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천금골! 서울, 4경기만 꿀맛 승리

<앵커 멘트>

이어서 프로축구 소식입니다.

서울이 강원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죠?!

그렇습니다~

경기 막판에 터진 결승골로 네 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3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 순위 싸움에서 다소 밀려났던 서울.

강원 원정 승리가 절실했습니다.

전반 18분 데얀의 슛이 골대에 맞아 아쉬웠던 서울은, 10여분 뒤 몰리나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고요한의 짧고 빠른 패스를 몰리나가 번개같은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강원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강원은 후반 23분 배효성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강원은 후반 추가 시간 골대를 강타한 정성민의 중거리슛으로 서울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서울엔 또 다시 무승부 그림자가 드리워졌습니다.

그러나 서울은 종료 직전에 터진 데얀의 극적인 결승골로 4경기 만에 꿀맛같은 승리를 맛봤습니다.

몰리나와 데얀, 두 외국인 콤비가 합작해낸 승리였습니다.

<인터뷰> 최용수 :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뛰어 이길 수 있었습니다."

제주는 경남을 3대 1로 꺾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7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달렸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