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일본과 홍콩 증시가 3% 가까이 폭락하고, 우리 증시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 증시가 출렁거렸습니다.
유럽 증시도 내림세로 시작하고 있는데요.
이는 프랑스와 그리스의 정치지형의 변화 때문에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긴축을 택한 유로존의 정책이 뒤집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유럽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이영섭 특파원이 심층 분석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과가 유럽 경제를 새로운 소용돌이에 빠지게 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 기간 동안 이미 27개 유로존 회원국 가운데 25개국이 서명한 신재정협약에 대한 재협상을 주장해왔기 때문입니다.
신 재정협약의 핵심인 긴축과 구조조정보다는 오히려 성장과 고용이 올랑드 당선자의 주된 경제정책입니다.
<인터뷰> 올랑드(대통령 당선자)
때문에 올랑드 당선자가 국채 발행 등을 통해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한다면 유럽경제가 또 다시 큰 혼란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미 여러차례 올랑드 당선자의 성장정책에 대해 동조하지 않는다는 뜻을 보여와 유럽 위기 해결의 쌍두마차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그리스 총선에서 긴축 정책 약속을 지키려는 연립정당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한 것도 유럽 경제의 불안 요인입니다.
<인터뷰> 디미트리(아테네 시민)
때문에 그리스 연립정당이 소수 정당과의 정부 구성 협상에 성공을 거둘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우려가 반영된 듯 한국 주식 시장이 2% 가깝게 떨어지는 등 일본과 홍콩, 타이완 등 아시아 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고, 유럽 주요 시장도 내림세로 출발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오늘 일본과 홍콩 증시가 3% 가까이 폭락하고, 우리 증시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 증시가 출렁거렸습니다.
유럽 증시도 내림세로 시작하고 있는데요.
이는 프랑스와 그리스의 정치지형의 변화 때문에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긴축을 택한 유로존의 정책이 뒤집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유럽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이영섭 특파원이 심층 분석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과가 유럽 경제를 새로운 소용돌이에 빠지게 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 기간 동안 이미 27개 유로존 회원국 가운데 25개국이 서명한 신재정협약에 대한 재협상을 주장해왔기 때문입니다.
신 재정협약의 핵심인 긴축과 구조조정보다는 오히려 성장과 고용이 올랑드 당선자의 주된 경제정책입니다.
<인터뷰> 올랑드(대통령 당선자)
때문에 올랑드 당선자가 국채 발행 등을 통해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한다면 유럽경제가 또 다시 큰 혼란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미 여러차례 올랑드 당선자의 성장정책에 대해 동조하지 않는다는 뜻을 보여와 유럽 위기 해결의 쌍두마차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그리스 총선에서 긴축 정책 약속을 지키려는 연립정당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한 것도 유럽 경제의 불안 요인입니다.
<인터뷰> 디미트리(아테네 시민)
때문에 그리스 연립정당이 소수 정당과의 정부 구성 협상에 성공을 거둘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우려가 반영된 듯 한국 주식 시장이 2% 가깝게 떨어지는 등 일본과 홍콩, 타이완 등 아시아 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고, 유럽 주요 시장도 내림세로 출발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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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층취재] 유럽 긴축 대신 성장?…세계 시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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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07 22:06:56
<앵커 멘트>
오늘 일본과 홍콩 증시가 3% 가까이 폭락하고, 우리 증시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 증시가 출렁거렸습니다.
유럽 증시도 내림세로 시작하고 있는데요.
이는 프랑스와 그리스의 정치지형의 변화 때문에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긴축을 택한 유로존의 정책이 뒤집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유럽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이영섭 특파원이 심층 분석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과가 유럽 경제를 새로운 소용돌이에 빠지게 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 기간 동안 이미 27개 유로존 회원국 가운데 25개국이 서명한 신재정협약에 대한 재협상을 주장해왔기 때문입니다.
신 재정협약의 핵심인 긴축과 구조조정보다는 오히려 성장과 고용이 올랑드 당선자의 주된 경제정책입니다.
<인터뷰> 올랑드(대통령 당선자)
때문에 올랑드 당선자가 국채 발행 등을 통해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한다면 유럽경제가 또 다시 큰 혼란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미 여러차례 올랑드 당선자의 성장정책에 대해 동조하지 않는다는 뜻을 보여와 유럽 위기 해결의 쌍두마차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그리스 총선에서 긴축 정책 약속을 지키려는 연립정당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한 것도 유럽 경제의 불안 요인입니다.
<인터뷰> 디미트리(아테네 시민)
때문에 그리스 연립정당이 소수 정당과의 정부 구성 협상에 성공을 거둘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우려가 반영된 듯 한국 주식 시장이 2% 가깝게 떨어지는 등 일본과 홍콩, 타이완 등 아시아 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고, 유럽 주요 시장도 내림세로 출발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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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기자 lee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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