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양귀비 특별 단속 기간!

입력 2012.05.0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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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원예가 취미이신 분들은 화초로 마당이나 베란다를 꾸밀 때, 큰 만족감을 느끼실 텐데요.



혹시 관상용으로 양귀비를 기르는 분들이 계신다면 다음 내용을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꽃 ’양귀비’는 아편의 원료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 양귀비의 개화와 수확시기에 맞춰 바로 어제부터 7월 31일 까지 경찰청의 특별단속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마약류 양귀비를 개량종인 화초 양귀비인줄 알고 재배했다가 단속에 걸린다고 하죠?



마약 성분이 없고 개양귀비로도 불리는 화초 양귀비는 줄기에 잔털이 매우 많지만, 마약 양귀비는 꽃과 포자가 아주 크고 화초 양귀비와 달리 줄기에 잔털이 없는데요.



혹시 화단이나 화분에 관상용 양귀비를 재배하고 계시는 분들은 줄기를 확인하시고, 잔털이 없다면 바로 뽑아 버리시기 바랍니다.



‘카푸치노’로 변한 바다



엄청난 양의 흰 거품으로 뒤덮인 영국의 한 해변입니다. 마치 카푸치노 거품을 끼얹은 것 같죠?



영상 속 배경은 휴양지로 유명한 영국 시튼만 해변인데요.



지난달 25일 밤 강풍과 호우 그리고 이상기후 현상이 합쳐져 이곳으로 대규모 거품이 몰려온 겁니다.



해변 마을의 원래 모습을 완벽히 가려버릴 정도죠?



바다 거품은 밤새 성인 남성의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다고 하는데요. 이런 특이한 현상이 호기심을 자극했던 걸까요?



거품 바다를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이 시트만 해변으로 구름떼처럼 몰려왔다고 합니다.



과연 그 특별한 ’해수욕’의 느낌이 어땠을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야구공’에 맞은 새



육상 경기나 자동차 경주에서는 단 0.1초의 차로 우승과 순위가 뒤바뀝니다.



간발의 차 때문에 일어나는 기막힌 순간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고등학교 야구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투수가 던진 공에 뭔가가 부딪혀 경기가 잠시 중단됩니다.



바로 ‘새’ 인데요.



우연히 타석 앞을 지나던 새가 공에 얻어맞은 겁니다.



우연치고는 타이밍이 기가 막히죠? 깃털이 흩날릴 정도로 충격이 대단한데요.



야구에서 몸에 맞는 볼을 ‘데드볼’,‘사구’라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차량을 전복시킨 범인은?



주택가 일방통행 도로를 달리는 중인데요.



조용한 주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갑자기 앞 차량이 뒤집어집니다.



원인은 바로 뚜껑이 사라진 이 맨홀 때문입니다 맨홀 구멍에 타이어가 걸리면서, 차량 전복사고가 일어난 건데요.



경고 표시라도 있었다면 피할 수 있었는데, 작은 실수가 최악의 결과를 부른 셈이네요.



퍼즐 같은 스마트폰 뮤직비디오



네 개의 스마트폰이 만드는 이색 뮤직비디오를 만나보시죠.



스마트폰 액정에서 나오는 영상은 각기 다르지만, 이리저리 움직이며 나란히 연결하거나 아래위로 합쳐놓으면 원래 하나의 영상처럼 어우러집니다.



마치 퍼즐을 맞추는 것 같죠?



이 재밌는 뮤직비디오는 인터넷을 무대로 활동하는 미국 출신의 한 인디 뮤지션이 제작했는데요.



독특한 아이디어 덕분에 제작비는 아주 적게 들었지만 네 개의 영상이 정확한 타이밍에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연출해야 했기에 스마트폰의 동선을 달달 외운 뒤 무려 238번이나 반복해야 했다는 후문입니다.



“나는 자전거 지킴이!”



중국 광시지역의 한 도시 명물을 소개합니다.



망부석처럼 우두커니 서있는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 길가에 세워진 자전거를 지키는데요.



‘리리’란 이름의 이 견공은 자리를 비운 주인을 대신해, 묵묵히 자전거를 지키는 충성심과 우직함으로 유명합니다.



볼일을 마치고 돌아온 주인을 확인하고서야, 자세를 푸는데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주인의 뒷좌석에 올라탑니다.



이들의 훈훈한 뒷모습, 반려관계란 이런 걸 말하는 거겠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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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양귀비 특별 단속 기간!
    • 입력 2012-05-02 07:08:3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원예가 취미이신 분들은 화초로 마당이나 베란다를 꾸밀 때, 큰 만족감을 느끼실 텐데요.

혹시 관상용으로 양귀비를 기르는 분들이 계신다면 다음 내용을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꽃 ’양귀비’는 아편의 원료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 양귀비의 개화와 수확시기에 맞춰 바로 어제부터 7월 31일 까지 경찰청의 특별단속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마약류 양귀비를 개량종인 화초 양귀비인줄 알고 재배했다가 단속에 걸린다고 하죠?

마약 성분이 없고 개양귀비로도 불리는 화초 양귀비는 줄기에 잔털이 매우 많지만, 마약 양귀비는 꽃과 포자가 아주 크고 화초 양귀비와 달리 줄기에 잔털이 없는데요.

혹시 화단이나 화분에 관상용 양귀비를 재배하고 계시는 분들은 줄기를 확인하시고, 잔털이 없다면 바로 뽑아 버리시기 바랍니다.

‘카푸치노’로 변한 바다

엄청난 양의 흰 거품으로 뒤덮인 영국의 한 해변입니다. 마치 카푸치노 거품을 끼얹은 것 같죠?

영상 속 배경은 휴양지로 유명한 영국 시튼만 해변인데요.

지난달 25일 밤 강풍과 호우 그리고 이상기후 현상이 합쳐져 이곳으로 대규모 거품이 몰려온 겁니다.

해변 마을의 원래 모습을 완벽히 가려버릴 정도죠?

바다 거품은 밤새 성인 남성의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다고 하는데요. 이런 특이한 현상이 호기심을 자극했던 걸까요?

거품 바다를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이 시트만 해변으로 구름떼처럼 몰려왔다고 합니다.

과연 그 특별한 ’해수욕’의 느낌이 어땠을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야구공’에 맞은 새

육상 경기나 자동차 경주에서는 단 0.1초의 차로 우승과 순위가 뒤바뀝니다.

간발의 차 때문에 일어나는 기막힌 순간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고등학교 야구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투수가 던진 공에 뭔가가 부딪혀 경기가 잠시 중단됩니다.

바로 ‘새’ 인데요.

우연히 타석 앞을 지나던 새가 공에 얻어맞은 겁니다.

우연치고는 타이밍이 기가 막히죠? 깃털이 흩날릴 정도로 충격이 대단한데요.

야구에서 몸에 맞는 볼을 ‘데드볼’,‘사구’라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차량을 전복시킨 범인은?

주택가 일방통행 도로를 달리는 중인데요.

조용한 주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갑자기 앞 차량이 뒤집어집니다.

원인은 바로 뚜껑이 사라진 이 맨홀 때문입니다 맨홀 구멍에 타이어가 걸리면서, 차량 전복사고가 일어난 건데요.

경고 표시라도 있었다면 피할 수 있었는데, 작은 실수가 최악의 결과를 부른 셈이네요.

퍼즐 같은 스마트폰 뮤직비디오

네 개의 스마트폰이 만드는 이색 뮤직비디오를 만나보시죠.

스마트폰 액정에서 나오는 영상은 각기 다르지만, 이리저리 움직이며 나란히 연결하거나 아래위로 합쳐놓으면 원래 하나의 영상처럼 어우러집니다.

마치 퍼즐을 맞추는 것 같죠?

이 재밌는 뮤직비디오는 인터넷을 무대로 활동하는 미국 출신의 한 인디 뮤지션이 제작했는데요.

독특한 아이디어 덕분에 제작비는 아주 적게 들었지만 네 개의 영상이 정확한 타이밍에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연출해야 했기에 스마트폰의 동선을 달달 외운 뒤 무려 238번이나 반복해야 했다는 후문입니다.

“나는 자전거 지킴이!”

중국 광시지역의 한 도시 명물을 소개합니다.

망부석처럼 우두커니 서있는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 길가에 세워진 자전거를 지키는데요.

‘리리’란 이름의 이 견공은 자리를 비운 주인을 대신해, 묵묵히 자전거를 지키는 충성심과 우직함으로 유명합니다.

볼일을 마치고 돌아온 주인을 확인하고서야, 자세를 푸는데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주인의 뒷좌석에 올라탑니다.

이들의 훈훈한 뒷모습, 반려관계란 이런 걸 말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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