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휩싸인 파이시티, 어떤 사업이기에?
입력 2012.04.25 (08:08)
수정 2012.04.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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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시중 전 위원장의 금품수수 의혹으로 주목받고 있는 '파이시티' 사업은 도대체 어떤 사업인지 이어서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이시티'는 서울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대형 복합유통센터입니다.
9만6천여 제곱미터의 땅에 지상 35층, 지하 6층짜리 세 동으로, 완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파이시티'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초구의 건축 허가를 따낸 건 지난 2009년 11월.
유통 업무 용도였던 땅에 2006년 5월 상업 시설이 들어서는 게 허용됐고, 이후 설계 변경 등 절차를 거치며 3년여만에 인허가를 받아냈습니다.
로비 자금이 오간 것으로 검찰이 파악하는 시점도 바로 이 시기입니다.
주식회사 '파이시티'의 전 대표 이 모 씨는 이번에 구속된 브로커 이 모 씨와 같은 건설사에서 일하던 사이였습니다.
최시중 전 위원장의 고향 후배이기도 한 브로커 이 씨는 당시 서울시 정무국장이던 박영준 전 차관과 최 전 위원장을 '파이시티' 대표 이모 씨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파이시티'는 여전히 첫 삽을 뜨지 못한 상태입니다.
금융 위기와 부동산 침체 등으로 1조 450억 원에 이르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서 채권단이 재작년 8월 파산을 신청해 현재 회생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녹취> 파이시티 관계자 (음성변조) : "채권단에서 출자전환을 한 게 있고 차후로 갚아나가는 게 있고, 그런 식으로 회생계획안을 제출했고 그렇게 통과해서 진행하는 겁니다."
'파이시티'의 새 시공자는 지난 달 포스코건설로 선정됐으며, 2015년 준공 목표지만 착공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최시중 전 위원장의 금품수수 의혹으로 주목받고 있는 '파이시티' 사업은 도대체 어떤 사업인지 이어서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이시티'는 서울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대형 복합유통센터입니다.
9만6천여 제곱미터의 땅에 지상 35층, 지하 6층짜리 세 동으로, 완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파이시티'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초구의 건축 허가를 따낸 건 지난 2009년 11월.
유통 업무 용도였던 땅에 2006년 5월 상업 시설이 들어서는 게 허용됐고, 이후 설계 변경 등 절차를 거치며 3년여만에 인허가를 받아냈습니다.
로비 자금이 오간 것으로 검찰이 파악하는 시점도 바로 이 시기입니다.
주식회사 '파이시티'의 전 대표 이 모 씨는 이번에 구속된 브로커 이 모 씨와 같은 건설사에서 일하던 사이였습니다.
최시중 전 위원장의 고향 후배이기도 한 브로커 이 씨는 당시 서울시 정무국장이던 박영준 전 차관과 최 전 위원장을 '파이시티' 대표 이모 씨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파이시티'는 여전히 첫 삽을 뜨지 못한 상태입니다.
금융 위기와 부동산 침체 등으로 1조 450억 원에 이르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서 채권단이 재작년 8월 파산을 신청해 현재 회생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녹취> 파이시티 관계자 (음성변조) : "채권단에서 출자전환을 한 게 있고 차후로 갚아나가는 게 있고, 그런 식으로 회생계획안을 제출했고 그렇게 통과해서 진행하는 겁니다."
'파이시티'의 새 시공자는 지난 달 포스코건설로 선정됐으며, 2015년 준공 목표지만 착공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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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혹 휩싸인 파이시티, 어떤 사업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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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25 08:08:20
- 수정2012-04-25 15:50:57
<앵커 멘트>
최시중 전 위원장의 금품수수 의혹으로 주목받고 있는 '파이시티' 사업은 도대체 어떤 사업인지 이어서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이시티'는 서울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대형 복합유통센터입니다.
9만6천여 제곱미터의 땅에 지상 35층, 지하 6층짜리 세 동으로, 완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파이시티'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초구의 건축 허가를 따낸 건 지난 2009년 11월.
유통 업무 용도였던 땅에 2006년 5월 상업 시설이 들어서는 게 허용됐고, 이후 설계 변경 등 절차를 거치며 3년여만에 인허가를 받아냈습니다.
로비 자금이 오간 것으로 검찰이 파악하는 시점도 바로 이 시기입니다.
주식회사 '파이시티'의 전 대표 이 모 씨는 이번에 구속된 브로커 이 모 씨와 같은 건설사에서 일하던 사이였습니다.
최시중 전 위원장의 고향 후배이기도 한 브로커 이 씨는 당시 서울시 정무국장이던 박영준 전 차관과 최 전 위원장을 '파이시티' 대표 이모 씨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파이시티'는 여전히 첫 삽을 뜨지 못한 상태입니다.
금융 위기와 부동산 침체 등으로 1조 450억 원에 이르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서 채권단이 재작년 8월 파산을 신청해 현재 회생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녹취> 파이시티 관계자 (음성변조) : "채권단에서 출자전환을 한 게 있고 차후로 갚아나가는 게 있고, 그런 식으로 회생계획안을 제출했고 그렇게 통과해서 진행하는 겁니다."
'파이시티'의 새 시공자는 지난 달 포스코건설로 선정됐으며, 2015년 준공 목표지만 착공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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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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