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긴축정책 약속을 폐기하겠다는 그리스 신정부에 대해 유럽연합이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유로존 퇴출이나 구제금융 일부 중단도 불사하겠다는 건데, 그리스의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 연합이 그리스에 해 볼테면 해보자고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금기처럼 여겨졌던 그리스 퇴출 얘기가 처음 나온 겁니다.
유럽 중앙은행은 그리스가 긴축 약속을 지키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압박했고, 독일 재무장관 등 EU 수뇌부도 '그리스가 원치 않으면 유로존에 남길 방법이 없다'며 사실상 '나갈 테면 나가라'는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바호주(유럽연합 집행위원장) : "긴축은 그리스와 유로존의 약속입니다.모든 유럽국가,유럽 기구와의 약속이므로 그리스는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밑 빠진 독처럼 쏟아부었던 구제금융도 부분 중단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오늘, 내일 중으로 건네줄 예정이던 2차 구제금융 2회분, 52억 유로 가운데 10억 유로는 집행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그리스 정국은 더 혼미해졌습니다.
긴축 약속 폐기를 선언했던 제 2당에 이어, 제 3당인 사회당 마저 연정 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음 달, 총선을 다시 치르는 사태가 기정 사실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잠잠하던 그리스발 악재가 다시 불거지면서 스페인 등 다른 유로존 경제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긴축정책 약속을 폐기하겠다는 그리스 신정부에 대해 유럽연합이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유로존 퇴출이나 구제금융 일부 중단도 불사하겠다는 건데, 그리스의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 연합이 그리스에 해 볼테면 해보자고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금기처럼 여겨졌던 그리스 퇴출 얘기가 처음 나온 겁니다.
유럽 중앙은행은 그리스가 긴축 약속을 지키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압박했고, 독일 재무장관 등 EU 수뇌부도 '그리스가 원치 않으면 유로존에 남길 방법이 없다'며 사실상 '나갈 테면 나가라'는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바호주(유럽연합 집행위원장) : "긴축은 그리스와 유로존의 약속입니다.모든 유럽국가,유럽 기구와의 약속이므로 그리스는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밑 빠진 독처럼 쏟아부었던 구제금융도 부분 중단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오늘, 내일 중으로 건네줄 예정이던 2차 구제금융 2회분, 52억 유로 가운데 10억 유로는 집행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그리스 정국은 더 혼미해졌습니다.
긴축 약속 폐기를 선언했던 제 2당에 이어, 제 3당인 사회당 마저 연정 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음 달, 총선을 다시 치르는 사태가 기정 사실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잠잠하던 그리스발 악재가 다시 불거지면서 스페인 등 다른 유로존 경제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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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그리스 퇴출 경고…유로존 경제 불안 확산
-
- 입력 2012-05-10 22:02:31
<앵커 멘트>
긴축정책 약속을 폐기하겠다는 그리스 신정부에 대해 유럽연합이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유로존 퇴출이나 구제금융 일부 중단도 불사하겠다는 건데, 그리스의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 연합이 그리스에 해 볼테면 해보자고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금기처럼 여겨졌던 그리스 퇴출 얘기가 처음 나온 겁니다.
유럽 중앙은행은 그리스가 긴축 약속을 지키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압박했고, 독일 재무장관 등 EU 수뇌부도 '그리스가 원치 않으면 유로존에 남길 방법이 없다'며 사실상 '나갈 테면 나가라'는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바호주(유럽연합 집행위원장) : "긴축은 그리스와 유로존의 약속입니다.모든 유럽국가,유럽 기구와의 약속이므로 그리스는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밑 빠진 독처럼 쏟아부었던 구제금융도 부분 중단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오늘, 내일 중으로 건네줄 예정이던 2차 구제금융 2회분, 52억 유로 가운데 10억 유로는 집행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그리스 정국은 더 혼미해졌습니다.
긴축 약속 폐기를 선언했던 제 2당에 이어, 제 3당인 사회당 마저 연정 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음 달, 총선을 다시 치르는 사태가 기정 사실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잠잠하던 그리스발 악재가 다시 불거지면서 스페인 등 다른 유로존 경제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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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형 기자 lo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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