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비염 주의

입력 2012.04.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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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만 되면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아이들의 경우 맑은 콧물과 재채기가 심하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 봐야겠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콧물과 기침이 심해 병원을 찾은 3살 심영현 군.

단순한 감기라고 생각했지만 진단결과, 알레르기성 비염이었습니다.

<녹취> "코 보자...아이가 코 점막이 부어있어요."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와 콧물 때문에 감기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코를 자주 만지거나 눈 밑이 검게 변했을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꽃가루나 황사가 콧속의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코안의 점막이 부어오르고 눈밑의 혈관이 늘어나 검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전체 인구의 10-30%에 이를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환경부 조사결과 최근엔 발병 연령도 낮아져 초등학생 38.6%가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오상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요즘 같은 경우 꽃가루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몸에서 염증반응을 보이는 거고."

이런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황사나 꽃가루가 날리는 때엔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들은 외출시 손을 깨끗이 닦고 콧속도 식염수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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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비염 주의
    • 입력 2012-04-25 0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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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만 되면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아이들의 경우 맑은 콧물과 재채기가 심하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 봐야겠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콧물과 기침이 심해 병원을 찾은 3살 심영현 군. 단순한 감기라고 생각했지만 진단결과, 알레르기성 비염이었습니다. <녹취> "코 보자...아이가 코 점막이 부어있어요."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와 콧물 때문에 감기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코를 자주 만지거나 눈 밑이 검게 변했을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꽃가루나 황사가 콧속의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코안의 점막이 부어오르고 눈밑의 혈관이 늘어나 검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전체 인구의 10-30%에 이를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환경부 조사결과 최근엔 발병 연령도 낮아져 초등학생 38.6%가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오상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요즘 같은 경우 꽃가루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몸에서 염증반응을 보이는 거고." 이런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황사나 꽃가루가 날리는 때엔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들은 외출시 손을 깨끗이 닦고 콧속도 식염수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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