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경 미래저축 회장 구속…정·관계 로비 수사
입력 2012.05.09 (12:59)
수정 2012.05.09 (18: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고객돈을 빼돌려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된 김찬경 미래저축 회장이 구속되면서 합동수사단의 저축은행 비리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이 주도로 이뤄진 천억 원대 불법 대출과 400억원 대의 횡령 혐의, 이와 관련된 정관계 로비 의혹을 우선 수사할 방침입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이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을 구속했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3차 수사 착수 이후 은행 대주주의 첫 구속입니다.
김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합수단은 곧바로 김 회장 주도로 이뤄진 천억 원대의 불법대출 의혹에 대해 본격 규명에 나섰습니다.
합수단은 특히 대출 비리를 감추기 위해 금융당국과 정관계에 로비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합수단은 이미 광범위한 내사 과정에서 일부 로비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수단은 특히 김 회장이 횡령한 400억원대의 은행 돈을 어디에 썼는지 등 사용처를 집중 추궁하고있습니다.
김 회장이 중국 밀항 직전 인출한 200억 원중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수십억 원에 대한 회수 작업도 계속되고있습니다.
한편, 합수단은 김 회장이 미래저축은행 증자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에게 수십억 원의 현금을 사례비 명목으로 돌린 사실을 확인하고, 적법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모두 40곳 여곳을 압수수색한 합수단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해당 저축은행들의 대주주와 경영진에 대한 소환 조사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고객돈을 빼돌려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된 김찬경 미래저축 회장이 구속되면서 합동수사단의 저축은행 비리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이 주도로 이뤄진 천억 원대 불법 대출과 400억원 대의 횡령 혐의, 이와 관련된 정관계 로비 의혹을 우선 수사할 방침입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이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을 구속했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3차 수사 착수 이후 은행 대주주의 첫 구속입니다.
김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합수단은 곧바로 김 회장 주도로 이뤄진 천억 원대의 불법대출 의혹에 대해 본격 규명에 나섰습니다.
합수단은 특히 대출 비리를 감추기 위해 금융당국과 정관계에 로비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합수단은 이미 광범위한 내사 과정에서 일부 로비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수단은 특히 김 회장이 횡령한 400억원대의 은행 돈을 어디에 썼는지 등 사용처를 집중 추궁하고있습니다.
김 회장이 중국 밀항 직전 인출한 200억 원중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수십억 원에 대한 회수 작업도 계속되고있습니다.
한편, 합수단은 김 회장이 미래저축은행 증자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에게 수십억 원의 현금을 사례비 명목으로 돌린 사실을 확인하고, 적법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모두 40곳 여곳을 압수수색한 합수단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해당 저축은행들의 대주주와 경영진에 대한 소환 조사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찬경 미래저축 회장 구속…정·관계 로비 수사
-
- 입력 2012-05-09 12:59:38
- 수정2012-05-09 18:48:05
<앵커 멘트>
고객돈을 빼돌려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된 김찬경 미래저축 회장이 구속되면서 합동수사단의 저축은행 비리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이 주도로 이뤄진 천억 원대 불법 대출과 400억원 대의 횡령 혐의, 이와 관련된 정관계 로비 의혹을 우선 수사할 방침입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이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을 구속했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3차 수사 착수 이후 은행 대주주의 첫 구속입니다.
김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합수단은 곧바로 김 회장 주도로 이뤄진 천억 원대의 불법대출 의혹에 대해 본격 규명에 나섰습니다.
합수단은 특히 대출 비리를 감추기 위해 금융당국과 정관계에 로비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합수단은 이미 광범위한 내사 과정에서 일부 로비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수단은 특히 김 회장이 횡령한 400억원대의 은행 돈을 어디에 썼는지 등 사용처를 집중 추궁하고있습니다.
김 회장이 중국 밀항 직전 인출한 200억 원중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수십억 원에 대한 회수 작업도 계속되고있습니다.
한편, 합수단은 김 회장이 미래저축은행 증자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에게 수십억 원의 현금을 사례비 명목으로 돌린 사실을 확인하고, 적법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모두 40곳 여곳을 압수수색한 합수단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해당 저축은행들의 대주주와 경영진에 대한 소환 조사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
-
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최선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