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LG 상대 첫승 ‘이름값 해냈다’

<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가 연패에서 벗어났는데요~

주인공은 류현진도, 박찬호도 아닌 2년차 투수, 유창식이었습니다.

계약금 7억 원에 한화에 입단한 유창식!

‘7억 황금 팔’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한화 구단 신인 최고액인 7억원을 받은 유창식.

유창식이 엘지를 상대로 9개월여 만에 선발승을 올렸습니다.

올시즌 중간계투로 뛰다,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유창식은 5와 2/3이닝 동안 단 1안타만을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삼진도 7개를 잡아내며, 제2의 류현진이라는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선발 유창식의 호투속에 한화는 6회 안타와 엘지의 실책으로 4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한화는 엘지를 4대1로 제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인터뷰> 유창식

롯데는 2대2로 맞선 9회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로 넥센을 4대2로 물리쳤습니다.

롯데는 삼성에 진 두산을 밀어내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삼성은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며, 두산을 10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SK와 기아는 연장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