됩니다.

<인터뷰> 마리솔 노아(쿠바 보건복지부 간부) : "쿠바의 의료 서비스는 국제주의의 이념에 입각해 연대적이고 인도주의적입니다. 우리는 지진 또는 태풍 등의 자연재해를 입은 모든 사람을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러면서 쿠바의 높은 의료 수준은 세계에 널리 알려졌고, 쿠바를 찾는 외국인 환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2년 전, 제왕절개 수술 도중 뇌에 산소 공급이 끊기며 몸 전체가 마비됐던 베네수엘라 여성입니다.

다섯 달 전에 쿠바에 와 치료를 받으며 희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파스쿠알리나 데 무로(환자보호자) : "몸을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몇 마디 말을 했지만 전혀 이해할 수 없었을 정도였습니다."

이 여성이 치료를 받는 곳은 국립 뇌신경 연구센터.

환자 250명 중 절반 가까이는 외국인들입니다.

이 여성환자처럼 쿠바를 찾는 외국환자들은 해마다 5천 명이 넘습니다.

쿠바의 한 대학 캠퍼스, 강의실에서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해부학 강의가 한창입니다.

외국학생들을 받아 가르치는 라틴 아메리카 의과대학입니다.

외국인들에 대한 치료도 치료지만 외국에 의술 자체를 가르쳐주기 위해 만든 대학입니다.

이른바 ‘고기를 잡아주기보다 낚시하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겁니다.

학생들은 주로 의료 후진국 출신입니다.

<인터뷰> 후안 카로조 에스테베스(라틴아메리카 의대 총장) : "쿠바 의사들과 같은 원칙에 따라 교육하고 있습니다. 배움을 중요시하는 것은 물론 의사로서 연대, 국제주의, 인간에 대한 애정, 무조건적 진료와 동정심 등을요."

볼리비아 출신의 이 학생도 1년 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인터뷰> 다이아나 수비라니(볼리비아 출신 학생) : "볼리비아에서 천 명의 지원자가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단지 30명만이 이곳으로 왔습니다."

현재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68개 나라 천5백여 명. 학비 등 모든 비용이 무료입니다.

단 쿠바 시골에서 1년간 의료 봉사활동을 해야 하고, 졸업 후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낙후되고 어려운 곳에서 의사 생활을 해야 한다는 선서를 해야만 합니다.

의사가 된 뒤에도 입학 당시 초심을 잃지 말라는 뜻입니다.

의료 강국 쿠바의 면모는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쿠바의 폴로시엔티피코, 그러니까 과학종합지대라 부르는 곳입니다.

쿠바 사람들은 과학의 기둥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주요한 종합 연구센터와 각종 병원의 80% 이상이 이 주변에 모여 있습니다.

그 중심부에 자리 잡은 국립 면역 연구소.

쿠바 고유의 백신을 개발하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암 치료 연구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2002년 개발한 폐암 백신은 세계적으로 그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페드로 로드리게스(쿠바 국립 면역연구소 연구원) : "총 5차례의 1차 임상실험을 실행했고 이후 2002년부터 폐암 백신의 효과를 입증하는 2차 임상실험 결과를 획득했습니다."

이곳을 비롯해 쿠바 연구소들이 보유한 생명공학분야 특허는 5백 개가 넘습니다.

50년간 계속된 미국의 경제 봉쇄.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호세 데 헤수스(쿠바 보건복지부 간부) : "많은 노력과 희생이 불가피했지만, 쿠바의 의료서비스 지표는 세계 상위권에 도달하는 등 세계보건기구와 범미 보건기구에서 인정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독재의 나라, 경제적으로 가난한 나라, 쿠바….

그러나 세계는 가난하게 살지만 부자로 죽는다며 이 나라의 의료를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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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eye] 쿠바가 자랑하는 의료
    • 입력 2012-04-22 10:12:08
    • 수정2012-04-22 10:35:41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가난한 나라, 독재의 나라 쿠바가 바깥 세상에 자랑하는 것이 세 가지인데, 시가, 야구, 그리고 의료분야입니다. 이중에서도 가정진료제 등 선진화된 의료체계는 쿠바의 의술과 더불어 다른 나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가난한 나라가 어떻게 앞선 의료체계를 만들었을까요? 국현호 순회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공원 한복판에서의 공연, 이른바 ‘거리의 악사들’이 아닙니다. 놀랍게도 악사들은 모두 정신병원 환자들입니다. 병을 모두 치료하고 사회로 돌아갈 것에 대비하는, 사회적응을 위해 거리 공연에 나선 것입니다. 쿠바에서 쉬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곧 무너질 듯한 낡은 건물. 또 영화에나 나올 법한 오래된 자동차. 경제가 낙후된 쿠바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현재 쿠바의 공식적인 1인당 GDP는 5,984달러. 우리나라의 1/3도 안 되고, 미국의 1/13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런데도 국민들의 평균 수명이 78.6세, 영아 사망률은 미국보다 낮은 천 명당 4.5명입니다. 국민 180명에 의사 한 명꼴로, 미국과 영국에 비해 월등합니다.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어떻게 이런 여건을 갖추게 됐을까? 아바나 주택가의 한 아파트 건물, 1층 진료소에서 의사 산체스 씨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산체스 씨가 돌보는 주민은 천 백 명 정도. 모두 이웃들입니다. 진료소를 찾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직접 왕진까지 나섭니다. <인터뷰> 주네트 소델로(임부) : “서로 이웃사촌인 동시에 친구이기 때문에 매우 잘 지내고 의사로서 많은 관심을 가져줍니다.” 쿠바 의료 체계의 가장 기본이 되는 '패밀리 닥터' 이른바 가정진료소 제도입니다. 의사 1명이 평균 120가구 정도의 동네 주민을 돌봅니다. <인터뷰> 이를리스 산체스(의사) : “환자 대부분의 병력을 거의 다 알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예방 진료를 하지만 상황에 따라 병에 걸려서 찾아오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이런 제도는 1984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에 큰 중점을 두겠다는 게 쿠바정부의 의도였습니다. 쿠바의 모든 가정진료소는 주변 병원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변 병원들은 요일 별로 각 전문의들을 이곳 진료소에 보내, 보다 전문적인 치료와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패밀리 닥터 수는 전체 의사의 절반 정도인 3만 천여 명. 이들이 국민의 98%를 담당합니다. 여기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는 각 지역의 종합 진료소를 거쳐, 우리나라의 2차, 3차 기관에 해당하는 큰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우뚝 솟은 현대식 고층 건물. 쿠바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입니다. 전문의 6백여 명 등 의료진만 3천 명이 넘습니다. 40살 라미레스씨는 3년 전 간암 판정을 받고 이 병원에서 간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수술비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밀라그로스 라미레스(간이식 환자) : "제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고, 특히 무료로 수술을 받을 수 있으니까 걱정이 하나도 없었어요." <인터뷰> 로하스(알메이헤이라스 병원 의사) : "우리는 인본주의적 의료 서비스에 초점 을 두고 있습니다. 쿠바 시민에게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죠." 쿠바 정부가 지난해 의료 분야에 투자한 돈은 전체 예산의 10% 정도. 코스타리카 1.27%, 브라질 0.64% 등 다른 중남미 국가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비중입니다. 7만 3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2005년 파키스탄 대지진. 발목까지 빠지는 눈을 헤치고 한 무리의 사람들이 발길을 내딛습니다. 자원봉사에 나선 쿠바 의사들입니다. 지원의 손길마저 끊긴 험한 산악 마을의 주민들은. 예상치 못한 외국인의 도움에 기운을 얻었습니다. 이렇듯 쿠바가 지금까지 해외에 파견한 의료진은 66개 나라에 4만 명 남짓 됩니다. <인터뷰> 마리솔 노아(쿠바 보건복지부 간부) : "쿠바의 의료 서비스는 국제주의의 이념에 입각해 연대적이고 인도주의적입니다. 우리는 지진 또는 태풍 등의 자연재해를 입은 모든 사람을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러면서 쿠바의 높은 의료 수준은 세계에 널리 알려졌고, 쿠바를 찾는 외국인 환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2년 전, 제왕절개 수술 도중 뇌에 산소 공급이 끊기며 몸 전체가 마비됐던 베네수엘라 여성입니다. 다섯 달 전에 쿠바에 와 치료를 받으며 희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파스쿠알리나 데 무로(환자보호자) : "몸을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몇 마디 말을 했지만 전혀 이해할 수 없었을 정도였습니다." 이 여성이 치료를 받는 곳은 국립 뇌신경 연구센터. 환자 250명 중 절반 가까이는 외국인들입니다. 이 여성환자처럼 쿠바를 찾는 외국환자들은 해마다 5천 명이 넘습니다. 쿠바의 한 대학 캠퍼스, 강의실에서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해부학 강의가 한창입니다. 외국학생들을 받아 가르치는 라틴 아메리카 의과대학입니다. 외국인들에 대한 치료도 치료지만 외국에 의술 자체를 가르쳐주기 위해 만든 대학입니다. 이른바 ‘고기를 잡아주기보다 낚시하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겁니다. 학생들은 주로 의료 후진국 출신입니다. <인터뷰> 후안 카로조 에스테베스(라틴아메리카 의대 총장) : "쿠바 의사들과 같은 원칙에 따라 교육하고 있습니다. 배움을 중요시하는 것은 물론 의사로서 연대, 국제주의, 인간에 대한 애정, 무조건적 진료와 동정심 등을요." 볼리비아 출신의 이 학생도 1년 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인터뷰> 다이아나 수비라니(볼리비아 출신 학생) : "볼리비아에서 천 명의 지원자가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단지 30명만이 이곳으로 왔습니다." 현재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68개 나라 천5백여 명. 학비 등 모든 비용이 무료입니다. 단 쿠바 시골에서 1년간 의료 봉사활동을 해야 하고, 졸업 후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낙후되고 어려운 곳에서 의사 생활을 해야 한다는 선서를 해야만 합니다. 의사가 된 뒤에도 입학 당시 초심을 잃지 말라는 뜻입니다. 의료 강국 쿠바의 면모는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쿠바의 폴로시엔티피코, 그러니까 과학종합지대라 부르는 곳입니다. 쿠바 사람들은 과학의 기둥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주요한 종합 연구센터와 각종 병원의 80% 이상이 이 주변에 모여 있습니다. 그 중심부에 자리 잡은 국립 면역 연구소. 쿠바 고유의 백신을 개발하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암 치료 연구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2002년 개발한 폐암 백신은 세계적으로 그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페드로 로드리게스(쿠바 국립 면역연구소 연구원) : "총 5차례의 1차 임상실험을 실행했고 이후 2002년부터 폐암 백신의 효과를 입증하는 2차 임상실험 결과를 획득했습니다." 이곳을 비롯해 쿠바 연구소들이 보유한 생명공학분야 특허는 5백 개가 넘습니다. 50년간 계속된 미국의 경제 봉쇄.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호세 데 헤수스(쿠바 보건복지부 간부) : "많은 노력과 희생이 불가피했지만, 쿠바의 의료서비스 지표는 세계 상위권에 도달하는 등 세계보건기구와 범미 보건기구에서 인정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독재의 나라, 경제적으로 가난한 나라, 쿠바…. 그러나 세계는 가난하게 살지만 부자로 죽는다며 이 나라의 의료를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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