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김학기 동해시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사전 수뢰 혐의가 인정되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원이, 김학기 동해시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김 시장이 수도권 이전 기업 '임동'으로부터 6천만 원을 받은 사실을 뇌물로 판단했습니다.
지난 2006년과 2010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당선이 유력한 후보였던 김 시장에게 사업자가 수천만 원을 건넨 건 청탁성이라며 '사전수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법원은 또 김 시장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학기 동해시장은 강릉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2007년 하수종말처리장 입찰을 앞두고 시장 인척 장 모씨와 입찰 탈락 업체 간에 돈이 오간 것은, 뇌물사실을 인정할 만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이 구속된 동해시는 부시장 권한 대행 체제로 운영되면서 민자유치 등 각종 현안사업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지난 2000년 친형인 김인기 전 시장에 이어 동생인 김학기 시장까지 구속되면서 형제 시장이 잇따라 임기 중에 뇌물 혐의로 구속되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김학기 동해시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사전 수뢰 혐의가 인정되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원이, 김학기 동해시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김 시장이 수도권 이전 기업 '임동'으로부터 6천만 원을 받은 사실을 뇌물로 판단했습니다.
지난 2006년과 2010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당선이 유력한 후보였던 김 시장에게 사업자가 수천만 원을 건넨 건 청탁성이라며 '사전수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법원은 또 김 시장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학기 동해시장은 강릉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2007년 하수종말처리장 입찰을 앞두고 시장 인척 장 모씨와 입찰 탈락 업체 간에 돈이 오간 것은, 뇌물사실을 인정할 만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이 구속된 동해시는 부시장 권한 대행 체제로 운영되면서 민자유치 등 각종 현안사업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지난 2000년 친형인 김인기 전 시장에 이어 동생인 김학기 시장까지 구속되면서 형제 시장이 잇따라 임기 중에 뇌물 혐의로 구속되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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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기 동해시장 뇌물 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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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28 07:58:51
<앵커 멘트>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김학기 동해시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사전 수뢰 혐의가 인정되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원이, 김학기 동해시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김 시장이 수도권 이전 기업 '임동'으로부터 6천만 원을 받은 사실을 뇌물로 판단했습니다.
지난 2006년과 2010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당선이 유력한 후보였던 김 시장에게 사업자가 수천만 원을 건넨 건 청탁성이라며 '사전수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법원은 또 김 시장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학기 동해시장은 강릉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2007년 하수종말처리장 입찰을 앞두고 시장 인척 장 모씨와 입찰 탈락 업체 간에 돈이 오간 것은, 뇌물사실을 인정할 만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이 구속된 동해시는 부시장 권한 대행 체제로 운영되면서 민자유치 등 각종 현안사업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지난 2000년 친형인 김인기 전 시장에 이어 동생인 김학기 시장까지 구속되면서 형제 시장이 잇따라 임기 중에 뇌물 혐의로 구속되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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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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