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서 건설폐기물업체 붕괴 사고…3명 사망

입력 2012.05.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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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작업 근로자 3명이 숨졌습니다.

빚 독촉을 하던 사채업자를 살해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119대원들이 흙더미에 파묻힌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삽으로 흙을 파내고 있습니다.

오늘 정오쯤,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에서 20미터 높이의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인부 네 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61살 김 모씨 등 3명이 숨지고, 한 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양산경찰서 관계자: "굴착기 작업을 하던 중에 배수관을 발견하고, 인부들을 투입을 시킵니다. 위에서 토사, 적재해 놓은 토사가 밑으로 쏟아져 내리면서.."

경찰은 인부들이 배관 누수를 확인하기 위해 굴착기로 땅을 파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골 마을에서 굴착기가 계속 땅을 파냅니다.

살해 뒤 유기된 시신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31살 성 모씨는 사채업자 곽 모씨가 빌린 돈 3천5백만 원을 갚으라고 독촉하자 함께 붙잡힌 후배와 함께 지난 3일 곽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부 고속도로에서는 40살 윤 모씨가 몰던 승합차가 타이어 펑크로 옆으로 쓰러지면서 탑승자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에는 서울의 한 다가구주택 주차장에서 불이 나 차량 넉 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주차장에 있던 재활용품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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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서 건설폐기물업체 붕괴 사고…3명 사망
    • 입력 2012-05-13 21: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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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작업 근로자 3명이 숨졌습니다. 빚 독촉을 하던 사채업자를 살해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119대원들이 흙더미에 파묻힌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삽으로 흙을 파내고 있습니다. 오늘 정오쯤,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에서 20미터 높이의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인부 네 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61살 김 모씨 등 3명이 숨지고, 한 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양산경찰서 관계자: "굴착기 작업을 하던 중에 배수관을 발견하고, 인부들을 투입을 시킵니다. 위에서 토사, 적재해 놓은 토사가 밑으로 쏟아져 내리면서.." 경찰은 인부들이 배관 누수를 확인하기 위해 굴착기로 땅을 파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골 마을에서 굴착기가 계속 땅을 파냅니다. 살해 뒤 유기된 시신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31살 성 모씨는 사채업자 곽 모씨가 빌린 돈 3천5백만 원을 갚으라고 독촉하자 함께 붙잡힌 후배와 함께 지난 3일 곽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부 고속도로에서는 40살 윤 모씨가 몰던 승합차가 타이어 펑크로 옆으로 쓰러지면서 탑승자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에는 서울의 한 다가구주택 주차장에서 불이 나 차량 넉 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주차장에 있던 재활용품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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