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대주주 자격 검증”
입력 2012.05.10 (13:04)
수정 2012.05.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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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과 탈법을 일삼은 저축은행 대주주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달 말쯤 저축은행 대주주에 대한 적격성 심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이런 가운데 저축은행 명칭을 예전의 상호신용금고로 되돌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상 최대규모의 9조 원대 금융비리가 드러난 부산저축은행 사태.
각종 불법과 비리를 지지른 대주주와 경영진들에게 법원은 최고 징역 14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번에 불법대출과 횡령으로 구속된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은 금융채무불이행자였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저축은행을 경영할 수 있는 대주주 자격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뒤늦게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마치고 이달말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0년 9월 관련 법이 정비돼 처음으로 이뤄진 대규모 정기 심사결과입니다.
대상 저축은행은 일정 자산규모 이상인 50여 개.
문제가 있는 대주주는 솎아낸다는 방침입니다.
저축은행 명칭도 예전의 상호신용금고로 되돌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지난 2002년 정부가 상호신용금고 명칭을 저축은행으로 변경해 실체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과도한 신뢰를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인터뷰> 저축은행 예금자 : "저축은행이라는 소리에 좀 안정감이 있어서 넣었긴 한데.. (신용금고라고 하면?) 좀 약간 생각을 다시 한번 해야되겠죠."
금융당국은 신용금고로의 명칭 환원과 관련해 현재로선 검토 계획이 없지만 장기적으로 필요성이 있는지 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불법과 탈법을 일삼은 저축은행 대주주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달 말쯤 저축은행 대주주에 대한 적격성 심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이런 가운데 저축은행 명칭을 예전의 상호신용금고로 되돌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상 최대규모의 9조 원대 금융비리가 드러난 부산저축은행 사태.
각종 불법과 비리를 지지른 대주주와 경영진들에게 법원은 최고 징역 14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번에 불법대출과 횡령으로 구속된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은 금융채무불이행자였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저축은행을 경영할 수 있는 대주주 자격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뒤늦게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마치고 이달말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0년 9월 관련 법이 정비돼 처음으로 이뤄진 대규모 정기 심사결과입니다.
대상 저축은행은 일정 자산규모 이상인 50여 개.
문제가 있는 대주주는 솎아낸다는 방침입니다.
저축은행 명칭도 예전의 상호신용금고로 되돌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지난 2002년 정부가 상호신용금고 명칭을 저축은행으로 변경해 실체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과도한 신뢰를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인터뷰> 저축은행 예금자 : "저축은행이라는 소리에 좀 안정감이 있어서 넣었긴 한데.. (신용금고라고 하면?) 좀 약간 생각을 다시 한번 해야되겠죠."
금융당국은 신용금고로의 명칭 환원과 관련해 현재로선 검토 계획이 없지만 장기적으로 필요성이 있는지 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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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10 13:04:20
- 수정2012-05-10 15:59:39

<앵커 멘트>
불법과 탈법을 일삼은 저축은행 대주주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달 말쯤 저축은행 대주주에 대한 적격성 심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이런 가운데 저축은행 명칭을 예전의 상호신용금고로 되돌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상 최대규모의 9조 원대 금융비리가 드러난 부산저축은행 사태.
각종 불법과 비리를 지지른 대주주와 경영진들에게 법원은 최고 징역 14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번에 불법대출과 횡령으로 구속된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은 금융채무불이행자였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저축은행을 경영할 수 있는 대주주 자격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뒤늦게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마치고 이달말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0년 9월 관련 법이 정비돼 처음으로 이뤄진 대규모 정기 심사결과입니다.
대상 저축은행은 일정 자산규모 이상인 50여 개.
문제가 있는 대주주는 솎아낸다는 방침입니다.
저축은행 명칭도 예전의 상호신용금고로 되돌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지난 2002년 정부가 상호신용금고 명칭을 저축은행으로 변경해 실체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과도한 신뢰를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인터뷰> 저축은행 예금자 : "저축은행이라는 소리에 좀 안정감이 있어서 넣었긴 한데.. (신용금고라고 하면?) 좀 약간 생각을 다시 한번 해야되겠죠."
금융당국은 신용금고로의 명칭 환원과 관련해 현재로선 검토 계획이 없지만 장기적으로 필요성이 있는지 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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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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