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의 성공 조건은?

입력 2012.05.13 (09:30) 수정 2012.05.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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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황상무입니다.

오늘 아침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현장에서 인사드립니다.

바다가 아름다운 도시 이곳 여수 신안 일대에서는 앞으로 석 달간 세계 105개 나라와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립니다.

그래서 오늘 일요진단은 그동안 박람회를 준비해 온 여러 관계자들과 함께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갖는 개최의미와 기대효과를 분석해 보고 또 이 박람회가 성공을 위해서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오늘 나와주신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 오른쪽으로 김근수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사무총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충석 여수시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강정극 한국해양연구원 원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세 분 이른 아침에 반갑습니다.

먼저 김근수 총장님 드디어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됐습니다.

그동안 한 4년 정도 준비, 정말 애 많이 쓰셨는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먼저 소감부터 듣고 싶습니다.

-저희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2008년 봄에 구성이 돼서 4년간 진짜 준비를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어제 저희가 많은 관람객들을 모시고 성황리에 개막을 했습니다.

감개가 참 무량하고요.

그렇지만 또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는 느낌을 갖습니다.

왜냐하면 박람회는 93일간 열리는 마라톤과 같은 행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정말로 즐겁고 아주 유쾌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당초 오늘 아침 이 자리에 강동석 위원장께서 나오시기로 했는데 몸이 편찮으시다고, 불편하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동안 굉장히 매진을 해 오셨기 때문에...

-격무 때문에.

-네, 격무 때문에.

또 연세도 좀 있으시고요.

그렇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조속한 쾌유를 빌겠고요.

김충석 여수시장님께서도 소감이,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아요.

어떠십니까?-그렇습니다.

우리 여수 시민들이 15년 동안 꿈꾸고 준비해 오고 또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하려다 한번 결선에서 상하이에 지고 나서 좌절하지 않고 다시 2012년 도전해서 드디어 어제 개막을 하고 보니 저도 만감이 교차하고 우리 시민들께서도 어제 아마 잠을 못 주무셨을 겁니다.

이제 앞으로 남은 92일 동안 그동안 우리 시민들이 준비해 왔던 모든 것들을 다 정성을 쏟아부어서 세계박람회를 꼭 성공 개최하도록 함께 힘을 쏟아나가겠습니다.

-시장님, 애초에 여수가 박람회 신청서부터 개막하기까지 15년이 걸렸죠?-그렇습니다.

처음에 김영삼 대통령께서 95년 5월 30일 바다의 날 행사에 오셔가지고 2010년에 개최되는 해양박람회는 전남에서 개최하겠다 그렇게 말씀하셔서 그때부터 우리 구여수시, 여천 시민들이 모든 기득권을 다 버리고 3여가 전국 여수 최초로 주민 발의에 의한 3여 통합을 했습니다.

그래서 달려왔기 때문에 우리 시민들의 감회는 남다를 겁니다.

-알겠습니다.

강정극 원장님 박람회 준비하면서 힘든 일도 참 많았을 것이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 어떤 어려웠던 점이라든가 일화 같은 게 있으면 소개해 주실까요?-그렇습니다.

정말로 엑스포가 개회된 것 저희들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해양연구원은 엑스포 유치에서부터 그 뒤로 바로 전시 콘텐츠, 내용 어떤 내용을 전시할까 이런 내용을 같이 고민해 오고 또 지원도 해 왔습니다.

솔직히 이런 과정에서 제일 큰 고민은 말이죠.

과학이 참 딱딱하지 않습니까?거기에다 해양과학기술이라는 것을 어떻게 재미있고 흥미롭게 참가자, 특히 청소년들에게 메시지를 전할까 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고요.

또 하나 우리가 해양이라고 하면 단지 휴가를 보내거나 또한 먹거리를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생각을 하는데 이러한 해양의 첨단적인 발전상, 비전 이런 것을 어떻게 제시함으로써 우리 국민, 참가자들의 해양에 대한 인식을 높이할까 하는 그것이 가장 큰 숙제였습니다.

이제 와서 보시면 오랜 시간 동안 해양과학자들이 공들여서 준비한 만큼 해양의 가치, 그리고 해양의 중요성 이런 것을 많이 구경하시고 감상하시고 만족하실 그런 행사로 저는 생각이 됩니다.

-알겠습니다.

김 총장님, 박람회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저희들이 생각하기에 큰 대형 전시행사다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마는 실제로 이것이 무엇을 하는 행사인지 도대체 특히 여수박람회는 무엇을 하는 행사인지 좀 궁금한데요.

시청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람회라고 하는 것은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월드컵은 여러 가지 체육행사 축구대회가 있습니다마는 FIFA라는 국제기구가 주관하는 거고 올림픽은 수많은 체육행사가 있습니다마는 IOC가 주관하는 것처럼 세계박람회는 BIE라는 세계박람회기구가 주관하는 그런 세계문화예술축제로써 이러한 축제는 각국의 여러 가지 문명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기술이라든지 여러 가지 문명을 보여주는 그러한 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희가 과거에 올림픽, 월드컵, 대전엑스포를 치렀습니다마는 금번에 치르게 되는 여수세계박람회는 명실상부하게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서 치르는 첫번째 대형 세계 메가 이벤트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여태까지 치러진 박람회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많은 박람회가 있었는데 이번 여수세계박람회와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몇 가지 차이점이 있는데요.

첫번째는 저희가 해양을 주제로 한 해양박람회가 되겠습니다.

물론 과거에 일부 박람회에서 해양을 주제로 한 적도 있습니다마는 저희는 세계박람회 역사상 최초로 바다 위에 전시관을 꾸미고 또 바다 위를 공연장으로, 문화예술공연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빅오라고 하는 바다예술공간인데요.

해양 위에 박람회를 꾸민 것이 첫번째 특징이라고 할 거고요.

자국의 기술이라든지 어떤 문화를 갖다 전달하고 과시하는 장이었던 측면이 있는 반면에 저희는 채용을 하고 같이 소통하는 그런 박람회라는 특징이 있겠습니다.

또한 아울러 저희는 친환경 박람회의 지향하고 있습니다.

한국관의 경우 탄소제로건물이라든지 수소전지로 운영이 된다든지 이런 점도 있고요.

또 하나 아주 좋은 현상 중에 하나가 과거 빅오 앞바다가 굉장히 오염된 바다였는데요.

-지금 뒤로 보이는 바다...

-그렇습니다.

거기가 지금 1급수가 될 정도로 아주 물이 굉장히 깨끗해져서 숭어떼들이 떼를 지어 다니면서 몰려다닐 정도로 이렇게 깨끗한 박람회가 됐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렇게 얘이할 수 있습니다.

-저희들은 박람회하면 2년 전 상하이엑스포가 기억이 나는데 그때와 좀 차이점이 좀더 발전됐다라든가 그런 게 있습니까?-그렇습니다.

상하이박람회도 박람회 역사상 많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제일 많은 관람객들이 갔고 가장 큰 면적에서 이루어졌고 또 도시와 삶이라는 인류 보편적인 주제를 박람회 주제로 택했습니다.

저희 여수세계박람회는 그런 보편적인 주제보다도 좀더 한 단계 더 전문화된 주제인 해양의 중요성과 해양을 어떻게 인류가 잘 가꾸고 보존해 나가야 하는지 그런 면에 초점을 뒀고요.

상하이박람회가 디지털 중심의 박람회였다면 우리나라도 디지털 IT가 굉장히 발달된 그런 나라입니다마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적절하게 결합시켜서 보는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를 만들었다는 점이 있고 또 하나 마지막 한 가지 더 자랑하자면 저희는 여러 가지 문화예술공연이 굉장히 많이 열리고 또 야간에 여러 가지 문화예술공연이 열립니다.

특히 빅오에서 열리는 멀티미디어쇼는 한여름 밤의 아주 환상적인 쇼로써 관람객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말 멋있다 이런 평가가 많았고 저도 보고 아주 깜짝 놀랐습니다.

김 청장님, 조금 전에 김 청장님이 말씀하시기를 뒤 바다가 사실 보면 아주 깨끗해 보이는데 아주 지저분했던 바다였는데 아주 깨끗해졌다.

어떤 노력이 이런 결과를 갖고 왔는지.

-결국 항구가 이 신항이 개발된 지가 한 90년 됩니다.

90년 동안 한 번도 준설을 안 했습니다.

그래서 탁도가 아주 안 좋고 3급수 이하였는데 작년에 전부 준설을 했습니다.

그래서 바다가 깨끗해졌습니다.

-그런 노력들이 있었군요.

강 원장님, 해양과학자 입장에서 이번 총장님한테 들었습니다마는 여수세계박람회가 가지는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떻게 좀 정의를 내릴 수 있을까요?-해양과학자 입장에서 말이죠.

이번 박람회는 우리 해양과학기술에 대해서 아마 국민적인 관심.

또 앞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지원 이걸 이끌어내는 정말 최고의 기회가 아닌가 그것이 저희에게 주어진 의미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요.

다른 말로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해양력 이렇게 얘기하면 조선업, 해양 플랜트산업 이런 분야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기술력이 굉장히 높고요.

그런데 일개 국가의 해양력을 이야기 할 때 단순하게 경쟁력이라든가 일부 기술의 수준만 가지고 이야기할 수 없거든요.

우리나라가 진정한 해양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그 이외에도 해양환경, 그리고 국민소득이 2만, 3만, 4만불이 되면 바로 해양관광으로 이어집니다.

거기에 대한 준비 또 해양방위산업.

이런 것들이 모든 여기의 과학기술이 근간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전반분야가 다 공이 이렇게 발전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똑같은 해양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민들이 해양에 대한 이해가 지금보다 좀더 커져야 되지 않느냐.

그래서 이번이 정말로 좋은 기회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김 시장님, 여수 하면 아름다운 바다,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마는 또 일반 국민들한테는 남해안의 아주 멀리 떨어진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여수에서 이런 세계적인 국제행사를 개최한다는 의미가 남다를 것 같아요, 여부 시장으로서 이번 행사에 대한 의미가 어떻게 되는지...

-우선 박람회는 인류의 여러 가지 각나라마다 신문명, 신기술을 발표도 하지만 낙후된 지역을 개발해서 인류 복지에 기여한다는 그런 면도 있습니다, BIE에서.

그래서 우리 부산, 인천, 여수와 함께 3각편대로 발전을 했었는데 최근 한 20년 동안 여수가 침체됐습니다.

그래서 전국에서는 지금까지 수도권 중심으로 발전해 오던 것을 남해안 섬벨트라고 해서 부산에서부터 목포까지 남해안을 앞으로 개발발전해서 새로운 21세기의 국가성장동력으로 삼으려고 하는데 그 중심이 여수고 또 첫사업이 여수엑스포입니다.

그래서 이제 그런 것을 우리가 선점하기 위해서 우리 시민들이 노력을 했고 드디어 어제 박람회가 시작됐습니다마는 이 박람회를 통해서 우리 여수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420년 전 임진년에 전라좌수정에 번영했던 그 당시의 사람들 그리고 이순신 장군과 함께 나라를 구했듯이 이번 여수박람회를 통해서 대한민국을 빛내고 또 우리가 실질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들어선 지가 이제 10여 년이 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외에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는 것을 인식하시는 분이 한 10%도 안 됩니다.

외국 사람들은 다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이번 여수박람회에 오셔서 104개 나라, UN을 비롯한 10개 국제기구 그리고 산업간 지자체간 보시면서 아~ 우리나라가 나는 몰랐지만 이미 선진국이였구나,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면 나도 선진국 국민이구나 이런 것을 인식할 수 있는 아마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잘 알겠습니다.

총장님, 이번 여수박람회 주제가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무슨 의미로 이런 슬로건을 걸었는지 좀 궁금한데요.

설명을 좀 해 주실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바다와 연안에 생명력을 불어넣자 하는 게 저희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가 되겠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아주 몸살을 앓고 있고 이제 위기에 와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북극에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 상승에 의해서 남태평양에 있는 조그마한 나라들이 사라질 위험에 있는 국가들도 있고요.

또 과거에 바다가 지구의 기후조절자 역할도 했었는데 그 기능도 점점 떨어지고 있는 데다 태평양 한 바다에 보면 한반도의 한 20배 정도되는 쓰레기섬이 있습니다.

이렇게 바다가 여러 가지 몸살을 앓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바다라는 건 사실 얼마나 우리 인류에게 소중한 거냐면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의 71%가 바다로 덮여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들이키는 산소의 75%를 바다가 만들어내고 우리가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50%를 바다가 정제를 해 줍니다.

바다 속에는 무궁무진한 식량이 있고 지하자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바다에 대해서는 달표면이나 화석 표면만큼도 더 모르는 게 현실입니다.

깊은 바다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대륙붕 정도는 많이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따라서 이런 지구의 위기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해법이 인류한테 사실 바다에 있는 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존재인 바다를 우리가 알아야겠다 우선, 알고 이 바다를 어떻게 잘 활용하고 또 어떻게 아껴서 보존해야 되느냐 하는 메시지를 갖다가 전인류한테 던져주고 싶은 게 저희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고 그런 주제 하에서 저희가 전시관이라든지 각종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 원장님, 우리 사무총장님께서 완전히 그야말로 과학자 수준으로 쭉 이야기를 해 주셔서 조금 더 첨언을 해 주실 게 있을 것 같은데.

-몇 가지 덧붙이자면 지금 세계박람회회 중에 바다 그리고 물을 주제로 한 경우가 저희 앞전에 네 차례나 있는 것으로 저는 지금 알고 있습니다.

처음 바다를 주제로 한 박람회가 1975년에 아마 일본에서 개최된 것으로 저는 알고 있고요.

그때는 아마 바다에 대한 동경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고 싶은 바다 이런 게 주제였거든요, 좀 낭만적이죠.

그 뒤로 1992년에 이탈리아에서 아주 특이한 해양을 주제로 한 박람회가 개최가 됩니다.

그것이 곧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지 딱 500주년이 되는 해에 그때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콜롬버스와 배와 해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엑스포가 열렸었죠.

그 뒤에는 1998년에 포르투갈에서 엑스포가 개최됩니다.

물론 바다를 주제로 했고.

그 뒤에 10년 후 지금부터 딱 4년 전인데 스페인 사라소가에서 물과 지속적인 발전이라는 주제로 또 엑스포가 열립니다.

이처럼 저희가 해양을 가지고 하는 것이 저희가 다섯번째로 기록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바다나 물을 주제로 가지고 박람회가 몇 차례 있었습니다마는 이번에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는 앞의 박람회와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주제면이나 표현면에서.

그것이 지금 지구가 앓고 있는 문제 그리고 전인류가 같이 인식을 하고 풀어야 될 문제, 즉 해양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알리고 이를 같이 공이 해결하기 위해서 모두가 실천에 나서야 한다는 이런 메시지를 아주 강하게 세계에 내는 것입니다.

아마 이것이 여수세계박람회가 다른 엑스포하고 큰 차이가 있고 특징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전세계 인류한테 어떤 과제를 던지고 함께 고민을 해 보자 이런 메시지도 될 수 있겠군요.

-그렇습니다.

-좋은 말씀 잘 들었고요.

이제 여수세계박람회 정말 어제부터 그전서부터 계속 많은 사람들이 옵니다마는 과연 교통문제, 숙박문제 어떻게 좀 잘 해결될지 사실 걱정입니다.

이미 시내 저희들이 돌아다녀보면 차도 많이 막히고 또 시내 호텔이나 여관 같은 곳이 다 동이 났다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시장님,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요.

-우선 여수로 오는 게 제일 멀었습니다, 여수가 서울에서 오면.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그동안 정부가 많은 투자를 하셨고요.

그래서 지난 4월 29일 작년에 전주-순천간 고속도로가 개통이 되고 또 KTX가 작년 10월 5일 개통이 되고 지난 4월 12일 여수-순천간 국도가 개통됐고요.

또 28일 목포고속도로가 개통이 됐습니다.

그리고 시내권 도로를 그제까지 해서 10일날 다 마무리지었습니다.

-여수로 들어오는 접근망은 참 좋아진 것 같더라고요.

-네.

여수 묘도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도 그제 개통이 됐는데요.

그래서 여수-경남쪽에서 여수로 오는 것도 한 50분 단축이 됐습니다.

그리고 목포쪽에서 목포, 광주쪽에서 오는 것도 1시간 단축이 되고 서울에서 오는 것도 한 2시간 단축이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시내가 비좁거든요.

그런데도 우리 시민들 등록된 차량이 12만 8000대입니다.

그중에 자가용이 7만 8000대에서 평소 때도 포화상태인데 박람회 때 우리 시민들이 차를 타고 나와버리면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요즘 박람회 기간 동안 승용차 안 타고 대중교통 운동하자.

대중교통을 타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고 그래서 우리 시에서도 111억 5000만원을 투입해서 시내버스와 셔틀버스를 박람회 기간 동안 무료로 운행하도록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숙박문제는 어떻습니까?-또 숙박문제도 금년에 들어서 5개 특급 강남호텔을 개관했습니다.

또 경도에 100여개 골프텔 개관했고요.

그리고 폐교를 활용한 수학여행 오는 학생들을 위한 그런 시설도 완비됐고 또 세 군데 텐트촌 그리고 오토캠핑장도 마련돼 있습니다.

-그래도 좀 부족하죠?

-그렇죠.

그래도 부족한 것은 지금 처치스테이.

여수에 550교회가 있는데 105개 교회가 처치스테이를 하기로 하고 또 절에서 탬플스테이.

그리고 수상호텔이 우리나라에 지금 처음으로 이달 말쯤 크루즈선이 들어와서 500실 규모하는데 그리고도 부족한 것은 우리 여산에서 부산이나 목포도 2시간 안에 다 연결이 됩니다.

KTX로 전주도.

그래서 여수에서 부족한 숙박시설들은 인근 2시간 안에 있는 지자체들이 전부 흡수해 주시면 되고요.

-순천이나 광양 등 가까운 도시에서도 협조가 잘 되지 않겠는가.

-네, 거기는 더 가깝죠.

멀리는 목포, 부산까지 전주까지도 그리고 우리 시민들 보고 자기들 옛날에는 우리 가정 집도 작았지만 7, 8명이 안 살았습니까?요즘은 2, 3명밖에 안 살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 때 전부...

-여수 시민들이 아마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 주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무총장님, 여수세계박람회 저희들이 이런 얘기 많이 합니다.

경제적 유발효과 얘기 많이 하는데 어떻게 평가를 하시는지요.

-그렇습니다.

저희가 산업연구원을 통해서 과거를 재조사 한 것에 의하면 생산유발효과가 한 12조 2000억이 발생하는 것으로 돼 있고 그에 따른 부가가치가 6조원 정도 발생하고요.

-그런 것 저희가 얘기들을 때마다 궁금한 것이 어떻게 해서 계산이 그렇게 나오는가 궁금하거든요.

-일단 저희가 박람회장을 꾸미는데 시설비로 투자된 게 2조 1000억원이 투자가 됐습니다.

또 박람회에 와서 여러 가지 관람객들이 지출하시게 되는 소비지출이 한 1조 3000억이 되다 보니까 직접적인 지출로 한 3조 5000억이 직접 지출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간접적으로 또 전국에 걸쳐서 이런 직접적인 투자 효과가 퍼짐으로써 생기는 간접적인 유발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 것들을 다 감안하게 될 때 12조 2000억이 된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사실은 그런 수치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여수라는 데가 우리 시장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굉장히 교통이라든지 이런 면에서 편리해졌기 때문에 소통에서 생기는 물류비용의 절감이라든지 정보면에서의 이점 같은 것들은 굉장히 큰 여수의 앞으로의 장점이 될 수 있고 남해안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강 원장님, 해양산업발전 아까도 몇 번 얘기를 하셨습니다마는 부수 연관사업이라든가 해양발전산업에도 이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그렇습니다.

지금 하여간 굉장히 기대가 큰데요.

몇 가지 수치로 보면 이렇습니다.

우리나라 해양력의 현주소를 보면 잘 아시다시피 조선업이 세계 1위입니다.

그 다음에 해운이나 항만이 세계적으로 9위, 10위를 달리고 있고요.

이것이 우리의 현주소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다른 분야를 보면 해양환경 이런 분야는 말이죠, 우리가 순위를 매겼을 때 한 30위 정도 되는 이런 큰 국제행사를 해양을 주제로 하는 것에 걸맞지 않게 좀더 부끄러운 현실이기도 합니다.

금방 말씀하신 대로 우리의 해양산업 부가가치를 보면 연생산이 아마 38조원.

우리 GDP로 3.7% 정도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한쪽의 산업에 많이 기울어져 있다는 겁니다.

아까 말씀드린 조선이라든개 해운 이런 쪽에.

그래서 문제는 이런 신산업, 신해양사업 여기에도 우리가 기회를 좀더 가져서 신성장동력으로 가져야 되겠다.

이것이 이런 엑스포를 개최하는 효과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나만 더 말씀을 드리면 그래서 해양산업에 대한 해양산업의 잠재력, 아주 잠재력이 큰데요.

여기에 대한 눈높이가 이제 좀 달라져야 되겠다.

그런 눈높이를 가지고 해양산업에 대한 패러다임을 확 바꿀 수 있고 아직까지 발전하지 못한 다른 분야를 동반으로 키울 수 있는 기회.

분명히 나는 그런 기대효과가 찾아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무총장님, 제가 초기에 오프닝에서 세계 105개 나라, 10개 국제기구 참여한다고 했는데 대표적으로 어떤 나라, 어떤 국제기구들이 참여하는지요.

좀 소개를 해주시죠.

-5대양 6대주에 있는 국가들이 모두 다 참여를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인접국가인 중국, 일본은 물론이고요.

당연히 미국도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주에 있는 호주라는 국가도 참여하고 있고요.

또 유럽에 있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프랑스이니 스페인이니 이탈리아니 대부분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남태평양에 있는 자그마한 섬나라 국가들도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지구의 전부분에 걸쳐서 참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국제기구도 10개 국제기구가 참여하거든요.

대표적으로는 UN을 비롯해서 UN환경플랜이라고 UNEP도 참가하고 있고요.

또 해양 관련 많은 국제기구들이 있습니다.

그런 국제기구들이 참여하고 있어서 아주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KBS 일요진단 2012여수세계박람회 현장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방금 화면을 통해서 우리 여수엑스포의 다양한 볼거리들을 쭉 저희들이 봤는데요.

이번에 여수박람회에 오게 되면 시청자들도 집에서 TV시청하는 분들 여기에 와서 이것은 꼭 봐야 된다, 주요한 볼거리가 있으면 소개해 주시죠.

-제 욕심 같아서는 박람회장에 있는 80개 전시시설 모두가 볼거리고 또한 10개 문화예술공연장이 있습니다.

거기서 같이 어울리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진짜 여수박람회장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빅오 해양무대에서 바닷가를 바라보는 것도 굉장히 멋진 추억거리가 될 거고 엑스포광장에서 같이 거리문화공연팀하고 어울려서 한바탕 노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되겠죠.

그렇지만 역시 또 대표적으로 설명되고 있는 것들이 해양무대에서 마련한 세계 최초의 멀티미디어쇼와 분수쇼를 합동으로 보여드리는 그런 빅오쇼가 있고요.

그 다음에 세계 최초로 주야간 구별하지 않고 틀어주는 220m 길이에 폭 30m로 42인치 TV모니터를 한 6000개를 깐 효과와 똑같은 EDG, 움직이는 전자화랑이라는 게 있고 과거 산업시대에 시멘트 사일로를 친환경적으로 새로운 조형물로 하고 탄생시키고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탄생시킨 스카이타워가 있고 가서 벨루가라는 온몸이 흰색으로 돼 있는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아쿠아리움을 비롯해서 많은 전시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 그러한 전시관들을 못보면 마치 박람회를 못 본 것처럼 생각하시는데요.

그거 말고도 나머지 전시관들도 다 주옥 같은 콘텐츠들을 자랑하고 있고 특히 저희는 8000여 회 행사니까 하루에 90여 회 문화행사가 열립니다.

그리고 그 외에 어린이 여러 가지 공연도 있고요.

또 어린이 체험놀이도 있습니다.

같이 청자도 만들고 악기도 만들고 이런 놀이하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거에서 같이 즐기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전체가 아주 재미있다 볼 수 있겠습니다.

-전시장이 워낙 넓어서 사실 와서 보려면 특히 한여름에 하는 행사여서 너무 지치고 힘들지 않을까 그런 우려도 좀 있는데 필수적으로 여기 오시게 되면 갖춰야 될 요건이라든가 그런 게 있으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바닷가쪽에 위치해 있다 보니까 자외선지수가 내륙쪽보다는 높게 됩니다.

그래서 오실 때는 얼굴에 가급적이면 선탠크림도 바르시고 또 모자도 준비해 오시고요.

또 선글라스나 양산 같안 것도 준비해 오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박람회조직위원회에서는 가급적 많은 그늘막을 만들고 제공하고 있습니다마는 박람회장 전체를 그늘막으로 덮는 건 여러 가지 경관상 문제점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오시는 관람객들께서도 준비를 해 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시장님, 박람회장은 물론 볼거리가 많습니다마는 이밖에도 여수에 오게 되면 주변의 볼거리 같은 것도 많이 있을 텐데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 좀 해 주십시오.

-그렇습니다.

이번 박람회 특징은 박람회장이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는데 한번 들어왔다가 그 티켓 가지고 다시 시내를 나갈 수가 있습니다.

여수시내 나오면 전시가를 장외 박람회장으로 우리가 준비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우리 이충무공 유적인 중앙동의 이순신광장과 동상 그리고 국보304호인 진남관, 대첩비각 같은 많은 역사유적이 있고요.

그리고 또 음식 하면 전라도고 전라도 중에 여수 아닙니까?점심이나 저녁을 시내에서 드시기도 하고 문화예술행사를 1100회 합니다.

특히 또 이 문화행사 1100회는 무료인데 진남체육관에서 러시아 볼쇼이아이스단이 내일 오후 2시부터 2시에 한번 공연하고 8시에 한번 공연하고 그리고 돌산 진모지구에서는 국제서커스행사가 또 열립니다.

이 두 가지는 유료지만 나머지 모든 공연은 무료입니다.

-하여튼 다양한 볼거리가 엑스포장뿐만 아니라 여수시내...

-여수시내 곳곳에서 다 펼쳐진다?박람회가 계속 행사가 이어지면서 여수선원이라는 것을 이번 박람회에서 채택할 것이다, 이런 보도를 봤는데 여수선언이 어떤 내용이 담기는 것인지 좀 궁금한세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말씀하신 것처럼 박람회 160년 역사상 처음으로 저희가 전세계에 대해서 선언문을 채택하게 되고 여수선언인데.

저희 주제랑 관련이 있습니다.

해양환경을 어떻게 보존하고 앞으로 해양을 인류가 영원토록 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그렇게 하느냐 하는 건데 인류의 어떤 의지 또 국제사회가 같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될 점들을 담은 게 되겠습니다.

아까 제가 모두에 쓰레기섬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그러한 문제들을 깊이 통찰하고 인식하고 앞으로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자 하는 이런 선언인데요.

보통 선언이라는 게 불구속력을 지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말장난에 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여수선언의 후속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써 여수 프로젝트라는 걸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100억을 갖다가 씨드머니로 첫번째 투자비로 하고 있는데 여수프로젝트는 전세계의 개발도상국가들에게 바다의 중요성과 관련되는 연구라든지 인력개발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 되겠습니다.

이런 것을 통해서 저희가 바다의 중요성을 깨우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강 원장님 여수선언은 어떤 작성 주체입니까?과학자들이 작성주체라고 생각하는데 어떤지요?-아주 다양한 전문가들이 여수선언문 작성하는데 참여하고 기여하고 있습니다.

초안 작성에는 한국해양연구원 전문가들이 국내외 산업계, 또 연구계, 학계 전문가들을 통해서 기초 초안을 만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좀더 국제적인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서 IOC, UN 산하 해양기구라고 하는데요.

UN 산하 기구입니다.

거기에 있는 전문가들 그 다음 국제해저기구의 전문가들, OECD의 전문가들 또 해양분야의 많은 국제기구의 전문가들 이렇게 해서 국내, 국외 약 53명의 아주 저명한 분들을 모셔서 아주 오랫동안 검토를 했습니다.

그래서 국제적인 신인도를 확보했죠.

이런 절차를 거쳤습니다.

-알겠습니다.

일반 국민들로서는 가장 관심 있는 것이 이 박람회가 정말 성공적인 개최를 해야 되는데 어떤 조건이 필요할 것인가.

성공개최를 위한 조건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먼저 한 분씩 차례로 얘기를 들어봤으면 합니다.

-우선 저희 조직위원회 직원들과 박람회를 준비하는 운영요원들 또 그 다음에 자원봉사자들이 성실하고 진짜 헌신적으로 봉사를 해야겠다는, 제가 스스로 다짐을 합니다, 이 자리에서.

두번째는 지역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한데요.

특히 다른 지역에서 오시는 관람객들을 위하여 배려를 할 줄 알고 또 바가지 상술이라든지 이런 건 절대로 안 되겠죠.

또 친절하고 봉사하는 자세도 지역주민들로서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들고 마지막으로 전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필요합니다.

이제 여수세계박람회 같은 이런 행사는 앞으로 30년 안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유치하기가 힘들다고 저희는 감히 생각합니다.

좋은 기회입니다.

꼭 좀 오시기 바랍니다.

-애쓰시는데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합니다마는 아직도 시작이 됐는데 곳곳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수선하고 아직도 좀 더 보완해야 될 점들이 눈에 곳곳이 띄거든요.

그런 점들은 어떻게...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점은 저희가 깊이 반성을 하고 빠른 시일 내에 개선을 하고 또 곳곳에 남아 있는 미진한 부분들도 보완이 되도록 저희가 93일 동안 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100%의 만족도를 올릴 수 있도록 그렇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이 박람회가 사실은 성공하려면 개최기간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에 사실 참 어마어마한 돈을 들인 거대한 시설입니다.

우리가 대전엑스포도 사후 시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 얘기를 하는데 시장님이나 또 조직위원장님.

시장님한테 질문 드리겠습니다.

엑스포가 끝났을 때 이 거대한 시설을 유지, 활용할 계획이 있는지요?-사실 93년 대전엑스포는 그 당시 개최된 역대 엑스포 중에 가장 성공한 엑스포였고 또 유형도 남겼고 또 우리나라가 과학기술 IT강국으로 나가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준 성공한 박람회였는데 처음 하는 일이라 너무 욕심을 많이 부려서 건물이 지금 영구건물이 21개가 남았습니다.

그래서 애를 먹고 있는데 거기에 너무 치중해서 우리 여수박람회는 처음부터 박람회를 잘해야 한다는 것보다는 사후활용을 잘하자고 해서 면적이나 규모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지금 남겨야 할 건물이 몇 개 안 됩니다.

그래서 걱정을 안 하셔도 되고요.

특히 여수박람회 사후활용법안이 통과돼서 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이 돼서 국토해양부, 여수시 그리고 국토해양연구원 같이 지금 사후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그중 우리 시에서는 남해안 섬벨트 중심인 여수 그리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갖춰진 여러 가지 인프라를 통해서 국제해양관광센터를 여기 건물 중에 어디 하나 만들고 또 여러 가지 마리나 시설이라든지 그 다음에 해양산업, 요트라든지 이런 걸 제작하는 그런 시설도 만들고 그렇게 해서 명실상부하게 여수박람회 후에도 잘 활용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고 더욱 크게 융성할 수 있는 웅비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야 되겠다.

열심히 지금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시장님, 일각에서 이런 지적을 하던데 이게 확실히 사후활용을 하려면 매년 100만명은 들어와야 된다, 참 어려운 거 아니냐.

이렇게 걱정들을 하거든요.

거기에 대한 어떤 복안이 좀 있으신지요.

-그건 지금 우리 여수에 평균적으로 매년 관광객이 700만명은 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여수박람회를 통해서 여수로 오기 쉽고 가기 쉽게 돼 있고 여수에 숙박시설이 많이 돼 있고 컨벤션센터도 여러 군데 만들어졌고 특히 박람회 시설 중에 남아 있는 아쿠아리움이라든지 스카이타워라든지 빅오주제관, 한국관, 국제관들 중에 남아 있는 이런 시설을 잘 활용하면 연간 100만명이 아니라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오시게 될 겁니다.

-그 말씀 하여튼 꼭 좀 이루어지기 바라고요.

우리 강 원장님께서는 이번 박람회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 어떤 걸 꼽으시겠습니까?

-글쎄, 박람회가 성공이냐 아니냐의 기준이 뭐겠는가 한번 생각을 해 보면요.

단순하게 관람객 수가 예상보다 넘었다?혹은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잘 끝났다?이것도 성공개최의 요건이 되겠습니다마는 그것보다도 여기 박람회의 주목적인 우리 관람객, 특히 우리 국민.

저는 청소년들이 바다에 대한 이해를 얼마나 많이 시켰는가 정말로 그런 것이 아마 성공 여부에 또 다른 잣대가 돼야 되지 않느냐 생각 듭니다.

또 하나 지금 국가적으로 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아까 잠깐 말씀드렸던 여수선언 말씀도 주셨습니다.

그런 걸 다른 말로 하면 인류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 해양과 관련된 문제들.

그런 문제들을 좀 해결하는 데 우리 국가 대한민국이 앞장서서 문제를 풀겠다라는 선언이거든요, 돌려서 말하면.

그래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또 거기에는 해양과학기술이 있습니다, 분명히.

이런 발전상을 세계에 알리고.

저는 이것이 바로 엑스포의 성공이 되지 않겠는가, 성공의 잣대가 단순하게 외형적인 것보다도 내형적인 것.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거의 마쳐야 될 시간이 다가왔기 때문에 짧게 한말씀씩만 듣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시장님부터 먼저 해 주시죠.

짧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들어가고 또 세계 5대 해양강국.

또 우리 여수는 여수 나름대로 이번 박람회 때 4대 미항으로 들어갑니다.

우리 국민들 여수로 많이 오셔서 세계 각국이 지금 어떻게 발전해 가고 있는가, 이런 것을 직접 확인하시고 앞으로 30년 안에는 다시 우리나라에서 박람회하기 어렵기 때문에 꼭 이번 기회를 놓치시지 말고 여수박람회를 와주시기 바랍니다.

-강 원장님 부탁드리겠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들은 인류의 미래가 해양에, 바다에 달려 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그 말을 하게 되는데도 피부에 와닿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서 인류의 미래가 왜 바다에 있는지 그리고 후손에게 물려줄 우리 깨끗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위해서 우리가 당장 지금 무엇을 해야 될지.

아마 이런 문제들을 여기 엑스포에 오시면 바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많은 청소년들이 방문해서 느끼고 또 미래에 대한 도전의 기회를 갖기를 저는 기대해 봅니다.

-사무총장님.

-지금 전세계가 저희 여수세계박람회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CNN에서는 금년에 전세계인들이 가야 될 7대 관광지 중 1위로 여수세계박람회를 꼽았고 또 여수세계박람회의 마스코트인 연희, 순희 인형을 전세계 10대 기념풍의 하나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금년도에 우리 학생들은 체험학습을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와주시고요.

또 많은 가족분들, 국민 여러분들께서 올해 여름여행을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잘 모시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초심불만이라고 했죠.

처음에 가졌던 마음을 끝까지 잊지 않는다, 이런 얘기인데요.

우리가 5년 전에 여수엑스포 유치에 있어 성공했을 때 가졌던 기쁨과 환희, 기대 이런 모든 감정들이 박람회 기간 내내 계속돼서 꼭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일요진단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현장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끝까지 시청해 주신 여러분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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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엑스포의 성공 조건은?
    • 입력 2012-05-13 09:30:06
    • 수정2012-05-13 14:53:59
    일요진단 라이브
-안녕하십니까, 황상무입니다. 오늘 아침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현장에서 인사드립니다. 바다가 아름다운 도시 이곳 여수 신안 일대에서는 앞으로 석 달간 세계 105개 나라와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립니다. 그래서 오늘 일요진단은 그동안 박람회를 준비해 온 여러 관계자들과 함께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갖는 개최의미와 기대효과를 분석해 보고 또 이 박람회가 성공을 위해서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오늘 나와주신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 오른쪽으로 김근수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사무총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충석 여수시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강정극 한국해양연구원 원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세 분 이른 아침에 반갑습니다. 먼저 김근수 총장님 드디어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됐습니다. 그동안 한 4년 정도 준비, 정말 애 많이 쓰셨는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먼저 소감부터 듣고 싶습니다. -저희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2008년 봄에 구성이 돼서 4년간 진짜 준비를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어제 저희가 많은 관람객들을 모시고 성황리에 개막을 했습니다. 감개가 참 무량하고요. 그렇지만 또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는 느낌을 갖습니다. 왜냐하면 박람회는 93일간 열리는 마라톤과 같은 행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정말로 즐겁고 아주 유쾌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당초 오늘 아침 이 자리에 강동석 위원장께서 나오시기로 했는데 몸이 편찮으시다고, 불편하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동안 굉장히 매진을 해 오셨기 때문에... -격무 때문에. -네, 격무 때문에. 또 연세도 좀 있으시고요. 그렇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조속한 쾌유를 빌겠고요. 김충석 여수시장님께서도 소감이,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아요. 어떠십니까?-그렇습니다. 우리 여수 시민들이 15년 동안 꿈꾸고 준비해 오고 또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하려다 한번 결선에서 상하이에 지고 나서 좌절하지 않고 다시 2012년 도전해서 드디어 어제 개막을 하고 보니 저도 만감이 교차하고 우리 시민들께서도 어제 아마 잠을 못 주무셨을 겁니다. 이제 앞으로 남은 92일 동안 그동안 우리 시민들이 준비해 왔던 모든 것들을 다 정성을 쏟아부어서 세계박람회를 꼭 성공 개최하도록 함께 힘을 쏟아나가겠습니다. -시장님, 애초에 여수가 박람회 신청서부터 개막하기까지 15년이 걸렸죠?-그렇습니다. 처음에 김영삼 대통령께서 95년 5월 30일 바다의 날 행사에 오셔가지고 2010년에 개최되는 해양박람회는 전남에서 개최하겠다 그렇게 말씀하셔서 그때부터 우리 구여수시, 여천 시민들이 모든 기득권을 다 버리고 3여가 전국 여수 최초로 주민 발의에 의한 3여 통합을 했습니다. 그래서 달려왔기 때문에 우리 시민들의 감회는 남다를 겁니다. -알겠습니다. 강정극 원장님 박람회 준비하면서 힘든 일도 참 많았을 것이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 어떤 어려웠던 점이라든가 일화 같은 게 있으면 소개해 주실까요?-그렇습니다. 정말로 엑스포가 개회된 것 저희들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해양연구원은 엑스포 유치에서부터 그 뒤로 바로 전시 콘텐츠, 내용 어떤 내용을 전시할까 이런 내용을 같이 고민해 오고 또 지원도 해 왔습니다. 솔직히 이런 과정에서 제일 큰 고민은 말이죠. 과학이 참 딱딱하지 않습니까?거기에다 해양과학기술이라는 것을 어떻게 재미있고 흥미롭게 참가자, 특히 청소년들에게 메시지를 전할까 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고요. 또 하나 우리가 해양이라고 하면 단지 휴가를 보내거나 또한 먹거리를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생각을 하는데 이러한 해양의 첨단적인 발전상, 비전 이런 것을 어떻게 제시함으로써 우리 국민, 참가자들의 해양에 대한 인식을 높이할까 하는 그것이 가장 큰 숙제였습니다. 이제 와서 보시면 오랜 시간 동안 해양과학자들이 공들여서 준비한 만큼 해양의 가치, 그리고 해양의 중요성 이런 것을 많이 구경하시고 감상하시고 만족하실 그런 행사로 저는 생각이 됩니다. -알겠습니다. 김 총장님, 박람회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저희들이 생각하기에 큰 대형 전시행사다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마는 실제로 이것이 무엇을 하는 행사인지 도대체 특히 여수박람회는 무엇을 하는 행사인지 좀 궁금한데요. 시청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람회라고 하는 것은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월드컵은 여러 가지 체육행사 축구대회가 있습니다마는 FIFA라는 국제기구가 주관하는 거고 올림픽은 수많은 체육행사가 있습니다마는 IOC가 주관하는 것처럼 세계박람회는 BIE라는 세계박람회기구가 주관하는 그런 세계문화예술축제로써 이러한 축제는 각국의 여러 가지 문명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기술이라든지 여러 가지 문명을 보여주는 그러한 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희가 과거에 올림픽, 월드컵, 대전엑스포를 치렀습니다마는 금번에 치르게 되는 여수세계박람회는 명실상부하게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서 치르는 첫번째 대형 세계 메가 이벤트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여태까지 치러진 박람회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많은 박람회가 있었는데 이번 여수세계박람회와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몇 가지 차이점이 있는데요. 첫번째는 저희가 해양을 주제로 한 해양박람회가 되겠습니다. 물론 과거에 일부 박람회에서 해양을 주제로 한 적도 있습니다마는 저희는 세계박람회 역사상 최초로 바다 위에 전시관을 꾸미고 또 바다 위를 공연장으로, 문화예술공연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빅오라고 하는 바다예술공간인데요. 해양 위에 박람회를 꾸민 것이 첫번째 특징이라고 할 거고요. 자국의 기술이라든지 어떤 문화를 갖다 전달하고 과시하는 장이었던 측면이 있는 반면에 저희는 채용을 하고 같이 소통하는 그런 박람회라는 특징이 있겠습니다. 또한 아울러 저희는 친환경 박람회의 지향하고 있습니다. 한국관의 경우 탄소제로건물이라든지 수소전지로 운영이 된다든지 이런 점도 있고요. 또 하나 아주 좋은 현상 중에 하나가 과거 빅오 앞바다가 굉장히 오염된 바다였는데요. -지금 뒤로 보이는 바다... -그렇습니다. 거기가 지금 1급수가 될 정도로 아주 물이 굉장히 깨끗해져서 숭어떼들이 떼를 지어 다니면서 몰려다닐 정도로 이렇게 깨끗한 박람회가 됐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렇게 얘이할 수 있습니다. -저희들은 박람회하면 2년 전 상하이엑스포가 기억이 나는데 그때와 좀 차이점이 좀더 발전됐다라든가 그런 게 있습니까?-그렇습니다. 상하이박람회도 박람회 역사상 많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제일 많은 관람객들이 갔고 가장 큰 면적에서 이루어졌고 또 도시와 삶이라는 인류 보편적인 주제를 박람회 주제로 택했습니다. 저희 여수세계박람회는 그런 보편적인 주제보다도 좀더 한 단계 더 전문화된 주제인 해양의 중요성과 해양을 어떻게 인류가 잘 가꾸고 보존해 나가야 하는지 그런 면에 초점을 뒀고요. 상하이박람회가 디지털 중심의 박람회였다면 우리나라도 디지털 IT가 굉장히 발달된 그런 나라입니다마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적절하게 결합시켜서 보는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를 만들었다는 점이 있고 또 하나 마지막 한 가지 더 자랑하자면 저희는 여러 가지 문화예술공연이 굉장히 많이 열리고 또 야간에 여러 가지 문화예술공연이 열립니다. 특히 빅오에서 열리는 멀티미디어쇼는 한여름 밤의 아주 환상적인 쇼로써 관람객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말 멋있다 이런 평가가 많았고 저도 보고 아주 깜짝 놀랐습니다. 김 청장님, 조금 전에 김 청장님이 말씀하시기를 뒤 바다가 사실 보면 아주 깨끗해 보이는데 아주 지저분했던 바다였는데 아주 깨끗해졌다. 어떤 노력이 이런 결과를 갖고 왔는지. -결국 항구가 이 신항이 개발된 지가 한 90년 됩니다. 90년 동안 한 번도 준설을 안 했습니다. 그래서 탁도가 아주 안 좋고 3급수 이하였는데 작년에 전부 준설을 했습니다. 그래서 바다가 깨끗해졌습니다. -그런 노력들이 있었군요. 강 원장님, 해양과학자 입장에서 이번 총장님한테 들었습니다마는 여수세계박람회가 가지는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떻게 좀 정의를 내릴 수 있을까요?-해양과학자 입장에서 말이죠. 이번 박람회는 우리 해양과학기술에 대해서 아마 국민적인 관심. 또 앞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지원 이걸 이끌어내는 정말 최고의 기회가 아닌가 그것이 저희에게 주어진 의미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요. 다른 말로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해양력 이렇게 얘기하면 조선업, 해양 플랜트산업 이런 분야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기술력이 굉장히 높고요. 그런데 일개 국가의 해양력을 이야기 할 때 단순하게 경쟁력이라든가 일부 기술의 수준만 가지고 이야기할 수 없거든요. 우리나라가 진정한 해양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그 이외에도 해양환경, 그리고 국민소득이 2만, 3만, 4만불이 되면 바로 해양관광으로 이어집니다. 거기에 대한 준비 또 해양방위산업. 이런 것들이 모든 여기의 과학기술이 근간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전반분야가 다 공이 이렇게 발전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똑같은 해양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민들이 해양에 대한 이해가 지금보다 좀더 커져야 되지 않느냐. 그래서 이번이 정말로 좋은 기회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김 시장님, 여수 하면 아름다운 바다,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마는 또 일반 국민들한테는 남해안의 아주 멀리 떨어진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여수에서 이런 세계적인 국제행사를 개최한다는 의미가 남다를 것 같아요, 여부 시장으로서 이번 행사에 대한 의미가 어떻게 되는지... -우선 박람회는 인류의 여러 가지 각나라마다 신문명, 신기술을 발표도 하지만 낙후된 지역을 개발해서 인류 복지에 기여한다는 그런 면도 있습니다, BIE에서. 그래서 우리 부산, 인천, 여수와 함께 3각편대로 발전을 했었는데 최근 한 20년 동안 여수가 침체됐습니다. 그래서 전국에서는 지금까지 수도권 중심으로 발전해 오던 것을 남해안 섬벨트라고 해서 부산에서부터 목포까지 남해안을 앞으로 개발발전해서 새로운 21세기의 국가성장동력으로 삼으려고 하는데 그 중심이 여수고 또 첫사업이 여수엑스포입니다. 그래서 이제 그런 것을 우리가 선점하기 위해서 우리 시민들이 노력을 했고 드디어 어제 박람회가 시작됐습니다마는 이 박람회를 통해서 우리 여수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420년 전 임진년에 전라좌수정에 번영했던 그 당시의 사람들 그리고 이순신 장군과 함께 나라를 구했듯이 이번 여수박람회를 통해서 대한민국을 빛내고 또 우리가 실질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들어선 지가 이제 10여 년이 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외에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는 것을 인식하시는 분이 한 10%도 안 됩니다. 외국 사람들은 다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이번 여수박람회에 오셔서 104개 나라, UN을 비롯한 10개 국제기구 그리고 산업간 지자체간 보시면서 아~ 우리나라가 나는 몰랐지만 이미 선진국이였구나,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면 나도 선진국 국민이구나 이런 것을 인식할 수 있는 아마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잘 알겠습니다. 총장님, 이번 여수박람회 주제가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무슨 의미로 이런 슬로건을 걸었는지 좀 궁금한데요. 설명을 좀 해 주실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바다와 연안에 생명력을 불어넣자 하는 게 저희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가 되겠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아주 몸살을 앓고 있고 이제 위기에 와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북극에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 상승에 의해서 남태평양에 있는 조그마한 나라들이 사라질 위험에 있는 국가들도 있고요. 또 과거에 바다가 지구의 기후조절자 역할도 했었는데 그 기능도 점점 떨어지고 있는 데다 태평양 한 바다에 보면 한반도의 한 20배 정도되는 쓰레기섬이 있습니다. 이렇게 바다가 여러 가지 몸살을 앓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바다라는 건 사실 얼마나 우리 인류에게 소중한 거냐면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의 71%가 바다로 덮여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들이키는 산소의 75%를 바다가 만들어내고 우리가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50%를 바다가 정제를 해 줍니다. 바다 속에는 무궁무진한 식량이 있고 지하자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바다에 대해서는 달표면이나 화석 표면만큼도 더 모르는 게 현실입니다. 깊은 바다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대륙붕 정도는 많이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따라서 이런 지구의 위기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해법이 인류한테 사실 바다에 있는 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존재인 바다를 우리가 알아야겠다 우선, 알고 이 바다를 어떻게 잘 활용하고 또 어떻게 아껴서 보존해야 되느냐 하는 메시지를 갖다가 전인류한테 던져주고 싶은 게 저희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고 그런 주제 하에서 저희가 전시관이라든지 각종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 원장님, 우리 사무총장님께서 완전히 그야말로 과학자 수준으로 쭉 이야기를 해 주셔서 조금 더 첨언을 해 주실 게 있을 것 같은데. -몇 가지 덧붙이자면 지금 세계박람회회 중에 바다 그리고 물을 주제로 한 경우가 저희 앞전에 네 차례나 있는 것으로 저는 지금 알고 있습니다. 처음 바다를 주제로 한 박람회가 1975년에 아마 일본에서 개최된 것으로 저는 알고 있고요. 그때는 아마 바다에 대한 동경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고 싶은 바다 이런 게 주제였거든요, 좀 낭만적이죠. 그 뒤로 1992년에 이탈리아에서 아주 특이한 해양을 주제로 한 박람회가 개최가 됩니다. 그것이 곧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지 딱 500주년이 되는 해에 그때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콜롬버스와 배와 해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엑스포가 열렸었죠. 그 뒤에는 1998년에 포르투갈에서 엑스포가 개최됩니다. 물론 바다를 주제로 했고. 그 뒤에 10년 후 지금부터 딱 4년 전인데 스페인 사라소가에서 물과 지속적인 발전이라는 주제로 또 엑스포가 열립니다. 이처럼 저희가 해양을 가지고 하는 것이 저희가 다섯번째로 기록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바다나 물을 주제로 가지고 박람회가 몇 차례 있었습니다마는 이번에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는 앞의 박람회와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주제면이나 표현면에서. 그것이 지금 지구가 앓고 있는 문제 그리고 전인류가 같이 인식을 하고 풀어야 될 문제, 즉 해양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알리고 이를 같이 공이 해결하기 위해서 모두가 실천에 나서야 한다는 이런 메시지를 아주 강하게 세계에 내는 것입니다. 아마 이것이 여수세계박람회가 다른 엑스포하고 큰 차이가 있고 특징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전세계 인류한테 어떤 과제를 던지고 함께 고민을 해 보자 이런 메시지도 될 수 있겠군요. -그렇습니다. -좋은 말씀 잘 들었고요. 이제 여수세계박람회 정말 어제부터 그전서부터 계속 많은 사람들이 옵니다마는 과연 교통문제, 숙박문제 어떻게 좀 잘 해결될지 사실 걱정입니다. 이미 시내 저희들이 돌아다녀보면 차도 많이 막히고 또 시내 호텔이나 여관 같은 곳이 다 동이 났다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시장님,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요. -우선 여수로 오는 게 제일 멀었습니다, 여수가 서울에서 오면.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그동안 정부가 많은 투자를 하셨고요. 그래서 지난 4월 29일 작년에 전주-순천간 고속도로가 개통이 되고 또 KTX가 작년 10월 5일 개통이 되고 지난 4월 12일 여수-순천간 국도가 개통됐고요. 또 28일 목포고속도로가 개통이 됐습니다. 그리고 시내권 도로를 그제까지 해서 10일날 다 마무리지었습니다. -여수로 들어오는 접근망은 참 좋아진 것 같더라고요. -네. 여수 묘도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도 그제 개통이 됐는데요. 그래서 여수-경남쪽에서 여수로 오는 것도 한 50분 단축이 됐습니다. 그리고 목포쪽에서 목포, 광주쪽에서 오는 것도 1시간 단축이 되고 서울에서 오는 것도 한 2시간 단축이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시내가 비좁거든요. 그런데도 우리 시민들 등록된 차량이 12만 8000대입니다. 그중에 자가용이 7만 8000대에서 평소 때도 포화상태인데 박람회 때 우리 시민들이 차를 타고 나와버리면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요즘 박람회 기간 동안 승용차 안 타고 대중교통 운동하자. 대중교통을 타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고 그래서 우리 시에서도 111억 5000만원을 투입해서 시내버스와 셔틀버스를 박람회 기간 동안 무료로 운행하도록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숙박문제는 어떻습니까?-또 숙박문제도 금년에 들어서 5개 특급 강남호텔을 개관했습니다. 또 경도에 100여개 골프텔 개관했고요. 그리고 폐교를 활용한 수학여행 오는 학생들을 위한 그런 시설도 완비됐고 또 세 군데 텐트촌 그리고 오토캠핑장도 마련돼 있습니다. -그래도 좀 부족하죠? -그렇죠. 그래도 부족한 것은 지금 처치스테이. 여수에 550교회가 있는데 105개 교회가 처치스테이를 하기로 하고 또 절에서 탬플스테이. 그리고 수상호텔이 우리나라에 지금 처음으로 이달 말쯤 크루즈선이 들어와서 500실 규모하는데 그리고도 부족한 것은 우리 여산에서 부산이나 목포도 2시간 안에 다 연결이 됩니다. KTX로 전주도. 그래서 여수에서 부족한 숙박시설들은 인근 2시간 안에 있는 지자체들이 전부 흡수해 주시면 되고요. -순천이나 광양 등 가까운 도시에서도 협조가 잘 되지 않겠는가. -네, 거기는 더 가깝죠. 멀리는 목포, 부산까지 전주까지도 그리고 우리 시민들 보고 자기들 옛날에는 우리 가정 집도 작았지만 7, 8명이 안 살았습니까?요즘은 2, 3명밖에 안 살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 때 전부... -여수 시민들이 아마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 주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무총장님, 여수세계박람회 저희들이 이런 얘기 많이 합니다. 경제적 유발효과 얘기 많이 하는데 어떻게 평가를 하시는지요. -그렇습니다. 저희가 산업연구원을 통해서 과거를 재조사 한 것에 의하면 생산유발효과가 한 12조 2000억이 발생하는 것으로 돼 있고 그에 따른 부가가치가 6조원 정도 발생하고요. -그런 것 저희가 얘기들을 때마다 궁금한 것이 어떻게 해서 계산이 그렇게 나오는가 궁금하거든요. -일단 저희가 박람회장을 꾸미는데 시설비로 투자된 게 2조 1000억원이 투자가 됐습니다. 또 박람회에 와서 여러 가지 관람객들이 지출하시게 되는 소비지출이 한 1조 3000억이 되다 보니까 직접적인 지출로 한 3조 5000억이 직접 지출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간접적으로 또 전국에 걸쳐서 이런 직접적인 투자 효과가 퍼짐으로써 생기는 간접적인 유발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 것들을 다 감안하게 될 때 12조 2000억이 된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사실은 그런 수치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여수라는 데가 우리 시장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굉장히 교통이라든지 이런 면에서 편리해졌기 때문에 소통에서 생기는 물류비용의 절감이라든지 정보면에서의 이점 같은 것들은 굉장히 큰 여수의 앞으로의 장점이 될 수 있고 남해안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강 원장님, 해양산업발전 아까도 몇 번 얘기를 하셨습니다마는 부수 연관사업이라든가 해양발전산업에도 이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그렇습니다. 지금 하여간 굉장히 기대가 큰데요. 몇 가지 수치로 보면 이렇습니다. 우리나라 해양력의 현주소를 보면 잘 아시다시피 조선업이 세계 1위입니다. 그 다음에 해운이나 항만이 세계적으로 9위, 10위를 달리고 있고요. 이것이 우리의 현주소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다른 분야를 보면 해양환경 이런 분야는 말이죠, 우리가 순위를 매겼을 때 한 30위 정도 되는 이런 큰 국제행사를 해양을 주제로 하는 것에 걸맞지 않게 좀더 부끄러운 현실이기도 합니다. 금방 말씀하신 대로 우리의 해양산업 부가가치를 보면 연생산이 아마 38조원. 우리 GDP로 3.7% 정도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한쪽의 산업에 많이 기울어져 있다는 겁니다. 아까 말씀드린 조선이라든개 해운 이런 쪽에. 그래서 문제는 이런 신산업, 신해양사업 여기에도 우리가 기회를 좀더 가져서 신성장동력으로 가져야 되겠다. 이것이 이런 엑스포를 개최하는 효과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나만 더 말씀을 드리면 그래서 해양산업에 대한 해양산업의 잠재력, 아주 잠재력이 큰데요. 여기에 대한 눈높이가 이제 좀 달라져야 되겠다. 그런 눈높이를 가지고 해양산업에 대한 패러다임을 확 바꿀 수 있고 아직까지 발전하지 못한 다른 분야를 동반으로 키울 수 있는 기회. 분명히 나는 그런 기대효과가 찾아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무총장님, 제가 초기에 오프닝에서 세계 105개 나라, 10개 국제기구 참여한다고 했는데 대표적으로 어떤 나라, 어떤 국제기구들이 참여하는지요. 좀 소개를 해주시죠. -5대양 6대주에 있는 국가들이 모두 다 참여를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인접국가인 중국, 일본은 물론이고요. 당연히 미국도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주에 있는 호주라는 국가도 참여하고 있고요. 또 유럽에 있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프랑스이니 스페인이니 이탈리아니 대부분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남태평양에 있는 자그마한 섬나라 국가들도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지구의 전부분에 걸쳐서 참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국제기구도 10개 국제기구가 참여하거든요. 대표적으로는 UN을 비롯해서 UN환경플랜이라고 UNEP도 참가하고 있고요. 또 해양 관련 많은 국제기구들이 있습니다. 그런 국제기구들이 참여하고 있어서 아주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KBS 일요진단 2012여수세계박람회 현장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방금 화면을 통해서 우리 여수엑스포의 다양한 볼거리들을 쭉 저희들이 봤는데요. 이번에 여수박람회에 오게 되면 시청자들도 집에서 TV시청하는 분들 여기에 와서 이것은 꼭 봐야 된다, 주요한 볼거리가 있으면 소개해 주시죠. -제 욕심 같아서는 박람회장에 있는 80개 전시시설 모두가 볼거리고 또한 10개 문화예술공연장이 있습니다. 거기서 같이 어울리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진짜 여수박람회장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빅오 해양무대에서 바닷가를 바라보는 것도 굉장히 멋진 추억거리가 될 거고 엑스포광장에서 같이 거리문화공연팀하고 어울려서 한바탕 노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되겠죠. 그렇지만 역시 또 대표적으로 설명되고 있는 것들이 해양무대에서 마련한 세계 최초의 멀티미디어쇼와 분수쇼를 합동으로 보여드리는 그런 빅오쇼가 있고요. 그 다음에 세계 최초로 주야간 구별하지 않고 틀어주는 220m 길이에 폭 30m로 42인치 TV모니터를 한 6000개를 깐 효과와 똑같은 EDG, 움직이는 전자화랑이라는 게 있고 과거 산업시대에 시멘트 사일로를 친환경적으로 새로운 조형물로 하고 탄생시키고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탄생시킨 스카이타워가 있고 가서 벨루가라는 온몸이 흰색으로 돼 있는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아쿠아리움을 비롯해서 많은 전시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 그러한 전시관들을 못보면 마치 박람회를 못 본 것처럼 생각하시는데요. 그거 말고도 나머지 전시관들도 다 주옥 같은 콘텐츠들을 자랑하고 있고 특히 저희는 8000여 회 행사니까 하루에 90여 회 문화행사가 열립니다. 그리고 그 외에 어린이 여러 가지 공연도 있고요. 또 어린이 체험놀이도 있습니다. 같이 청자도 만들고 악기도 만들고 이런 놀이하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거에서 같이 즐기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전체가 아주 재미있다 볼 수 있겠습니다. -전시장이 워낙 넓어서 사실 와서 보려면 특히 한여름에 하는 행사여서 너무 지치고 힘들지 않을까 그런 우려도 좀 있는데 필수적으로 여기 오시게 되면 갖춰야 될 요건이라든가 그런 게 있으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바닷가쪽에 위치해 있다 보니까 자외선지수가 내륙쪽보다는 높게 됩니다. 그래서 오실 때는 얼굴에 가급적이면 선탠크림도 바르시고 또 모자도 준비해 오시고요. 또 선글라스나 양산 같안 것도 준비해 오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박람회조직위원회에서는 가급적 많은 그늘막을 만들고 제공하고 있습니다마는 박람회장 전체를 그늘막으로 덮는 건 여러 가지 경관상 문제점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오시는 관람객들께서도 준비를 해 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시장님, 박람회장은 물론 볼거리가 많습니다마는 이밖에도 여수에 오게 되면 주변의 볼거리 같은 것도 많이 있을 텐데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 좀 해 주십시오. -그렇습니다. 이번 박람회 특징은 박람회장이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는데 한번 들어왔다가 그 티켓 가지고 다시 시내를 나갈 수가 있습니다. 여수시내 나오면 전시가를 장외 박람회장으로 우리가 준비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우리 이충무공 유적인 중앙동의 이순신광장과 동상 그리고 국보304호인 진남관, 대첩비각 같은 많은 역사유적이 있고요. 그리고 또 음식 하면 전라도고 전라도 중에 여수 아닙니까?점심이나 저녁을 시내에서 드시기도 하고 문화예술행사를 1100회 합니다. 특히 또 이 문화행사 1100회는 무료인데 진남체육관에서 러시아 볼쇼이아이스단이 내일 오후 2시부터 2시에 한번 공연하고 8시에 한번 공연하고 그리고 돌산 진모지구에서는 국제서커스행사가 또 열립니다. 이 두 가지는 유료지만 나머지 모든 공연은 무료입니다. -하여튼 다양한 볼거리가 엑스포장뿐만 아니라 여수시내... -여수시내 곳곳에서 다 펼쳐진다?박람회가 계속 행사가 이어지면서 여수선원이라는 것을 이번 박람회에서 채택할 것이다, 이런 보도를 봤는데 여수선언이 어떤 내용이 담기는 것인지 좀 궁금한세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말씀하신 것처럼 박람회 160년 역사상 처음으로 저희가 전세계에 대해서 선언문을 채택하게 되고 여수선언인데. 저희 주제랑 관련이 있습니다. 해양환경을 어떻게 보존하고 앞으로 해양을 인류가 영원토록 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그렇게 하느냐 하는 건데 인류의 어떤 의지 또 국제사회가 같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될 점들을 담은 게 되겠습니다. 아까 제가 모두에 쓰레기섬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그러한 문제들을 깊이 통찰하고 인식하고 앞으로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자 하는 이런 선언인데요. 보통 선언이라는 게 불구속력을 지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말장난에 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여수선언의 후속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써 여수 프로젝트라는 걸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100억을 갖다가 씨드머니로 첫번째 투자비로 하고 있는데 여수프로젝트는 전세계의 개발도상국가들에게 바다의 중요성과 관련되는 연구라든지 인력개발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 되겠습니다. 이런 것을 통해서 저희가 바다의 중요성을 깨우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강 원장님 여수선언은 어떤 작성 주체입니까?과학자들이 작성주체라고 생각하는데 어떤지요?-아주 다양한 전문가들이 여수선언문 작성하는데 참여하고 기여하고 있습니다. 초안 작성에는 한국해양연구원 전문가들이 국내외 산업계, 또 연구계, 학계 전문가들을 통해서 기초 초안을 만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좀더 국제적인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서 IOC, UN 산하 해양기구라고 하는데요. UN 산하 기구입니다. 거기에 있는 전문가들 그 다음 국제해저기구의 전문가들, OECD의 전문가들 또 해양분야의 많은 국제기구의 전문가들 이렇게 해서 국내, 국외 약 53명의 아주 저명한 분들을 모셔서 아주 오랫동안 검토를 했습니다. 그래서 국제적인 신인도를 확보했죠. 이런 절차를 거쳤습니다. -알겠습니다. 일반 국민들로서는 가장 관심 있는 것이 이 박람회가 정말 성공적인 개최를 해야 되는데 어떤 조건이 필요할 것인가. 성공개최를 위한 조건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먼저 한 분씩 차례로 얘기를 들어봤으면 합니다. -우선 저희 조직위원회 직원들과 박람회를 준비하는 운영요원들 또 그 다음에 자원봉사자들이 성실하고 진짜 헌신적으로 봉사를 해야겠다는, 제가 스스로 다짐을 합니다, 이 자리에서. 두번째는 지역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한데요. 특히 다른 지역에서 오시는 관람객들을 위하여 배려를 할 줄 알고 또 바가지 상술이라든지 이런 건 절대로 안 되겠죠. 또 친절하고 봉사하는 자세도 지역주민들로서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들고 마지막으로 전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필요합니다. 이제 여수세계박람회 같은 이런 행사는 앞으로 30년 안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유치하기가 힘들다고 저희는 감히 생각합니다. 좋은 기회입니다. 꼭 좀 오시기 바랍니다. -애쓰시는데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합니다마는 아직도 시작이 됐는데 곳곳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수선하고 아직도 좀 더 보완해야 될 점들이 눈에 곳곳이 띄거든요. 그런 점들은 어떻게...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점은 저희가 깊이 반성을 하고 빠른 시일 내에 개선을 하고 또 곳곳에 남아 있는 미진한 부분들도 보완이 되도록 저희가 93일 동안 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100%의 만족도를 올릴 수 있도록 그렇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이 박람회가 사실은 성공하려면 개최기간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에 사실 참 어마어마한 돈을 들인 거대한 시설입니다. 우리가 대전엑스포도 사후 시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 얘기를 하는데 시장님이나 또 조직위원장님. 시장님한테 질문 드리겠습니다. 엑스포가 끝났을 때 이 거대한 시설을 유지, 활용할 계획이 있는지요?-사실 93년 대전엑스포는 그 당시 개최된 역대 엑스포 중에 가장 성공한 엑스포였고 또 유형도 남겼고 또 우리나라가 과학기술 IT강국으로 나가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준 성공한 박람회였는데 처음 하는 일이라 너무 욕심을 많이 부려서 건물이 지금 영구건물이 21개가 남았습니다. 그래서 애를 먹고 있는데 거기에 너무 치중해서 우리 여수박람회는 처음부터 박람회를 잘해야 한다는 것보다는 사후활용을 잘하자고 해서 면적이나 규모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지금 남겨야 할 건물이 몇 개 안 됩니다. 그래서 걱정을 안 하셔도 되고요. 특히 여수박람회 사후활용법안이 통과돼서 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이 돼서 국토해양부, 여수시 그리고 국토해양연구원 같이 지금 사후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그중 우리 시에서는 남해안 섬벨트 중심인 여수 그리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갖춰진 여러 가지 인프라를 통해서 국제해양관광센터를 여기 건물 중에 어디 하나 만들고 또 여러 가지 마리나 시설이라든지 그 다음에 해양산업, 요트라든지 이런 걸 제작하는 그런 시설도 만들고 그렇게 해서 명실상부하게 여수박람회 후에도 잘 활용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고 더욱 크게 융성할 수 있는 웅비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야 되겠다. 열심히 지금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시장님, 일각에서 이런 지적을 하던데 이게 확실히 사후활용을 하려면 매년 100만명은 들어와야 된다, 참 어려운 거 아니냐. 이렇게 걱정들을 하거든요. 거기에 대한 어떤 복안이 좀 있으신지요. -그건 지금 우리 여수에 평균적으로 매년 관광객이 700만명은 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여수박람회를 통해서 여수로 오기 쉽고 가기 쉽게 돼 있고 여수에 숙박시설이 많이 돼 있고 컨벤션센터도 여러 군데 만들어졌고 특히 박람회 시설 중에 남아 있는 아쿠아리움이라든지 스카이타워라든지 빅오주제관, 한국관, 국제관들 중에 남아 있는 이런 시설을 잘 활용하면 연간 100만명이 아니라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오시게 될 겁니다. -그 말씀 하여튼 꼭 좀 이루어지기 바라고요. 우리 강 원장님께서는 이번 박람회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 어떤 걸 꼽으시겠습니까? -글쎄, 박람회가 성공이냐 아니냐의 기준이 뭐겠는가 한번 생각을 해 보면요. 단순하게 관람객 수가 예상보다 넘었다?혹은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잘 끝났다?이것도 성공개최의 요건이 되겠습니다마는 그것보다도 여기 박람회의 주목적인 우리 관람객, 특히 우리 국민. 저는 청소년들이 바다에 대한 이해를 얼마나 많이 시켰는가 정말로 그런 것이 아마 성공 여부에 또 다른 잣대가 돼야 되지 않느냐 생각 듭니다. 또 하나 지금 국가적으로 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아까 잠깐 말씀드렸던 여수선언 말씀도 주셨습니다. 그런 걸 다른 말로 하면 인류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 해양과 관련된 문제들. 그런 문제들을 좀 해결하는 데 우리 국가 대한민국이 앞장서서 문제를 풀겠다라는 선언이거든요, 돌려서 말하면. 그래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또 거기에는 해양과학기술이 있습니다, 분명히. 이런 발전상을 세계에 알리고. 저는 이것이 바로 엑스포의 성공이 되지 않겠는가, 성공의 잣대가 단순하게 외형적인 것보다도 내형적인 것.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거의 마쳐야 될 시간이 다가왔기 때문에 짧게 한말씀씩만 듣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시장님부터 먼저 해 주시죠. 짧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들어가고 또 세계 5대 해양강국. 또 우리 여수는 여수 나름대로 이번 박람회 때 4대 미항으로 들어갑니다. 우리 국민들 여수로 많이 오셔서 세계 각국이 지금 어떻게 발전해 가고 있는가, 이런 것을 직접 확인하시고 앞으로 30년 안에는 다시 우리나라에서 박람회하기 어렵기 때문에 꼭 이번 기회를 놓치시지 말고 여수박람회를 와주시기 바랍니다. -강 원장님 부탁드리겠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들은 인류의 미래가 해양에, 바다에 달려 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그 말을 하게 되는데도 피부에 와닿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서 인류의 미래가 왜 바다에 있는지 그리고 후손에게 물려줄 우리 깨끗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위해서 우리가 당장 지금 무엇을 해야 될지. 아마 이런 문제들을 여기 엑스포에 오시면 바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많은 청소년들이 방문해서 느끼고 또 미래에 대한 도전의 기회를 갖기를 저는 기대해 봅니다. -사무총장님. -지금 전세계가 저희 여수세계박람회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CNN에서는 금년에 전세계인들이 가야 될 7대 관광지 중 1위로 여수세계박람회를 꼽았고 또 여수세계박람회의 마스코트인 연희, 순희 인형을 전세계 10대 기념풍의 하나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금년도에 우리 학생들은 체험학습을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와주시고요. 또 많은 가족분들, 국민 여러분들께서 올해 여름여행을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잘 모시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초심불만이라고 했죠. 처음에 가졌던 마음을 끝까지 잊지 않는다, 이런 얘기인데요. 우리가 5년 전에 여수엑스포 유치에 있어 성공했을 때 가졌던 기쁨과 환희, 기대 이런 모든 감정들이 박람회 기간 내내 계속돼서 꼭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일요진단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현장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끝까지 시청해 주신 여러분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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