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첫 ‘원내 사령탑’ 친박계 이한구 선출

입력 2012.05.10 (07:16) 수정 2012.05.10 (15: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9대 국회를 이끌어갈 새누리당의 첫 원내 사령탑에 친박계 이한구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대선 승리를 위해 몸을 던지겠다는 각온데,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치열한 원내 경쟁이 예상됩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에 대구 출신 친박계 4선, 이한구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러닝메이트, 정책위의장은 서울 출신 3선, 진영 의원입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새 원내대표) : "온 몸을 던져서 대선 승리를 위해서 뛰겠다. 저는 여러분들의 서포터다"

1차 투표에선 남경필 의원에 1표 뒤졌지만 결선 투표에서 6표차로 역전승했습니다.

가까스로 당선된만큼 친이니 친박이니 할것 없이 당내 화합을 제1의 가치로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공약인 경제 민주화는 기업과 개인 등 경제 주체간의 공정 경쟁 체제로 가다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의 '경제 교사'로 인정받을 만큼 친박 핵심인사로 부상한 이 원내대표 선출로 박근혜 위원장의 당 장악력은 더욱 강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이 원내대표는 대야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야당을 국정 동반자로 함께 책임지는 자세로 상생정치를 하겠지만, 헌법체제를 위협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서로 허심탄회하게 해서 이제는 어디 저 길거리 다니면서 욕 안 먹고 좀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원 협상을 앞두고 있는 이한구-박지원 여야 차기 원내대표는 오늘 첫 상견례를 합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누리 첫 ‘원내 사령탑’ 친박계 이한구 선출
    • 입력 2012-05-10 07:16:29
    • 수정2012-05-10 15:23: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19대 국회를 이끌어갈 새누리당의 첫 원내 사령탑에 친박계 이한구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대선 승리를 위해 몸을 던지겠다는 각온데,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치열한 원내 경쟁이 예상됩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에 대구 출신 친박계 4선, 이한구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러닝메이트, 정책위의장은 서울 출신 3선, 진영 의원입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새 원내대표) : "온 몸을 던져서 대선 승리를 위해서 뛰겠다. 저는 여러분들의 서포터다" 1차 투표에선 남경필 의원에 1표 뒤졌지만 결선 투표에서 6표차로 역전승했습니다. 가까스로 당선된만큼 친이니 친박이니 할것 없이 당내 화합을 제1의 가치로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공약인 경제 민주화는 기업과 개인 등 경제 주체간의 공정 경쟁 체제로 가다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의 '경제 교사'로 인정받을 만큼 친박 핵심인사로 부상한 이 원내대표 선출로 박근혜 위원장의 당 장악력은 더욱 강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이 원내대표는 대야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야당을 국정 동반자로 함께 책임지는 자세로 상생정치를 하겠지만, 헌법체제를 위협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서로 허심탄회하게 해서 이제는 어디 저 길거리 다니면서 욕 안 먹고 좀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원 협상을 앞두고 있는 이한구-박지원 여야 차기 원내대표는 오늘 첫 상견례를 합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