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분명히 정부가 부가세를 면제해줬는데 왜 산후조리원 요금은 별로 안 내린 걸까요?
오히려 비싸진 곳도 적지 않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산모들에게는 산후조리원 이용이 대셉니다.
이 산후조리원도 오는 9월까지 예약이 모두 끝났습니다.
2주 이용 요금이 일반실은 340만 원, 특실은 370만 원에 이릅니다.
<녹취> 산후조리원 이용객 : "(비싸지 않으세요?) 비싸죠. (그런데 왜 이용하세요?) 여기서 해야죠. 누가 집에서 이렇게 해주나?"
산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월 정부가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줬는데도 여전히 비싼 겁니다.
서울시 조사 결과 부가세가 면제된 뒤 시내 125곳 조리원 가운데 48곳이 요금을 내렸고 40곳은 그대로, 32곳은 오히려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이용요금은 250만 원이고 500만원이 넘는 곳도 2곳이나 됐습니다.
<인터뷰> 최종춘(서울시 건강증진과장) : "산모들이 평생 한 두번 정도 사용하시니까 비싼 가격인데도 그냥 하고 업체는 그런 심리를 이용해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서울시는 이달 말 모든 산후조리원의 요금을 인터넷에 공개해 자발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산후조리원 부가가치세 면세 혜택이 산모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부가세가 면제된 뒤에도 요금을 내리지 않은 산후조리원에 대해 세무조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분명히 정부가 부가세를 면제해줬는데 왜 산후조리원 요금은 별로 안 내린 걸까요?
오히려 비싸진 곳도 적지 않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산모들에게는 산후조리원 이용이 대셉니다.
이 산후조리원도 오는 9월까지 예약이 모두 끝났습니다.
2주 이용 요금이 일반실은 340만 원, 특실은 370만 원에 이릅니다.
<녹취> 산후조리원 이용객 : "(비싸지 않으세요?) 비싸죠. (그런데 왜 이용하세요?) 여기서 해야죠. 누가 집에서 이렇게 해주나?"
산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월 정부가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줬는데도 여전히 비싼 겁니다.
서울시 조사 결과 부가세가 면제된 뒤 시내 125곳 조리원 가운데 48곳이 요금을 내렸고 40곳은 그대로, 32곳은 오히려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이용요금은 250만 원이고 500만원이 넘는 곳도 2곳이나 됐습니다.
<인터뷰> 최종춘(서울시 건강증진과장) : "산모들이 평생 한 두번 정도 사용하시니까 비싼 가격인데도 그냥 하고 업체는 그런 심리를 이용해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서울시는 이달 말 모든 산후조리원의 요금을 인터넷에 공개해 자발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산후조리원 부가가치세 면세 혜택이 산모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부가세가 면제된 뒤에도 요금을 내리지 않은 산후조리원에 대해 세무조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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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후조리원 부가세 내려도 ‘바가지 요금’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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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23 21:59:22
<앵커 멘트>
분명히 정부가 부가세를 면제해줬는데 왜 산후조리원 요금은 별로 안 내린 걸까요?
오히려 비싸진 곳도 적지 않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산모들에게는 산후조리원 이용이 대셉니다.
이 산후조리원도 오는 9월까지 예약이 모두 끝났습니다.
2주 이용 요금이 일반실은 340만 원, 특실은 370만 원에 이릅니다.
<녹취> 산후조리원 이용객 : "(비싸지 않으세요?) 비싸죠. (그런데 왜 이용하세요?) 여기서 해야죠. 누가 집에서 이렇게 해주나?"
산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월 정부가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줬는데도 여전히 비싼 겁니다.
서울시 조사 결과 부가세가 면제된 뒤 시내 125곳 조리원 가운데 48곳이 요금을 내렸고 40곳은 그대로, 32곳은 오히려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이용요금은 250만 원이고 500만원이 넘는 곳도 2곳이나 됐습니다.
<인터뷰> 최종춘(서울시 건강증진과장) : "산모들이 평생 한 두번 정도 사용하시니까 비싼 가격인데도 그냥 하고 업체는 그런 심리를 이용해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서울시는 이달 말 모든 산후조리원의 요금을 인터넷에 공개해 자발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산후조리원 부가가치세 면세 혜택이 산모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부가세가 면제된 뒤에도 요금을 내리지 않은 산후조리원에 대해 세무조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분명히 정부가 부가세를 면제해줬는데 왜 산후조리원 요금은 별로 안 내린 걸까요?
오히려 비싸진 곳도 적지 않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산모들에게는 산후조리원 이용이 대셉니다.
이 산후조리원도 오는 9월까지 예약이 모두 끝났습니다.
2주 이용 요금이 일반실은 340만 원, 특실은 370만 원에 이릅니다.
<녹취> 산후조리원 이용객 : "(비싸지 않으세요?) 비싸죠. (그런데 왜 이용하세요?) 여기서 해야죠. 누가 집에서 이렇게 해주나?"
산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월 정부가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줬는데도 여전히 비싼 겁니다.
서울시 조사 결과 부가세가 면제된 뒤 시내 125곳 조리원 가운데 48곳이 요금을 내렸고 40곳은 그대로, 32곳은 오히려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이용요금은 250만 원이고 500만원이 넘는 곳도 2곳이나 됐습니다.
<인터뷰> 최종춘(서울시 건강증진과장) : "산모들이 평생 한 두번 정도 사용하시니까 비싼 가격인데도 그냥 하고 업체는 그런 심리를 이용해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서울시는 이달 말 모든 산후조리원의 요금을 인터넷에 공개해 자발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산후조리원 부가가치세 면세 혜택이 산모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부가세가 면제된 뒤에도 요금을 내리지 않은 산후조리원에 대해 세무조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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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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