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 비리 근절’ 콜센터 열었다

입력 2012.05.01 (09:47) 수정 2012.05.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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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승부 조작 등 스포츠계의 비리가 끊이질 않으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었는데요

정부가 법개정과 함께 비리 관련 제보를 직접 받는 통합콜센터를 운영하며 뿌리뽑기에 나섰습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프로축구에 이어 올해 초에는 배구와 야구까지.

프로스포츠는 최근 독버섯처럼 번진 불법 승부조작으로 큰 홍역을 앓았습니다.

우리 사회에도 큰 충격을 줬던 사건인 만큼 대책마련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지난 2월 형사처벌의 수위를 높였던 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각종 비리를 직접 제보 받는 통합콜센터를 새로 마련했습니다.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사이트는 물론 학원스포츠 비리까지 스포츠계 전반의 불법행위를 뿌리뽑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용환(문화체육2차관) : "통합콜센터를 통해 국민 모두가 공정한 정신,공정한 스포츠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통합콜센터는 전국 어디에서나 단일 번호로 통화가 가능하고, 평일은 물론 공휴일에도 운영됩니다.

통합콜센터에선 신고 접수는 물론 예방활동도 이뤄집니다.

불법행위에 가담한 선수나 관련자들이 자진 신고할 경우 심리상담을 주선해 주기로 했습니다.

클린스포츠를 향한 공식 창구가 마련되면서 승부조작 등 스포츠계의 불법행위가 뿌리뽑힐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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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계 비리 근절’ 콜센터 열었다
    • 입력 2012-05-01 09:47:28
    • 수정2012-05-01 13: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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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승부 조작 등 스포츠계의 비리가 끊이질 않으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었는데요 정부가 법개정과 함께 비리 관련 제보를 직접 받는 통합콜센터를 운영하며 뿌리뽑기에 나섰습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프로축구에 이어 올해 초에는 배구와 야구까지. 프로스포츠는 최근 독버섯처럼 번진 불법 승부조작으로 큰 홍역을 앓았습니다. 우리 사회에도 큰 충격을 줬던 사건인 만큼 대책마련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지난 2월 형사처벌의 수위를 높였던 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각종 비리를 직접 제보 받는 통합콜센터를 새로 마련했습니다.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사이트는 물론 학원스포츠 비리까지 스포츠계 전반의 불법행위를 뿌리뽑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용환(문화체육2차관) : "통합콜센터를 통해 국민 모두가 공정한 정신,공정한 스포츠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통합콜센터는 전국 어디에서나 단일 번호로 통화가 가능하고, 평일은 물론 공휴일에도 운영됩니다. 통합콜센터에선 신고 접수는 물론 예방활동도 이뤄집니다. 불법행위에 가담한 선수나 관련자들이 자진 신고할 경우 심리상담을 주선해 주기로 했습니다. 클린스포츠를 향한 공식 창구가 마련되면서 승부조작 등 스포츠계의 불법행위가 뿌리뽑힐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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