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빛 ‘전자망막’…시각장애인에 새 삶

입력 2012.05.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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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완전 실명 상태인 시각장애인도 사물의 형태를 희미하게 구분하는 정도의 시력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수술법이 개발됐습니다.

런던에서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과 6주 전까지만 해도 완전 실명상태였던 크리스 제임스씨.

그에게 세상은 완전한 어둠이었습니다.

<녹취> 크리스 제임스

그러나 전자망막 수술을 받은 직후 기적의 순간은 찾아왔습니다.

눈앞에 있는 사물의 형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눈에는 3제곱 밀리미터 크기의 초소형 반도체 칩인 전자 망막이 이식됐고, 안구를 통해 들어온 빛은 이 반도체 칩을 거치면서 전기자극으로 변해 시신경으로 전달됐습니다.

그가 세상의 빛과 형체를 새롭게 인식하게 된 과정입니다.

<녹취> 로버트 맥로렌교수(옥스퍼드 안과대학)

전자망막을 이식한 두번째 환자는 색채감에 대한 감각을 다시 느꼈습니다.

<녹취> 로빈 밀러(전자망막 이식 환자)

지난 2010년 독일에 이어 이번에 영국에서도 전자망막 이식이 성공하면서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마법의 순간이 가능할 수 있다는 큰 희망을 안겨주게 됐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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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의 빛 ‘전자망막’…시각장애인에 새 삶
    • 입력 2012-05-04 21:59:35
    뉴스 9
<앵커 멘트> 완전 실명 상태인 시각장애인도 사물의 형태를 희미하게 구분하는 정도의 시력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수술법이 개발됐습니다. 런던에서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과 6주 전까지만 해도 완전 실명상태였던 크리스 제임스씨. 그에게 세상은 완전한 어둠이었습니다. <녹취> 크리스 제임스 그러나 전자망막 수술을 받은 직후 기적의 순간은 찾아왔습니다. 눈앞에 있는 사물의 형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눈에는 3제곱 밀리미터 크기의 초소형 반도체 칩인 전자 망막이 이식됐고, 안구를 통해 들어온 빛은 이 반도체 칩을 거치면서 전기자극으로 변해 시신경으로 전달됐습니다. 그가 세상의 빛과 형체를 새롭게 인식하게 된 과정입니다. <녹취> 로버트 맥로렌교수(옥스퍼드 안과대학) 전자망막을 이식한 두번째 환자는 색채감에 대한 감각을 다시 느꼈습니다. <녹취> 로빈 밀러(전자망막 이식 환자) 지난 2010년 독일에 이어 이번에 영국에서도 전자망막 이식이 성공하면서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마법의 순간이 가능할 수 있다는 큰 희망을 안겨주게 됐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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