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수술 시대…수술대 올라 건강 챙긴다!

입력 2012.05.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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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수술이 효자’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예전같으면 치료받을 엄두를 못 냈을 8,90대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사는 것, 모든 노인들의 소원입니다.



<인터뷰> 서춘자(70세) : "애들한테 아프다고 하기 싫어서 웬만하면 내가 아파도 그런 소리 안 하고, 열심히 운동을 해요."



자전거를 타고, 계단을 오르고, 아흔 살 김순영 할아버지의 일상입니다.



3년 전 다리가 O자로 벌어져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자, 인공관절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인터뷰> 김순영(90세) : "이거 잘못되면 영원히 병원에서 가도 못하고 죽는 거 아니냐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렇게 수월하게 될 것을 걱정을 그렇게 했어요."



이 병원 수술 환자의 10%가 80대 이상 노인, 3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평균 수명이 는 데다, 자녀들 병수발을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 속에 수술로 삶의 질을 높여보자는 노인들이 크게 는 겁니다.



필요한 최소 부분만 절개하고, 마취 부작용이 줄어드는 등 의술이 발전하고 있는 것도 원인입니다.



<인터뷰> 김상훈(정형외과 전문의) : "전신마취 비율이 굉장히 줄어들었고요. 척추마취 하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의 비율이 굉장히 줄어들었고요."



지난해에는 102세 할머니가 대장암 수술에 성공해 화제가 되는 등, 이제는 100세 수술시대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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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세 수술 시대…수술대 올라 건강 챙긴다!
    • 입력 2012-05-08 22:00:58
    뉴스 9
<앵커 멘트>

요즘 ’수술이 효자’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예전같으면 치료받을 엄두를 못 냈을 8,90대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사는 것, 모든 노인들의 소원입니다.

<인터뷰> 서춘자(70세) : "애들한테 아프다고 하기 싫어서 웬만하면 내가 아파도 그런 소리 안 하고, 열심히 운동을 해요."

자전거를 타고, 계단을 오르고, 아흔 살 김순영 할아버지의 일상입니다.

3년 전 다리가 O자로 벌어져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자, 인공관절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인터뷰> 김순영(90세) : "이거 잘못되면 영원히 병원에서 가도 못하고 죽는 거 아니냐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렇게 수월하게 될 것을 걱정을 그렇게 했어요."

이 병원 수술 환자의 10%가 80대 이상 노인, 3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평균 수명이 는 데다, 자녀들 병수발을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 속에 수술로 삶의 질을 높여보자는 노인들이 크게 는 겁니다.

필요한 최소 부분만 절개하고, 마취 부작용이 줄어드는 등 의술이 발전하고 있는 것도 원인입니다.

<인터뷰> 김상훈(정형외과 전문의) : "전신마취 비율이 굉장히 줄어들었고요. 척추마취 하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의 비율이 굉장히 줄어들었고요."

지난해에는 102세 할머니가 대장암 수술에 성공해 화제가 되는 등, 이제는 100세 수술시대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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