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前 방통위원장, ‘금품수수’ 일부 인정
입력 2012.04.23 (13:01)
수정 2012.04.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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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거액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일부 금품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그러나 인허가 청탁과는 무관한 돈이라면서, 받은 돈은 2007년 대선 당시 여론조사 비용으로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복합유통단지 개발 사업인 '파이시티' 사업의 인허가와 관련해 거액의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일부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고향후배인 이모 씨로부터 개인 차원에서 돈을 받은 것은 맞다면서, 받은 돈은 2007년 대선 당시 여론조사 비용 등으로 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그러나 받은 돈이 얼마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하지않았습니다.
또 이 씨로부터 청탁을 받았었지만 이를 단호히 거절했었다면서, 문제의 돈은 '파이시티'의 인허가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검찰에 나가 상세히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검찰 조사에 응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조만간 최 전 위원장을 직접 불러 관련 사실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시행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관련해 브로커 이 씨를 통해 최 위원장에게 10억여 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최 전 위원장을 출국금지했습니다.
또 지난 19일 관련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주말엔 이 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파이시티'는 서울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에 2조 4천억 원을 투입해 대형 복합유통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거액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일부 금품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그러나 인허가 청탁과는 무관한 돈이라면서, 받은 돈은 2007년 대선 당시 여론조사 비용으로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복합유통단지 개발 사업인 '파이시티' 사업의 인허가와 관련해 거액의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일부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고향후배인 이모 씨로부터 개인 차원에서 돈을 받은 것은 맞다면서, 받은 돈은 2007년 대선 당시 여론조사 비용 등으로 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그러나 받은 돈이 얼마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하지않았습니다.
또 이 씨로부터 청탁을 받았었지만 이를 단호히 거절했었다면서, 문제의 돈은 '파이시티'의 인허가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검찰에 나가 상세히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검찰 조사에 응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조만간 최 전 위원장을 직접 불러 관련 사실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시행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관련해 브로커 이 씨를 통해 최 위원장에게 10억여 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최 전 위원장을 출국금지했습니다.
또 지난 19일 관련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주말엔 이 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파이시티'는 서울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에 2조 4천억 원을 투입해 대형 복합유통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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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시중 前 방통위원장, ‘금품수수’ 일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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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4-23 15:54:35
<앵커 멘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거액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일부 금품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그러나 인허가 청탁과는 무관한 돈이라면서, 받은 돈은 2007년 대선 당시 여론조사 비용으로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복합유통단지 개발 사업인 '파이시티' 사업의 인허가와 관련해 거액의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일부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고향후배인 이모 씨로부터 개인 차원에서 돈을 받은 것은 맞다면서, 받은 돈은 2007년 대선 당시 여론조사 비용 등으로 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그러나 받은 돈이 얼마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하지않았습니다.
또 이 씨로부터 청탁을 받았었지만 이를 단호히 거절했었다면서, 문제의 돈은 '파이시티'의 인허가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검찰에 나가 상세히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검찰 조사에 응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조만간 최 전 위원장을 직접 불러 관련 사실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시행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관련해 브로커 이 씨를 통해 최 위원장에게 10억여 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최 전 위원장을 출국금지했습니다.
또 지난 19일 관련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주말엔 이 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파이시티'는 서울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에 2조 4천억 원을 투입해 대형 복합유통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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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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