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갈등 속 남중국해 심해유전 시추 시작
입력 2012.05.10 (07:16)
수정 2012.05.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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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주변국들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심해유전 시추를 시작했습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어제 남중국해 심해유전에서 석유 시추를 시작했습니다.
홍콩에서 동남쪽으로 320km 떨어진 수심 1,500m의 심해 유전입니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석유시추선이 투입됐습니다.
시추 지점은 영유권을 둘러싸고 필리핀과 마찰을 빚고 있는 해역 인근입니다.
남중국해는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최대 3백억 톤과 16조㎥로 추정돼 인근 6개 나라가 영유권을 다투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국의 석유 시추 시작으로 해저 자원 확보 등을 위한 주변국들의 경쟁과 갈등은 더 격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남중국해 황옌다오 해역에선 중국어선 조업 문제로 촉발된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갈등이 한 달 넘게 지속 되고 있습니다.
<녹취>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필리핀이 계속 강경한 말로 국내 여론을 선동해 중국과 필리핀 관계를 심각하게 해치고 있습니다."
중국은 해상상륙훈련과 함정 집결 등 무력시위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내일 세계 주요 도시 중국 대사관 앞에서 대규모 반중 시위를 계획하는 등 두 나라 갈등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주변국들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심해유전 시추를 시작했습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어제 남중국해 심해유전에서 석유 시추를 시작했습니다.
홍콩에서 동남쪽으로 320km 떨어진 수심 1,500m의 심해 유전입니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석유시추선이 투입됐습니다.
시추 지점은 영유권을 둘러싸고 필리핀과 마찰을 빚고 있는 해역 인근입니다.
남중국해는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최대 3백억 톤과 16조㎥로 추정돼 인근 6개 나라가 영유권을 다투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국의 석유 시추 시작으로 해저 자원 확보 등을 위한 주변국들의 경쟁과 갈등은 더 격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남중국해 황옌다오 해역에선 중국어선 조업 문제로 촉발된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갈등이 한 달 넘게 지속 되고 있습니다.
<녹취>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필리핀이 계속 강경한 말로 국내 여론을 선동해 중국과 필리핀 관계를 심각하게 해치고 있습니다."
중국은 해상상륙훈련과 함정 집결 등 무력시위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내일 세계 주요 도시 중국 대사관 앞에서 대규모 반중 시위를 계획하는 등 두 나라 갈등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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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갈등 속 남중국해 심해유전 시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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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10 07:16:31
- 수정2012-05-10 16:51:25

<앵커 멘트>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주변국들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심해유전 시추를 시작했습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어제 남중국해 심해유전에서 석유 시추를 시작했습니다.
홍콩에서 동남쪽으로 320km 떨어진 수심 1,500m의 심해 유전입니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석유시추선이 투입됐습니다.
시추 지점은 영유권을 둘러싸고 필리핀과 마찰을 빚고 있는 해역 인근입니다.
남중국해는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최대 3백억 톤과 16조㎥로 추정돼 인근 6개 나라가 영유권을 다투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국의 석유 시추 시작으로 해저 자원 확보 등을 위한 주변국들의 경쟁과 갈등은 더 격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남중국해 황옌다오 해역에선 중국어선 조업 문제로 촉발된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갈등이 한 달 넘게 지속 되고 있습니다.
<녹취>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필리핀이 계속 강경한 말로 국내 여론을 선동해 중국과 필리핀 관계를 심각하게 해치고 있습니다."
중국은 해상상륙훈련과 함정 집결 등 무력시위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내일 세계 주요 도시 중국 대사관 앞에서 대규모 반중 시위를 계획하는 등 두 나라 갈등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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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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