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후진하다 지하철역 출입구 돌진…2명 부상

입력 2012.05.06 (2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택시가 후진하면서 지하철역 출입구로 돌진해 행인들이 크게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모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후진하던 택시가 그대로 지하철역 난간으로 돌진해 행인들을 덮칩니다.

사람들이 놀라 달려가고.

택시는 난간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졌습니다.

지하철역을 나오던 25살 김 모 씨 등 두 명이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00(부상자 누나) : "(지하철역)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는데 택시가 갑자기 난데 없이 들이닥쳐서 얘가 쓰러져서 그때부터 기억을 못하거든요."

사고를 낸 61살 오모 씨는 택시가 갑자기 급발진해 뒤로 튀어나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조차가 찌그러진 채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갑자기 차선 변경을 하다 차가 뒤집히면서 주변 전봇대까지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31살 박모 씨가 숨지고 운전자 송 씨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공사중이던 중장비를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쯤에는 서울 강일동의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불이 나 농자재 등을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쓰레기를 태우던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택시 후진하다 지하철역 출입구 돌진…2명 부상
    • 입력 2012-05-06 21:55:23
    뉴스 9
<앵커 멘트> 택시가 후진하면서 지하철역 출입구로 돌진해 행인들이 크게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모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후진하던 택시가 그대로 지하철역 난간으로 돌진해 행인들을 덮칩니다. 사람들이 놀라 달려가고. 택시는 난간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졌습니다. 지하철역을 나오던 25살 김 모 씨 등 두 명이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00(부상자 누나) : "(지하철역)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는데 택시가 갑자기 난데 없이 들이닥쳐서 얘가 쓰러져서 그때부터 기억을 못하거든요." 사고를 낸 61살 오모 씨는 택시가 갑자기 급발진해 뒤로 튀어나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조차가 찌그러진 채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갑자기 차선 변경을 하다 차가 뒤집히면서 주변 전봇대까지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31살 박모 씨가 숨지고 운전자 송 씨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공사중이던 중장비를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쯤에는 서울 강일동의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불이 나 농자재 등을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쓰레기를 태우던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