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몬타뇨, 배구 평정 ‘닮은꼴 MVP’

입력 2012.04.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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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삼성화재의 가빈과 인삼공사의 몬타뇨가 나란히 남녀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의 통합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생활 세 시즌째. 정규리그 공격과 득점 부문 1위.



그리고 소속팀의 통합 우승 견인까지.



닮은 꼴 두 외국인 선수 가빈과 몬타뇨의 정규리그 MVP 수상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가빈이 캐나다 국가대표로 차출돼 출국한 사이, 몬타뇨는 멋을 낸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장에 나와 시선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인터뷰> 몬타뇨(인삼공사 / MVP) : "한국에 남을 지는 미정이지만 계속 뛴다면 1위를 유지하는 게 목푭니다"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상은 드림식스의 최홍석과 기업은행의 박정아가 차지했습니다.



모기업이 없어 힘든 1년을 보낸 최홍석은 절박하면서도 당찬 소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최홍석(드림식스 / 신인상) : "빨리 좋은 기업 만나면 좋겠고, 올해는 조연이었지만 내년에 주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남녀부 우승을 이끈 신치용 감독과 박삼용 감독은 나란히 지도자상을 받았습니다.



올 시상식은 어느 해보다 뜻깊게 펼쳐졌습니다.



선수들이 내놓은 물품으로 바자회와 경매가 열렸고, 수익금 전액은 배구 꿈나무 육성에 지원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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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빈-몬타뇨, 배구 평정 ‘닮은꼴 MVP’
    • 입력 2012-04-23 22:03:40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배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삼성화재의 가빈과 인삼공사의 몬타뇨가 나란히 남녀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의 통합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생활 세 시즌째. 정규리그 공격과 득점 부문 1위.

그리고 소속팀의 통합 우승 견인까지.

닮은 꼴 두 외국인 선수 가빈과 몬타뇨의 정규리그 MVP 수상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가빈이 캐나다 국가대표로 차출돼 출국한 사이, 몬타뇨는 멋을 낸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장에 나와 시선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인터뷰> 몬타뇨(인삼공사 / MVP) : "한국에 남을 지는 미정이지만 계속 뛴다면 1위를 유지하는 게 목푭니다"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상은 드림식스의 최홍석과 기업은행의 박정아가 차지했습니다.

모기업이 없어 힘든 1년을 보낸 최홍석은 절박하면서도 당찬 소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최홍석(드림식스 / 신인상) : "빨리 좋은 기업 만나면 좋겠고, 올해는 조연이었지만 내년에 주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남녀부 우승을 이끈 신치용 감독과 박삼용 감독은 나란히 지도자상을 받았습니다.

올 시상식은 어느 해보다 뜻깊게 펼쳐졌습니다.

선수들이 내놓은 물품으로 바자회와 경매가 열렸고, 수익금 전액은 배구 꿈나무 육성에 지원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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