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영준 전 차관의 형제 계좌에서 20억원 넘는 돈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의 비자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박영준 전 차관의 주변 계좌 한 곳에서 20억 원 넘는 뭉칫돈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간 대부분 천만 원씩으로만 입금됐습니다.
액수가 클 경우 자동 추적이 이뤄지는 금융정보분석원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천만 원씩 쪼개 입금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계좌의 주인은 박 전 차관 형제 중 한명으로, 경북에서 연매출 1억원 정도에 불과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3년 새 20억원이란 거금을 마련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셈입니다.
<녹취> 박00(박영준 전 차관 형제) : "(20억 원이 계좌에 입금된 부분에 대해서 그런 사실이 있는지 없는지?) 말하지 말라고 하잖아요. 하지 마세요.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는 건가요?) 하지 마세요. 제발 하지 마세요."
검찰은 특히 이 계좌에서 지난 2008년 박 전 차관의 아파트 구입 자금으로 7~8억 원이 빠져나간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문제의 계좌가 비자금 관리 계좌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내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박 전 차관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이 수상한 뭉칫돈의 출처 등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영준 전 차관의 형제 계좌에서 20억원 넘는 돈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의 비자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박영준 전 차관의 주변 계좌 한 곳에서 20억 원 넘는 뭉칫돈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간 대부분 천만 원씩으로만 입금됐습니다.
액수가 클 경우 자동 추적이 이뤄지는 금융정보분석원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천만 원씩 쪼개 입금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계좌의 주인은 박 전 차관 형제 중 한명으로, 경북에서 연매출 1억원 정도에 불과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3년 새 20억원이란 거금을 마련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셈입니다.
<녹취> 박00(박영준 전 차관 형제) : "(20억 원이 계좌에 입금된 부분에 대해서 그런 사실이 있는지 없는지?) 말하지 말라고 하잖아요. 하지 마세요.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는 건가요?) 하지 마세요. 제발 하지 마세요."
검찰은 특히 이 계좌에서 지난 2008년 박 전 차관의 아파트 구입 자금으로 7~8억 원이 빠져나간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문제의 계좌가 비자금 관리 계좌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내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박 전 차관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이 수상한 뭉칫돈의 출처 등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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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박영준 형제 계좌서 ‘20억여 원 뭉칫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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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06 21: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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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영준 전 차관의 형제 계좌에서 20억원 넘는 돈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의 비자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박영준 전 차관의 주변 계좌 한 곳에서 20억 원 넘는 뭉칫돈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간 대부분 천만 원씩으로만 입금됐습니다.
액수가 클 경우 자동 추적이 이뤄지는 금융정보분석원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천만 원씩 쪼개 입금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계좌의 주인은 박 전 차관 형제 중 한명으로, 경북에서 연매출 1억원 정도에 불과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3년 새 20억원이란 거금을 마련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셈입니다.
<녹취> 박00(박영준 전 차관 형제) : "(20억 원이 계좌에 입금된 부분에 대해서 그런 사실이 있는지 없는지?) 말하지 말라고 하잖아요. 하지 마세요.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는 건가요?) 하지 마세요. 제발 하지 마세요."
검찰은 특히 이 계좌에서 지난 2008년 박 전 차관의 아파트 구입 자금으로 7~8억 원이 빠져나간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문제의 계좌가 비자금 관리 계좌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내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박 전 차관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이 수상한 뭉칫돈의 출처 등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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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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