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모르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내일은 세계 개구리 보호의 날입니다.
개체수가 줄고 있는 양서류를 보호하자는 취지인데요,
오늘 충남 천안에서는 가뭄에 죽기 직전의 올챙이 10여만 마리를 부화시켜 태어난 곳에 풀어줬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챙이 10만 마리가 비닐하우스 안에서 꼬물대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한 시민이 가뭄으로 말라죽기 직전의 개구리 알을 수집해 부화시킨 것입니다.
이렇게 생명을 건진 올챙이들이 자연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올챙이들이 향한 곳은 천안 광덕산 계곡,
계곡물에 풀려난 올챙이들은 잠시 몸을 움츠린 뒤 힘차게 헤엄쳐 갑니다.
<녹취> "올챙이야 , 잘 살아라."
개구리 등 양서류는 기후 변화와 서식지 파괴, 남획 등으로 최근 개체수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 원(양서 파충류 보존 네트워크 대표) : "지구 환경 위기와 관련한 하나의 지표종이고, 양서류가 건강하게
살아 있으면 그곳의 환경이나 기후, 이런 것들이 건강하기 때문에."
하지만,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는 채집과 방사 등 인위적인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호(두꺼비 친구들 모니터링 팀장) : "수분이 충분히 유지될 수 있는, 그런 서식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지, 거기서 옮겨서 살리는 방법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잘못된 보신문화로 야생 개구리가 남획되면서 멸종 위기에까지 처해 있어 적극적인 보호 대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내일은 세계 개구리 보호의 날입니다.
개체수가 줄고 있는 양서류를 보호하자는 취지인데요,
오늘 충남 천안에서는 가뭄에 죽기 직전의 올챙이 10여만 마리를 부화시켜 태어난 곳에 풀어줬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챙이 10만 마리가 비닐하우스 안에서 꼬물대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한 시민이 가뭄으로 말라죽기 직전의 개구리 알을 수집해 부화시킨 것입니다.
이렇게 생명을 건진 올챙이들이 자연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올챙이들이 향한 곳은 천안 광덕산 계곡,
계곡물에 풀려난 올챙이들은 잠시 몸을 움츠린 뒤 힘차게 헤엄쳐 갑니다.
<녹취> "올챙이야 , 잘 살아라."
개구리 등 양서류는 기후 변화와 서식지 파괴, 남획 등으로 최근 개체수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 원(양서 파충류 보존 네트워크 대표) : "지구 환경 위기와 관련한 하나의 지표종이고, 양서류가 건강하게
살아 있으면 그곳의 환경이나 기후, 이런 것들이 건강하기 때문에."
하지만,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는 채집과 방사 등 인위적인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호(두꺼비 친구들 모니터링 팀장) : "수분이 충분히 유지될 수 있는, 그런 서식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지, 거기서 옮겨서 살리는 방법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잘못된 보신문화로 야생 개구리가 남획되면서 멸종 위기에까지 처해 있어 적극적인 보호 대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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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서류 개체 ‘급감’…올챙이 구출작전
-
- 입력 2012-04-28 07:58:55
<앵커 멘트>
모르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내일은 세계 개구리 보호의 날입니다.
개체수가 줄고 있는 양서류를 보호하자는 취지인데요,
오늘 충남 천안에서는 가뭄에 죽기 직전의 올챙이 10여만 마리를 부화시켜 태어난 곳에 풀어줬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챙이 10만 마리가 비닐하우스 안에서 꼬물대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한 시민이 가뭄으로 말라죽기 직전의 개구리 알을 수집해 부화시킨 것입니다.
이렇게 생명을 건진 올챙이들이 자연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올챙이들이 향한 곳은 천안 광덕산 계곡,
계곡물에 풀려난 올챙이들은 잠시 몸을 움츠린 뒤 힘차게 헤엄쳐 갑니다.
<녹취> "올챙이야 , 잘 살아라."
개구리 등 양서류는 기후 변화와 서식지 파괴, 남획 등으로 최근 개체수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 원(양서 파충류 보존 네트워크 대표) : "지구 환경 위기와 관련한 하나의 지표종이고, 양서류가 건강하게
살아 있으면 그곳의 환경이나 기후, 이런 것들이 건강하기 때문에."
하지만,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는 채집과 방사 등 인위적인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호(두꺼비 친구들 모니터링 팀장) : "수분이 충분히 유지될 수 있는, 그런 서식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지, 거기서 옮겨서 살리는 방법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잘못된 보신문화로 야생 개구리가 남획되면서 멸종 위기에까지 처해 있어 적극적인 보호 대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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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렬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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