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 무마 대가 금품수수’ 전직 경찰 간부 구속

입력 2012.05.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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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른바 '룸살롱 황제' 사건과 관련해, 감찰 무마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 감찰계장 출신 이 모 전 총경을 구속했습니다.

이 전 총경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논현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으로부터 감찰 무마 대가로 2천9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들 가운데 한 명으로부터 인사 청탁 명목으로 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감찰 무마와 인사 청탁 대가로 경찰관들 사이의 돈거래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씨는 서울경찰청 감찰계장을 거쳐 지난해 8월 경기도 지역 경찰서장을 끝으로 퇴임했으며, 돈을 건넨 경찰관 2명은 룸살롱 황제 이 씨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근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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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찰 무마 대가 금품수수’ 전직 경찰 간부 구속
    • 입력 2012-05-13 16:52:28
    사회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른바 '룸살롱 황제' 사건과 관련해, 감찰 무마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 감찰계장 출신 이 모 전 총경을 구속했습니다. 이 전 총경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논현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으로부터 감찰 무마 대가로 2천9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들 가운데 한 명으로부터 인사 청탁 명목으로 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감찰 무마와 인사 청탁 대가로 경찰관들 사이의 돈거래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씨는 서울경찰청 감찰계장을 거쳐 지난해 8월 경기도 지역 경찰서장을 끝으로 퇴임했으며, 돈을 건넨 경찰관 2명은 룸살롱 황제 이 씨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근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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