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진상조사 결과, 편파 부실…수용 못 해”
입력 2012.05.04 (16:20)
수정 2012.05.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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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비례대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당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편파적이고 부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전국운영위원회에서 진상조사위 결과가 불신에 기초한 의혹만 내세울 뿐 합리적 추론도 초보적인 사실 확인도 하지 않았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희 대표는 다만 책임져야 할 현실을 피하지 않겠다며 향후 정치 일정이 확정되는 오는 12일 당 중앙위원회가 끝난 후 사퇴하고, 다음달 당직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희 대표는 또 비당권파가 주장한 당 대표단의 즉각적인 총사퇴는 옳지 못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는 당을 장기간 표류시키는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반대했습니다.
운영위에 참석한 유시민 공동대표는 비례대표 선거가 민주주의 일반 원칙과 상식에 어긋나는 것이었다며 이정희 대표와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 대표는 선거가 끝나면 공개돼야 할 현장투표소별 득표 현황도 여태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투표의 신뢰를 주장할 수 있을지 난감하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공동대표도 진상조사위원회에 조사에 대한 일체의 권한을 줬고, 대표단이 조사에 영향을 끼친 적이 없다면서 진상조사위에 대해 오해가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전국 운영위원회에는 지도부 총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안건이 추가로 상정돼 계파별 격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전국운영위원회에서 진상조사위 결과가 불신에 기초한 의혹만 내세울 뿐 합리적 추론도 초보적인 사실 확인도 하지 않았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희 대표는 다만 책임져야 할 현실을 피하지 않겠다며 향후 정치 일정이 확정되는 오는 12일 당 중앙위원회가 끝난 후 사퇴하고, 다음달 당직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희 대표는 또 비당권파가 주장한 당 대표단의 즉각적인 총사퇴는 옳지 못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는 당을 장기간 표류시키는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반대했습니다.
운영위에 참석한 유시민 공동대표는 비례대표 선거가 민주주의 일반 원칙과 상식에 어긋나는 것이었다며 이정희 대표와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 대표는 선거가 끝나면 공개돼야 할 현장투표소별 득표 현황도 여태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투표의 신뢰를 주장할 수 있을지 난감하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공동대표도 진상조사위원회에 조사에 대한 일체의 권한을 줬고, 대표단이 조사에 영향을 끼친 적이 없다면서 진상조사위에 대해 오해가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전국 운영위원회에는 지도부 총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안건이 추가로 상정돼 계파별 격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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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진상조사 결과, 편파 부실…수용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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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04 16:20:15
- 수정2012-05-04 16:45:05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비례대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당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편파적이고 부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전국운영위원회에서 진상조사위 결과가 불신에 기초한 의혹만 내세울 뿐 합리적 추론도 초보적인 사실 확인도 하지 않았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희 대표는 다만 책임져야 할 현실을 피하지 않겠다며 향후 정치 일정이 확정되는 오는 12일 당 중앙위원회가 끝난 후 사퇴하고, 다음달 당직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희 대표는 또 비당권파가 주장한 당 대표단의 즉각적인 총사퇴는 옳지 못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는 당을 장기간 표류시키는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반대했습니다.
운영위에 참석한 유시민 공동대표는 비례대표 선거가 민주주의 일반 원칙과 상식에 어긋나는 것이었다며 이정희 대표와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 대표는 선거가 끝나면 공개돼야 할 현장투표소별 득표 현황도 여태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투표의 신뢰를 주장할 수 있을지 난감하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공동대표도 진상조사위원회에 조사에 대한 일체의 권한을 줬고, 대표단이 조사에 영향을 끼친 적이 없다면서 진상조사위에 대해 오해가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전국 운영위원회에는 지도부 총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안건이 추가로 상정돼 계파별 격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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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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