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당권 레이스 시작…야, 경선 갈등 대선주자 가세

입력 2012.05.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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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새누리당에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원내대표 경선을 둘러싼 경쟁 구도에 대선 주자들이 가세하는 형국입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15일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쟁 구도가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4선의 심재철 의원은 비박계 단일 후보라면서 당 대표에 도전했습니다.

<녹취> 심재철(새누리당 의원) : "새누리당을 활기찬 정당으로 탈바꿈시키는 복토가 되겠습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3선의 유기준 의원도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녹취> 유기준(새누리당 의원) : "신뢰와 보답의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고 정권 재창출의 초석이 되겠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가 내일, 원유철 의원이 모레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고 친박계에선 홍사덕 유정복 의원과 정우택 당선인도 거론됩니다.

여성 후보로는 김영선 이혜훈 의원 등이 오르내립니다.

당대표를 노리던 쇄신파 남경필 의원은 오는 9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남경필(새누리당 의원) : "원내에 역할을 맡아서 특히 정당, 국회 개혁에 전념하고..."

4선의 이병석 이주영 의원과 친박계에선 이한구 의원의 출마가 예상됩니다.

원내대표 경선을 이틀 앞둔 민주통합당에서는 이른바 비박 3인방의 합동 공세에 박지원 후보가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그 세분이 연대하면 연합이고 제가하면 담합이고 하니까 참 이상하대요."

하지만 대선주자인 손학규 고문은 이해찬-박지원 연대는 구태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통합당 고문) : "공학 정치에 매몰돼있습니다. 국민은 외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도 원내대표 경선 당일 의원들을 만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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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당권 레이스 시작…야, 경선 갈등 대선주자 가세
    • 입력 2012-05-02 22: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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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새누리당에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원내대표 경선을 둘러싼 경쟁 구도에 대선 주자들이 가세하는 형국입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15일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쟁 구도가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4선의 심재철 의원은 비박계 단일 후보라면서 당 대표에 도전했습니다. <녹취> 심재철(새누리당 의원) : "새누리당을 활기찬 정당으로 탈바꿈시키는 복토가 되겠습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3선의 유기준 의원도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녹취> 유기준(새누리당 의원) : "신뢰와 보답의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고 정권 재창출의 초석이 되겠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가 내일, 원유철 의원이 모레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고 친박계에선 홍사덕 유정복 의원과 정우택 당선인도 거론됩니다. 여성 후보로는 김영선 이혜훈 의원 등이 오르내립니다. 당대표를 노리던 쇄신파 남경필 의원은 오는 9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남경필(새누리당 의원) : "원내에 역할을 맡아서 특히 정당, 국회 개혁에 전념하고..." 4선의 이병석 이주영 의원과 친박계에선 이한구 의원의 출마가 예상됩니다. 원내대표 경선을 이틀 앞둔 민주통합당에서는 이른바 비박 3인방의 합동 공세에 박지원 후보가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그 세분이 연대하면 연합이고 제가하면 담합이고 하니까 참 이상하대요." 하지만 대선주자인 손학규 고문은 이해찬-박지원 연대는 구태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통합당 고문) : "공학 정치에 매몰돼있습니다. 국민은 외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도 원내대표 경선 당일 의원들을 만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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