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개인 감정 드러내 죄송…경영에 전념”
입력 2012.05.02 (23:37)
수정 2012.05.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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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이건희 회장이 오늘 유럽출장을 나갔습니다.
나가는 길에 형제간에 너무 치고받은 데 대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건희 회장이 상속 재산에 대해 한 푼도 내줄 생각이 없다고 말한 뒤 맏형 이맹희 씨와 이 회장 사이에는 거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이맹희(前 제일비료회장/지난달 23일):"(건희는) 늘 자기 욕심만 챙겨왔습니다. 한 푼도 안주겠다는 그런 탐욕이 이 소송을 초래한 겁니다."
<인터뷰>이건희(삼성회장/지난달 24일):"장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고, 그 사람이 제사에 나와서 제사 지내는 꼴을 내가 못봤어요."
그리고 일주일 여 만인 오늘, 유럽시장 점검차 출국하는 자리에서 이건희 회장은 강경 발언을 사과했습니다.
<인터뷰>이건희(삼성 회장):"사적인 문제로 개인감정을 좀 드러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형제 간에 격한 발언을 주고받은 모습이 탐욕적인 싸움으로 비춰지고 삼성그룹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건희(삼성 회장):"앞으로는 소송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내가 관여하지 않고 전문가한테 맡기고..."
유럽시장 점검 일정은 한 달 간, 소송이 아니라 경영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암묵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가 상속 재산 소송의 첫 재판은 오는 30일 열립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오늘 유럽출장을 나갔습니다.
나가는 길에 형제간에 너무 치고받은 데 대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건희 회장이 상속 재산에 대해 한 푼도 내줄 생각이 없다고 말한 뒤 맏형 이맹희 씨와 이 회장 사이에는 거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이맹희(前 제일비료회장/지난달 23일):"(건희는) 늘 자기 욕심만 챙겨왔습니다. 한 푼도 안주겠다는 그런 탐욕이 이 소송을 초래한 겁니다."
<인터뷰>이건희(삼성회장/지난달 24일):"장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고, 그 사람이 제사에 나와서 제사 지내는 꼴을 내가 못봤어요."
그리고 일주일 여 만인 오늘, 유럽시장 점검차 출국하는 자리에서 이건희 회장은 강경 발언을 사과했습니다.
<인터뷰>이건희(삼성 회장):"사적인 문제로 개인감정을 좀 드러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형제 간에 격한 발언을 주고받은 모습이 탐욕적인 싸움으로 비춰지고 삼성그룹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건희(삼성 회장):"앞으로는 소송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내가 관여하지 않고 전문가한테 맡기고..."
유럽시장 점검 일정은 한 달 간, 소송이 아니라 경영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암묵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가 상속 재산 소송의 첫 재판은 오는 30일 열립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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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개인 감정 드러내 죄송…경영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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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02 23:37:14
- 수정2012-05-03 16:02:51
<앵커 멘트>
삼성 이건희 회장이 오늘 유럽출장을 나갔습니다.
나가는 길에 형제간에 너무 치고받은 데 대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건희 회장이 상속 재산에 대해 한 푼도 내줄 생각이 없다고 말한 뒤 맏형 이맹희 씨와 이 회장 사이에는 거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이맹희(前 제일비료회장/지난달 23일):"(건희는) 늘 자기 욕심만 챙겨왔습니다. 한 푼도 안주겠다는 그런 탐욕이 이 소송을 초래한 겁니다."
<인터뷰>이건희(삼성회장/지난달 24일):"장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고, 그 사람이 제사에 나와서 제사 지내는 꼴을 내가 못봤어요."
그리고 일주일 여 만인 오늘, 유럽시장 점검차 출국하는 자리에서 이건희 회장은 강경 발언을 사과했습니다.
<인터뷰>이건희(삼성 회장):"사적인 문제로 개인감정을 좀 드러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형제 간에 격한 발언을 주고받은 모습이 탐욕적인 싸움으로 비춰지고 삼성그룹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건희(삼성 회장):"앞으로는 소송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내가 관여하지 않고 전문가한테 맡기고..."
유럽시장 점검 일정은 한 달 간, 소송이 아니라 경영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암묵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가 상속 재산 소송의 첫 재판은 오는 30일 열립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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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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