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에 담장 ‘와르르’…하루종일 찬바람

입력 2012.04.2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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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철 장맛비같던 빗줄기는 잦아들었지만 찬 바람이 강하게 불었습니다.

비바람에 담장이 무너지고 비닐하우스가 부서졌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담장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담장이 무게를 이기지 못한채 무너진 겁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인근지역 다섯 가구가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충북지역에서도 강풍으로 비닐하우스 세개 동이 파손되고, 주택지붕이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최고 3미터의 높은 파도가 몰아친 서해안 지역에선, 인천 앞바다를 오가는 4개 항로의 운항이 하루종일 중단됐습니다.

오늘도 서울 등 중부지방에선 약한 빗줄기가 계속됐습니다.

서해안 지역에선 최대풍속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도 몰아쳤습니다.

이틀째 계속된 비바람은 오늘 밤늦게 점차 잦아들겠습니다.

<인터뷰> 허택산(기상청 통보관): "서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강하게 발달했던 저기압은 내일은 동해 먼바다로 물러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최고 10도가량 크게 올라가, 한낮엔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웃돌겠습니다.

따뜻한 기류가 밀려오면서 서해안지역엔 짙은 안개도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 아침 인천과 무안공항 등에선 저 시정경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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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바람에 담장 ‘와르르’…하루종일 찬바람
    • 입력 2012-04-22 2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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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철 장맛비같던 빗줄기는 잦아들었지만 찬 바람이 강하게 불었습니다. 비바람에 담장이 무너지고 비닐하우스가 부서졌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담장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담장이 무게를 이기지 못한채 무너진 겁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인근지역 다섯 가구가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충북지역에서도 강풍으로 비닐하우스 세개 동이 파손되고, 주택지붕이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최고 3미터의 높은 파도가 몰아친 서해안 지역에선, 인천 앞바다를 오가는 4개 항로의 운항이 하루종일 중단됐습니다. 오늘도 서울 등 중부지방에선 약한 빗줄기가 계속됐습니다. 서해안 지역에선 최대풍속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도 몰아쳤습니다. 이틀째 계속된 비바람은 오늘 밤늦게 점차 잦아들겠습니다. <인터뷰> 허택산(기상청 통보관): "서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강하게 발달했던 저기압은 내일은 동해 먼바다로 물러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최고 10도가량 크게 올라가, 한낮엔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웃돌겠습니다. 따뜻한 기류가 밀려오면서 서해안지역엔 짙은 안개도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 아침 인천과 무안공항 등에선 저 시정경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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