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장애 아픔 이긴 ‘세계 최강 배구단’
입력 2012.05.09 (07:54)
수정 2012.05.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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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명 ‘인종 대청소’로 불렸던 보스니아 내전이 일어난 지 20년이 됐는데요.
전쟁으로 다리를 잃은 장애인들이 배구팀을 만들어 전 세계 장애인 배구 대회를 휩쓸고 있습니다.
장애의 아픔을 이겨낸 배구 선수들을 김명섭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제바드 씨는 보스니아 내전 때 군인으로 참전했다가 한쪽 다리를 잃고 장애인이 됐습니다.
좌절과 방황을 시기를 거쳐 장애인 배구선수로 새 삶을 살고 있습니다.
보스니아 좌식 배구단 국가 대표이자 리그 1위 팀인 스피드 팀의 감독으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바드(장애인 배구 국가대표) : "만약 배구를 안 했다면 일도 못하고 하루 종일 집 안에서 세상을 원망했을 겁니다."
네트가 낮고 뛰지 못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 기량은 정상 선수들 못지않습니다.
보스니아엔 장애인 배구 팀만 30개, 보스니아 팀은 내전이 끝난 지 2년 후 유럽 챔피언 리그에서 동메달을 딴 뒤 승승장구해 그 이후 매년 금메달을 휩쓸고 있습니다.
내전 후에도 지뢰 등을 밟고 장애인이 된 뒤 이곳 배구단에서 재활의 길을 찾는 젊은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세르포비치(장애인 배구 주니어 국가대표) : "배구를 하면 자유로움을 느끼고 내가 의미 있는 사람이라 느끼게 됩니다."
보스니아 좌식 배구 선수들은 내전으로 신체에 장애를 입은 전쟁 피해자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주고 있습니다.
사라예보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일명 ‘인종 대청소’로 불렸던 보스니아 내전이 일어난 지 20년이 됐는데요.
전쟁으로 다리를 잃은 장애인들이 배구팀을 만들어 전 세계 장애인 배구 대회를 휩쓸고 있습니다.
장애의 아픔을 이겨낸 배구 선수들을 김명섭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제바드 씨는 보스니아 내전 때 군인으로 참전했다가 한쪽 다리를 잃고 장애인이 됐습니다.
좌절과 방황을 시기를 거쳐 장애인 배구선수로 새 삶을 살고 있습니다.
보스니아 좌식 배구단 국가 대표이자 리그 1위 팀인 스피드 팀의 감독으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바드(장애인 배구 국가대표) : "만약 배구를 안 했다면 일도 못하고 하루 종일 집 안에서 세상을 원망했을 겁니다."
네트가 낮고 뛰지 못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 기량은 정상 선수들 못지않습니다.
보스니아엔 장애인 배구 팀만 30개, 보스니아 팀은 내전이 끝난 지 2년 후 유럽 챔피언 리그에서 동메달을 딴 뒤 승승장구해 그 이후 매년 금메달을 휩쓸고 있습니다.
내전 후에도 지뢰 등을 밟고 장애인이 된 뒤 이곳 배구단에서 재활의 길을 찾는 젊은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세르포비치(장애인 배구 주니어 국가대표) : "배구를 하면 자유로움을 느끼고 내가 의미 있는 사람이라 느끼게 됩니다."
보스니아 좌식 배구 선수들은 내전으로 신체에 장애를 입은 전쟁 피해자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주고 있습니다.
사라예보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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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전·장애 아픔 이긴 ‘세계 최강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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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09 07: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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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인종 대청소’로 불렸던 보스니아 내전이 일어난 지 20년이 됐는데요.
전쟁으로 다리를 잃은 장애인들이 배구팀을 만들어 전 세계 장애인 배구 대회를 휩쓸고 있습니다.
장애의 아픔을 이겨낸 배구 선수들을 김명섭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제바드 씨는 보스니아 내전 때 군인으로 참전했다가 한쪽 다리를 잃고 장애인이 됐습니다.
좌절과 방황을 시기를 거쳐 장애인 배구선수로 새 삶을 살고 있습니다.
보스니아 좌식 배구단 국가 대표이자 리그 1위 팀인 스피드 팀의 감독으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바드(장애인 배구 국가대표) : "만약 배구를 안 했다면 일도 못하고 하루 종일 집 안에서 세상을 원망했을 겁니다."
네트가 낮고 뛰지 못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 기량은 정상 선수들 못지않습니다.
보스니아엔 장애인 배구 팀만 30개, 보스니아 팀은 내전이 끝난 지 2년 후 유럽 챔피언 리그에서 동메달을 딴 뒤 승승장구해 그 이후 매년 금메달을 휩쓸고 있습니다.
내전 후에도 지뢰 등을 밟고 장애인이 된 뒤 이곳 배구단에서 재활의 길을 찾는 젊은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세르포비치(장애인 배구 주니어 국가대표) : "배구를 하면 자유로움을 느끼고 내가 의미 있는 사람이라 느끼게 됩니다."
보스니아 좌식 배구 선수들은 내전으로 신체에 장애를 입은 전쟁 피해자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주고 있습니다.
사라예보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일명 ‘인종 대청소’로 불렸던 보스니아 내전이 일어난 지 20년이 됐는데요.
전쟁으로 다리를 잃은 장애인들이 배구팀을 만들어 전 세계 장애인 배구 대회를 휩쓸고 있습니다.
장애의 아픔을 이겨낸 배구 선수들을 김명섭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제바드 씨는 보스니아 내전 때 군인으로 참전했다가 한쪽 다리를 잃고 장애인이 됐습니다.
좌절과 방황을 시기를 거쳐 장애인 배구선수로 새 삶을 살고 있습니다.
보스니아 좌식 배구단 국가 대표이자 리그 1위 팀인 스피드 팀의 감독으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바드(장애인 배구 국가대표) : "만약 배구를 안 했다면 일도 못하고 하루 종일 집 안에서 세상을 원망했을 겁니다."
네트가 낮고 뛰지 못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 기량은 정상 선수들 못지않습니다.
보스니아엔 장애인 배구 팀만 30개, 보스니아 팀은 내전이 끝난 지 2년 후 유럽 챔피언 리그에서 동메달을 딴 뒤 승승장구해 그 이후 매년 금메달을 휩쓸고 있습니다.
내전 후에도 지뢰 등을 밟고 장애인이 된 뒤 이곳 배구단에서 재활의 길을 찾는 젊은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세르포비치(장애인 배구 주니어 국가대표) : "배구를 하면 자유로움을 느끼고 내가 의미 있는 사람이라 느끼게 됩니다."
보스니아 좌식 배구 선수들은 내전으로 신체에 장애를 입은 전쟁 피해자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주고 있습니다.
사라예보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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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기자 kmsenv@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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