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문화 교류 가속화

입력 2012.05.07 (13: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중·일 세 나라 간의 문화교류와 청소년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 나라 문화장관들이 상하이에서 만나 회담을 열고 실질적인 교류 계획을 세웠습니다.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중·일 문화장관들이 보다 원활한 문화 교류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2007년 첫 만남 이후 5년 만에 구체적인 계획을 담은 '액션 플랜'에 합의했습니다.

각국에 문화예술도시를 선정해 관련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정상회담에 문화행사를 정례화하며, 청소년 교류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문화유산 보호에도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것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녹취> 차이우(중국 문화부 장관) : “이번 합의는 한·중·일 문화 교류와 협력이 더욱더 실무적이고 실체적인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중·일 예술제를 제3국에서 개최하는 방안 등을 통해 동아시아의 문화를 3국이 공동으로 전파해나가기로 한 점도 주목됩니다.

<인터뷰> 최광식(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쌍방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한다는 입장으로 한류를 이어간다면 그야말로 상승효과, 시너지효과를 내고 동아시아의 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그런 면에서...”

새로운 한류의 조성을 위해, 또 혐한류라는 반작용도 풀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류가 증진돼 문화유산 보호 작업이 진척될 경우 북한의 참여도 가능할 것이라고 최광식 장관은 전망했습니다.

한국 측은 양자회담 등을 통해 곧 개막될 여수 박람회에 중.일 두 나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중·일 문화 교류 가속화
    • 입력 2012-05-07 13:15:5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한·중·일 세 나라 간의 문화교류와 청소년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 나라 문화장관들이 상하이에서 만나 회담을 열고 실질적인 교류 계획을 세웠습니다.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중·일 문화장관들이 보다 원활한 문화 교류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2007년 첫 만남 이후 5년 만에 구체적인 계획을 담은 '액션 플랜'에 합의했습니다. 각국에 문화예술도시를 선정해 관련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정상회담에 문화행사를 정례화하며, 청소년 교류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문화유산 보호에도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것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녹취> 차이우(중국 문화부 장관) : “이번 합의는 한·중·일 문화 교류와 협력이 더욱더 실무적이고 실체적인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중·일 예술제를 제3국에서 개최하는 방안 등을 통해 동아시아의 문화를 3국이 공동으로 전파해나가기로 한 점도 주목됩니다. <인터뷰> 최광식(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쌍방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한다는 입장으로 한류를 이어간다면 그야말로 상승효과, 시너지효과를 내고 동아시아의 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그런 면에서...” 새로운 한류의 조성을 위해, 또 혐한류라는 반작용도 풀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류가 증진돼 문화유산 보호 작업이 진척될 경우 북한의 참여도 가능할 것이라고 최광식 장관은 전망했습니다. 한국 측은 양자회담 등을 통해 곧 개막될 여수 박람회에 중.일 두 나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