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전력수급 비상…‘문 열고 냉방’ 과태료

입력 2012.05.16 (21:59) 수정 2012.05.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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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여름 전력수급에 빨간불이 켜져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9월 대규모 정전사태를 불렀던 전력대란이 재연될까 걱정입니다.

먼저 박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령 화력발전소 화재와 일부 원전의 가동 중단, 게다가 더위마저 일찍 찾아와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름철 내내 예비전력은 최소 수준인 400만kW를 밑돌고 8월 하순엔 150만 kW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 "국민들께 협조를 부탁드리는 것도 그만큼 절박한 때문이라는 것 아울러 말씀드립니다."

전력수급 비상대책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백화점 등 대형건물은 냉방온도를 26도로 제한하고, 문을 열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다중이용 시설엔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산업계의 협조로 조업시간과 휴가를 조정해 전력피크를 분산하고, 범국민적인 절전 운동도 전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 "불필요한 전등 소등,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을 꼭 실천해 주십시오."

정부는 반복되는 전력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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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여름 전력수급 비상…‘문 열고 냉방’ 과태료
    • 입력 2012-05-16 21:59:03
    • 수정2012-05-17 15: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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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여름 전력수급에 빨간불이 켜져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9월 대규모 정전사태를 불렀던 전력대란이 재연될까 걱정입니다. 먼저 박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령 화력발전소 화재와 일부 원전의 가동 중단, 게다가 더위마저 일찍 찾아와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름철 내내 예비전력은 최소 수준인 400만kW를 밑돌고 8월 하순엔 150만 kW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 "국민들께 협조를 부탁드리는 것도 그만큼 절박한 때문이라는 것 아울러 말씀드립니다." 전력수급 비상대책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백화점 등 대형건물은 냉방온도를 26도로 제한하고, 문을 열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다중이용 시설엔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산업계의 협조로 조업시간과 휴가를 조정해 전력피크를 분산하고, 범국민적인 절전 운동도 전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 "불필요한 전등 소등,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을 꼭 실천해 주십시오." 정부는 반복되는 전력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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