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문화·청소년 교류 가속화 한다

입력 2012.05.0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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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일 세나라간의 문화교류, 청소년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중일 문화장관들은 어제까지 사흘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회담을 열고 교류를 실체적으로 이어갈 행동 계획, 액션 플랜에 서명했습니다.

상하이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중일 문화장관들이 보다 원활한 문화 교류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2007년 첫 만남 이후 5년만에 구체적인 계획을 담은 '액션 플랜'에 합의했습니다.

각국에 문화예술도시를 선정해 관련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청소년 교류 행사를 적극 지원, 또 문화 유산 보호에도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것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녹취>차이우(중국 문화부장관) : "이번 합의는 한중일 문화 교류와 협력이 더욱더 실무적이고 실체적인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중일 예술제를 제3국에서 개최하는 방안 등을 통해 동아시아의 문화를 3국이 공동으로 전파해나가기로 한 점도 주목됩니다.

<인터뷰>최광식(문화체육관광부장관) : "쌍방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한다는 입장으로 한류를 이어간다면 그야말로 상승효과,시너지효과를 내고 동아시아의 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그런 면에서..."

새로운 한류의 조성을 위해, 또 혐한류라는 반작용도 풀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류가 증진돼 문화 유산 보호 작업이 진척될 경우 북한의 참여도 가능할 것이라고 최광식 장관은 전망했습니다.

손관수 상하이 한국측은 양자회담 등을 통해 곧 개막될 여수 박람회에 중.일 두나라가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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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문화·청소년 교류 가속화 한다
    • 입력 2012-05-07 07: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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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일 세나라간의 문화교류, 청소년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중일 문화장관들은 어제까지 사흘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회담을 열고 교류를 실체적으로 이어갈 행동 계획, 액션 플랜에 서명했습니다. 상하이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중일 문화장관들이 보다 원활한 문화 교류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2007년 첫 만남 이후 5년만에 구체적인 계획을 담은 '액션 플랜'에 합의했습니다. 각국에 문화예술도시를 선정해 관련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청소년 교류 행사를 적극 지원, 또 문화 유산 보호에도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것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녹취>차이우(중국 문화부장관) : "이번 합의는 한중일 문화 교류와 협력이 더욱더 실무적이고 실체적인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중일 예술제를 제3국에서 개최하는 방안 등을 통해 동아시아의 문화를 3국이 공동으로 전파해나가기로 한 점도 주목됩니다. <인터뷰>최광식(문화체육관광부장관) : "쌍방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한다는 입장으로 한류를 이어간다면 그야말로 상승효과,시너지효과를 내고 동아시아의 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그런 면에서..." 새로운 한류의 조성을 위해, 또 혐한류라는 반작용도 풀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류가 증진돼 문화 유산 보호 작업이 진척될 경우 북한의 참여도 가능할 것이라고 최광식 장관은 전망했습니다. 손관수 상하이 한국측은 양자회담 등을 통해 곧 개막될 여수 박람회에 중.일 두나라가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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