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보고서 후속 대책, 특위구성 상정 논의”

입력 2012.05.10 (13:04) 수정 2012.05.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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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례대표 경선 부정 수습책을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연일 격돌하고 있는 통합진보당이 오늘 다시 전국운영위원회를 엽니다.

또 한번 양측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33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충돌로 파국을 맞았던 통합진보당이 오늘 다시 전국운영위원회를 엽니다.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단은 오늘 오전 비공개 회의를 열어 진상보고서 결과에 따른 후속 대책과 특위구성안 등을 오늘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특위는 외부 영입 인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당내와 당외 인사를 합쳐 10명의 위원으로 구성할 것으로 전해졌습지만, 위원 배분에 대해서는 대표단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한편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지난 5일 새벽 전국운영위원회 도중에 의장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사회권을 양도한다는 뜻이었다며 오늘 운영위 사회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시민, 심상정 공동 대표 등 비당권파는 현 지도부를 대체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할 계획입니다.

또 비례대표 경선 참여자의 총사퇴 의결 건을 오는 12일 중앙위원회 안건으로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당권파 이정희 공동 대표 등은 비대위 체제 자체에 대해 반대하고 있으며 비례대표 사퇴 역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지난번 운영위처럼 양측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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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진보 “보고서 후속 대책, 특위구성 상정 논의”
    • 입력 2012-05-10 13:04:06
    • 수정2012-05-10 15: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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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례대표 경선 부정 수습책을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연일 격돌하고 있는 통합진보당이 오늘 다시 전국운영위원회를 엽니다. 또 한번 양측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33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충돌로 파국을 맞았던 통합진보당이 오늘 다시 전국운영위원회를 엽니다.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단은 오늘 오전 비공개 회의를 열어 진상보고서 결과에 따른 후속 대책과 특위구성안 등을 오늘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특위는 외부 영입 인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당내와 당외 인사를 합쳐 10명의 위원으로 구성할 것으로 전해졌습지만, 위원 배분에 대해서는 대표단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한편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지난 5일 새벽 전국운영위원회 도중에 의장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사회권을 양도한다는 뜻이었다며 오늘 운영위 사회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시민, 심상정 공동 대표 등 비당권파는 현 지도부를 대체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할 계획입니다. 또 비례대표 경선 참여자의 총사퇴 의결 건을 오는 12일 중앙위원회 안건으로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당권파 이정희 공동 대표 등은 비대위 체제 자체에 대해 반대하고 있으며 비례대표 사퇴 역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지난번 운영위처럼 양측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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