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갑자기 중국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해 여행사들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외교부는 중국의 조치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관광비자를 받으려면 중국 당국이 공인한 여행사나 기관이 발급한 초청장을 제출하라는 것입니다.
갑작스런 조치에 국내 여행사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녹취>여행사 관계자 : "보름 정도 시간을 주고 미리 통보가 왔거든요. 너무 촉박했죠. 이미 받아놓은 손님들도 많았고..."
관광객의 금전적 부담도 늘었습니다.
<녹취>여행사 관계자 : "(수수료가 생기는 관계로) 단체 비자 같은 경우에는 한건당 4천원 씩 올라가고 개인비자 같은 경우엔 5천원 씩 올라가고..."
개인 관광객의 경우 예외조항이 있지만, 초청장을 대신해 비행기 표와 호텔 예약증을 미리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중국은 37개 여행사와 단체가 초청장을 발급한다고 안내했지만, 단 세곳에서만 초청장 발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중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를 언론 보도를 보고 뒤늦게 알았습니다.
<인터뷰>조병제(외교통상부 대변인) : "중국으로부터 이 건에 관해서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바는 전혀 없습니다."
중국 측은 이번 조치가 중국에 입국한 관광객이 잠적하거나 사고를 치는 경우가 많아 한국 등 모든 나라에 취한 것이라고 전해왔습니다.
한-중 간 외교라인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중국 정부가 갑자기 중국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해 여행사들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외교부는 중국의 조치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관광비자를 받으려면 중국 당국이 공인한 여행사나 기관이 발급한 초청장을 제출하라는 것입니다.
갑작스런 조치에 국내 여행사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녹취>여행사 관계자 : "보름 정도 시간을 주고 미리 통보가 왔거든요. 너무 촉박했죠. 이미 받아놓은 손님들도 많았고..."
관광객의 금전적 부담도 늘었습니다.
<녹취>여행사 관계자 : "(수수료가 생기는 관계로) 단체 비자 같은 경우에는 한건당 4천원 씩 올라가고 개인비자 같은 경우엔 5천원 씩 올라가고..."
개인 관광객의 경우 예외조항이 있지만, 초청장을 대신해 비행기 표와 호텔 예약증을 미리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중국은 37개 여행사와 단체가 초청장을 발급한다고 안내했지만, 단 세곳에서만 초청장 발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중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를 언론 보도를 보고 뒤늦게 알았습니다.
<인터뷰>조병제(외교통상부 대변인) : "중국으로부터 이 건에 관해서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바는 전혀 없습니다."
중국 측은 이번 조치가 중국에 입국한 관광객이 잠적하거나 사고를 치는 경우가 많아 한국 등 모든 나라에 취한 것이라고 전해왔습니다.
한-중 간 외교라인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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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비자 발급 요건 강화…외교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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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16 06:31:32
<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갑자기 중국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해 여행사들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외교부는 중국의 조치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관광비자를 받으려면 중국 당국이 공인한 여행사나 기관이 발급한 초청장을 제출하라는 것입니다.
갑작스런 조치에 국내 여행사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녹취>여행사 관계자 : "보름 정도 시간을 주고 미리 통보가 왔거든요. 너무 촉박했죠. 이미 받아놓은 손님들도 많았고..."
관광객의 금전적 부담도 늘었습니다.
<녹취>여행사 관계자 : "(수수료가 생기는 관계로) 단체 비자 같은 경우에는 한건당 4천원 씩 올라가고 개인비자 같은 경우엔 5천원 씩 올라가고..."
개인 관광객의 경우 예외조항이 있지만, 초청장을 대신해 비행기 표와 호텔 예약증을 미리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중국은 37개 여행사와 단체가 초청장을 발급한다고 안내했지만, 단 세곳에서만 초청장 발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중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를 언론 보도를 보고 뒤늦게 알았습니다.
<인터뷰>조병제(외교통상부 대변인) : "중국으로부터 이 건에 관해서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바는 전혀 없습니다."
중국 측은 이번 조치가 중국에 입국한 관광객이 잠적하거나 사고를 치는 경우가 많아 한국 등 모든 나라에 취한 것이라고 전해왔습니다.
한-중 간 외교라인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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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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