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강렬한 헌혈 장려 퍼포먼스 外

입력 2012.05.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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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 주간 인터넷 화젯거리들을 모았는데요. 영국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 독특한 헌혈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지난 26일 영국에서 열린 인상적인 헌혈 장려 퍼포먼스입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피부색과 같은 속옷을 입고 맨살 위에 동맥과 혈관, 심장을 그려 넣었는데요.



우리 몸에 흐르는 혈액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사람들의 시선을 잡기 위해 강렬한 바디아트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영국 국민건강보험서비스는 올 여름, 엘리자베스 2세 즉위 60주년 행사와 런던 올림픽으로 혈액 보유량이 평년보다 30% 더 필요함에 따라 이 같은 이벤트를 주관했다고 밝혔습니다.



빛이 그린 입체 그림



빛으로 그린 입체적이고 환상적인 그림들을 만나보시죠.



빛이 지나간 자리마다 힘이 넘치는 선들이 공중에 새겨집니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한 서예나 수묵화 같은 느낌이죠?



호주 출신의 영상 제작자 그룹이 만든 이 작품은 영화 <매트릭스>에도 등장한 최첨단 영상기법인 ’불릿타임’을 사용했는데요.



아흔 여섯 개의 카메라를 360도로 배열한 뒤, 30초 노출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빛의 움직임을 생생히 포착한 덕분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눈부시고 화려한 스케치를 완성해낸 셈이네요.



카푸치노로 변한 바다



엄청난 양의 흰 거품으로 뒤덮인 영국의 한 해변입니다.



마치 카푸치노 거품을 끼얹은 것 같죠?



영상 속 배경은 휴양지로 유명한 영국 시튼만 해변인데요.



지난달 25일 밤 강풍과 호우 그리고 이상기후 현상이 합쳐져 이곳으로 대규모 거품이 몰려온 겁니다.



해변 마을의 원래 모습을 완벽히 가려버릴 정도죠?



바다 거품은 밤새 성인 남성의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다고 하는데요.



이런 특이한 현상이 호기심을 자극했던 걸까요??



거품 바다를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이 시트만 해변으로 구름떼처럼 몰려왔다고 합니다.



과연 그 특별한 ’해수욕’의 느낌이 어땠을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진정한 카트라이더 고수는 누구?



진정한 카트라이더 고수를 뽑는 ‘박스 카트 레이스’가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쉰 여섯개 팀이 만든 기발하고 재밌는 카트들이 시선을 붙잡는데요.



일본의 전통축제 가마 모양에서부터, 생선구이 석쇠 등 예상치도 못한 소재들이 속속 등장합니다.



쏟아지는 비에 미끄러지거나 레이스 중간중간 설치된 높은 턱에 걸려 넘어져, 아쉽게 탈락하는 차량들이 속출하는데요.



하지만 열정 넘치는 참가자들은 개성 넘치는 출사표를 던지는 등,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합니다.



카트의 창의성과 내구성, 골인지점 통과 시간 등을 심사해 최종 우승자로 결정된 팀은 이날 우리 돈 1400만원 상당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고 합니다.



악몽 꾼 개



한 견공이 바닥에 늘어져 잠을 자고 있는데요. 갑자기 뭔가에 쫓기는 듯, 누운 채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악몽을 꾸는 모양인지, 온 힘을 다해 버둥대며 잠꼬대를 하는데요.



급기야 벌떡 일어나 도망치려던 견공!



벽에 스스로 머리를 박고 나서야, 잠이 확 깼는지 제정신을 차립니다.



어안이 벙벙한 표정이죠?



얼마나 지독한 악몽이었으면, 이런 잠꼬대까지 했을까, 안쓰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견공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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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강렬한 헌혈 장려 퍼포먼스 外
    • 입력 2012-05-05 08: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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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 주간 인터넷 화젯거리들을 모았는데요. 영국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 독특한 헌혈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지난 26일 영국에서 열린 인상적인 헌혈 장려 퍼포먼스입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피부색과 같은 속옷을 입고 맨살 위에 동맥과 혈관, 심장을 그려 넣었는데요.

우리 몸에 흐르는 혈액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사람들의 시선을 잡기 위해 강렬한 바디아트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영국 국민건강보험서비스는 올 여름, 엘리자베스 2세 즉위 60주년 행사와 런던 올림픽으로 혈액 보유량이 평년보다 30% 더 필요함에 따라 이 같은 이벤트를 주관했다고 밝혔습니다.

빛이 그린 입체 그림

빛으로 그린 입체적이고 환상적인 그림들을 만나보시죠.

빛이 지나간 자리마다 힘이 넘치는 선들이 공중에 새겨집니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한 서예나 수묵화 같은 느낌이죠?

호주 출신의 영상 제작자 그룹이 만든 이 작품은 영화 <매트릭스>에도 등장한 최첨단 영상기법인 ’불릿타임’을 사용했는데요.

아흔 여섯 개의 카메라를 360도로 배열한 뒤, 30초 노출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빛의 움직임을 생생히 포착한 덕분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눈부시고 화려한 스케치를 완성해낸 셈이네요.

카푸치노로 변한 바다

엄청난 양의 흰 거품으로 뒤덮인 영국의 한 해변입니다.

마치 카푸치노 거품을 끼얹은 것 같죠?

영상 속 배경은 휴양지로 유명한 영국 시튼만 해변인데요.

지난달 25일 밤 강풍과 호우 그리고 이상기후 현상이 합쳐져 이곳으로 대규모 거품이 몰려온 겁니다.

해변 마을의 원래 모습을 완벽히 가려버릴 정도죠?

바다 거품은 밤새 성인 남성의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다고 하는데요.

이런 특이한 현상이 호기심을 자극했던 걸까요??

거품 바다를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이 시트만 해변으로 구름떼처럼 몰려왔다고 합니다.

과연 그 특별한 ’해수욕’의 느낌이 어땠을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진정한 카트라이더 고수는 누구?

진정한 카트라이더 고수를 뽑는 ‘박스 카트 레이스’가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쉰 여섯개 팀이 만든 기발하고 재밌는 카트들이 시선을 붙잡는데요.

일본의 전통축제 가마 모양에서부터, 생선구이 석쇠 등 예상치도 못한 소재들이 속속 등장합니다.

쏟아지는 비에 미끄러지거나 레이스 중간중간 설치된 높은 턱에 걸려 넘어져, 아쉽게 탈락하는 차량들이 속출하는데요.

하지만 열정 넘치는 참가자들은 개성 넘치는 출사표를 던지는 등,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합니다.

카트의 창의성과 내구성, 골인지점 통과 시간 등을 심사해 최종 우승자로 결정된 팀은 이날 우리 돈 1400만원 상당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고 합니다.

악몽 꾼 개

한 견공이 바닥에 늘어져 잠을 자고 있는데요. 갑자기 뭔가에 쫓기는 듯, 누운 채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악몽을 꾸는 모양인지, 온 힘을 다해 버둥대며 잠꼬대를 하는데요.

급기야 벌떡 일어나 도망치려던 견공!

벽에 스스로 머리를 박고 나서야, 잠이 확 깼는지 제정신을 차립니다.

어안이 벙벙한 표정이죠?

얼마나 지독한 악몽이었으면, 이런 잠꼬대까지 했을까, 안쓰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견공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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