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남 고흥 나로도 해상에서 승객 100여 명을 태운 쾌속선이 다리 기둥을 들이 받았습니다.
안개가 너무나 짙었습니다.
박익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쾌속 여객선 왼쪽 앞머리가 절반가량이나 부서졌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이 엄청났음을 보여줍니다.
사고는 오늘 오후 2시 반, 전남 고흥군 나로 2 대교 부근 해상에서 일어났습니다.
여수를 떠나 거문도로 가던 쾌속 여객선이 '쾅'하는 소리와 함께 교각을 들이받은 것입니다.
당시 해상에는 대낮인데도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녹취> 홍대영(OO해운 이사) : "앞에 전혀 시정이 제로이기 때문에 나로도 대교 있잖습니까. 그 교각하고."
이 사고로 32살 안모씨 등 승객 2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항해사가 바다로 추락했으나, 곧바로 구조됐습니다.
승객 100여 명은, 대부분 거문도를 가던 관광객으로, 하마터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녹취> 문성일(전남 여수시 삼산면) : "밖에 나가봤는데 안개가 너무 심해 상황이 엄청 심각했어요. 안에는 피난 사람도 많고 아수라장이었어요."
사고가 난 배는 228톤급 줄리아 아쿠아호로, 여수를 출항해 중간 기착지인 나로 도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여객선은, 자체 동력으로 운항해 승객들을 나로도 축정항에 내려줬습니다.
여수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운항 부주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익원입니다.
전남 고흥 나로도 해상에서 승객 100여 명을 태운 쾌속선이 다리 기둥을 들이 받았습니다.
안개가 너무나 짙었습니다.
박익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쾌속 여객선 왼쪽 앞머리가 절반가량이나 부서졌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이 엄청났음을 보여줍니다.
사고는 오늘 오후 2시 반, 전남 고흥군 나로 2 대교 부근 해상에서 일어났습니다.
여수를 떠나 거문도로 가던 쾌속 여객선이 '쾅'하는 소리와 함께 교각을 들이받은 것입니다.
당시 해상에는 대낮인데도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녹취> 홍대영(OO해운 이사) : "앞에 전혀 시정이 제로이기 때문에 나로도 대교 있잖습니까. 그 교각하고."
이 사고로 32살 안모씨 등 승객 2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항해사가 바다로 추락했으나, 곧바로 구조됐습니다.
승객 100여 명은, 대부분 거문도를 가던 관광객으로, 하마터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녹취> 문성일(전남 여수시 삼산면) : "밖에 나가봤는데 안개가 너무 심해 상황이 엄청 심각했어요. 안에는 피난 사람도 많고 아수라장이었어요."
사고가 난 배는 228톤급 줄리아 아쿠아호로, 여수를 출항해 중간 기착지인 나로 도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여객선은, 자체 동력으로 운항해 승객들을 나로도 축정항에 내려줬습니다.
여수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운항 부주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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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쾌속 여객선 교각 충돌사고 ‘아찔’…20명 부상
-
- 입력 2012-04-24 21:59:21
<앵커 멘트>
전남 고흥 나로도 해상에서 승객 100여 명을 태운 쾌속선이 다리 기둥을 들이 받았습니다.
안개가 너무나 짙었습니다.
박익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쾌속 여객선 왼쪽 앞머리가 절반가량이나 부서졌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이 엄청났음을 보여줍니다.
사고는 오늘 오후 2시 반, 전남 고흥군 나로 2 대교 부근 해상에서 일어났습니다.
여수를 떠나 거문도로 가던 쾌속 여객선이 '쾅'하는 소리와 함께 교각을 들이받은 것입니다.
당시 해상에는 대낮인데도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녹취> 홍대영(OO해운 이사) : "앞에 전혀 시정이 제로이기 때문에 나로도 대교 있잖습니까. 그 교각하고."
이 사고로 32살 안모씨 등 승객 2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항해사가 바다로 추락했으나, 곧바로 구조됐습니다.
승객 100여 명은, 대부분 거문도를 가던 관광객으로, 하마터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녹취> 문성일(전남 여수시 삼산면) : "밖에 나가봤는데 안개가 너무 심해 상황이 엄청 심각했어요. 안에는 피난 사람도 많고 아수라장이었어요."
사고가 난 배는 228톤급 줄리아 아쿠아호로, 여수를 출항해 중간 기착지인 나로 도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여객선은, 자체 동력으로 운항해 승객들을 나로도 축정항에 내려줬습니다.
여수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운항 부주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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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익원 기자 iw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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