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반쪽 비대위’ 되나?…당권파 반발
입력 2012.05.16 (07:53)
수정 2012.05.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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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례대표 경선 부정 수습과 당 쇄신을 위해 통합진보당의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가운데 강기갑 위원장은 이르면 오늘 비대위원을 발표할 게획입니다.
하지만 구 당권파들은 인정하지 않을 조짐마저 보이고 있고, 어제 총선 당선인들의 간담회도 취소됐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국의 통합진보당 쇄신을 위한 혁신비상대책위 강기갑호가 비대위원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은 각 계파와 당 안팎 인사, 당권파와 비당권파를 아우르는 인선안을 밝혔습니다.
이르면 오늘중으로 명단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노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출신 각 1명과 학계와 시민단체 각 1명, 그리고 노동자,농민,여성 등 9명 규모입니다.
강기갑 비대원장은 또 폭력에 대한 조사와 처벌, 경선 비례대표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녹취> 강기갑(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장) : "진보정당이 살아남기 위해서도 그게 필요한 것이죠. 그래서 그런 것들을 다 담을 수 있는, 그런 인사들로 방향을 잡았고요."
하지만 구 당권파 당선인들은 비대위 자체에 반발하며 사실상 독자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어제 19대 총선 당선인들의 간담회도 취소됐습니다.
<녹취> 이상규 당선인(구 당권파) : "제가 직접 당사자들하고 다 얘기 할 능력은 아니여서요."
대신 구 당권파 당선인들만 따로 모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선동 원내대표 옹립설은 부인했지만 상임위 배정 문제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민주통합당 측엔 상임위원장 한 석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 독자 행동에 나섰습니다.
비례대표 이석기,김재연 당선인 등 심상정 당선인을 제외한 12명의 당선인은 의원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지금의 통합진보당을 민노총이 지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탈당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비례대표 경선 부정 수습과 당 쇄신을 위해 통합진보당의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가운데 강기갑 위원장은 이르면 오늘 비대위원을 발표할 게획입니다.
하지만 구 당권파들은 인정하지 않을 조짐마저 보이고 있고, 어제 총선 당선인들의 간담회도 취소됐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국의 통합진보당 쇄신을 위한 혁신비상대책위 강기갑호가 비대위원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은 각 계파와 당 안팎 인사, 당권파와 비당권파를 아우르는 인선안을 밝혔습니다.
이르면 오늘중으로 명단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노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출신 각 1명과 학계와 시민단체 각 1명, 그리고 노동자,농민,여성 등 9명 규모입니다.
강기갑 비대원장은 또 폭력에 대한 조사와 처벌, 경선 비례대표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녹취> 강기갑(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장) : "진보정당이 살아남기 위해서도 그게 필요한 것이죠. 그래서 그런 것들을 다 담을 수 있는, 그런 인사들로 방향을 잡았고요."
하지만 구 당권파 당선인들은 비대위 자체에 반발하며 사실상 독자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어제 19대 총선 당선인들의 간담회도 취소됐습니다.
<녹취> 이상규 당선인(구 당권파) : "제가 직접 당사자들하고 다 얘기 할 능력은 아니여서요."
대신 구 당권파 당선인들만 따로 모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선동 원내대표 옹립설은 부인했지만 상임위 배정 문제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민주통합당 측엔 상임위원장 한 석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 독자 행동에 나섰습니다.
비례대표 이석기,김재연 당선인 등 심상정 당선인을 제외한 12명의 당선인은 의원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지금의 통합진보당을 민노총이 지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탈당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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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 ‘반쪽 비대위’ 되나?…당권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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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16 07:53:19
- 수정2012-05-16 14:50:58
<앵커 멘트>
비례대표 경선 부정 수습과 당 쇄신을 위해 통합진보당의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가운데 강기갑 위원장은 이르면 오늘 비대위원을 발표할 게획입니다.
하지만 구 당권파들은 인정하지 않을 조짐마저 보이고 있고, 어제 총선 당선인들의 간담회도 취소됐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국의 통합진보당 쇄신을 위한 혁신비상대책위 강기갑호가 비대위원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은 각 계파와 당 안팎 인사, 당권파와 비당권파를 아우르는 인선안을 밝혔습니다.
이르면 오늘중으로 명단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노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출신 각 1명과 학계와 시민단체 각 1명, 그리고 노동자,농민,여성 등 9명 규모입니다.
강기갑 비대원장은 또 폭력에 대한 조사와 처벌, 경선 비례대표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녹취> 강기갑(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장) : "진보정당이 살아남기 위해서도 그게 필요한 것이죠. 그래서 그런 것들을 다 담을 수 있는, 그런 인사들로 방향을 잡았고요."
하지만 구 당권파 당선인들은 비대위 자체에 반발하며 사실상 독자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어제 19대 총선 당선인들의 간담회도 취소됐습니다.
<녹취> 이상규 당선인(구 당권파) : "제가 직접 당사자들하고 다 얘기 할 능력은 아니여서요."
대신 구 당권파 당선인들만 따로 모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선동 원내대표 옹립설은 부인했지만 상임위 배정 문제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민주통합당 측엔 상임위원장 한 석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 독자 행동에 나섰습니다.
비례대표 이석기,김재연 당선인 등 심상정 당선인을 제외한 12명의 당선인은 의원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지금의 통합진보당을 민노총이 지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탈당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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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2by82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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