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원 살인사건’ 용의자 10대 2명 검거

입력 2012.05.02 (08:03) 수정 2012.05.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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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도심 한복판, 그것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공원에서 살인 사건이 났습니다.

용의자 두 명을 붙잡혔는데, 알고 보니 10대로 밝혀졌습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대문구의 한 공원입니다.

그제 밤 9시쯤 20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소지품도 없어졌습니다.

그제 오후 3시쯤 강원도에 있는 대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선 뒤였습니다.

김 씨는 이곳에서 처음 쓰러진 뒤 5미터 정도 떨어진 비탈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김 씨의 몸에는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용의자 2명을 검거했습니다.

잡고 보니 10대 남녀 두 명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 더구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에서 잔혹한 살인 사건이 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이제는 (공원에) 오기가 좀 힘들죠. 저녁에는 못 올라오죠, 낮에는 올라와도. 밤에는 제가 순찰을 도는 것도 잘 못 봤고..."

경찰은 CCTV 분석 결과 다른 한 명의 용의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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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공원 살인사건’ 용의자 10대 2명 검거
    • 입력 2012-05-02 08:03:15
    • 수정2012-05-02 08: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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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도심 한복판, 그것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공원에서 살인 사건이 났습니다. 용의자 두 명을 붙잡혔는데, 알고 보니 10대로 밝혀졌습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대문구의 한 공원입니다. 그제 밤 9시쯤 20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소지품도 없어졌습니다. 그제 오후 3시쯤 강원도에 있는 대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선 뒤였습니다. 김 씨는 이곳에서 처음 쓰러진 뒤 5미터 정도 떨어진 비탈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김 씨의 몸에는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용의자 2명을 검거했습니다. 잡고 보니 10대 남녀 두 명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 더구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에서 잔혹한 살인 사건이 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이제는 (공원에) 오기가 좀 힘들죠. 저녁에는 못 올라오죠, 낮에는 올라와도. 밤에는 제가 순찰을 도는 것도 잘 못 봤고..." 경찰은 CCTV 분석 결과 다른 한 명의 용의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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