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파동’ 불안 여전…원산지 확인 ‘꼼꼼히’

입력 2012.05.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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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우병 파동이 시작된 지 20여 일이 지났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아직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쇠고기 원산지 확인에 민감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접 고른 한우를 그 자리에서 구워 먹는 정육형 식당입니다.

광우병 파동 이후 한층 깐깐해진 손님들.

<녹취> "(이거 국내산 맞아요?) 네, 국내산 한우 맞고요."

스마트폰으로 컴퓨터로 소의 개체 식별 번호를 입력해 출생지를 확인합니다.

<인터뷰> 이혜미 : "(원산지를) 확인을 하고 사서 먹는게 소비자로서는 안심할 수 있으니까요."

쇠고기 원산지 단속 현장에는 주부들이 따라나섰습니다.

미국산을 호주산으로 둔갑시킨 현장.

<녹취> "(왜 미국산인데 호주산으로 판매한거예요?) 그건 인정하는데 광우병 때문은 아니고..."

이런 소비자들 불안감을 감안해 정부는 이달부터 생고기 뿐 아니라 익히거나 말린 고기에 대해서도 원산지 단속을 확대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입 쇠고기와 한우, 눈으로 구별할 방법은 없을까.

<녹취> "어느 게 한우일까요? 제 왼쪽이 한우입니다."

조직 결이 가늘게 형성되면 한우, 떡심 부위가 적고 핏물이 밴 것도 한우의 특징 중 하납니다.

<인터뷰> 안동윤(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반장) : "이게 한우고 호주산인데 고기 잘라진 단면을 보면 고기의 두께가 상당히 한우에 비해서 두껍게 보이지 않습니까?"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수입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 불안감이 진정될 때까지 무기한 원산지 허위표시 단속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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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우병 파동’ 불안 여전…원산지 확인 ‘꼼꼼히’
    • 입력 2012-05-16 21:59:16
    뉴스 9
<앵커 멘트> 광우병 파동이 시작된 지 20여 일이 지났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아직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쇠고기 원산지 확인에 민감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접 고른 한우를 그 자리에서 구워 먹는 정육형 식당입니다. 광우병 파동 이후 한층 깐깐해진 손님들. <녹취> "(이거 국내산 맞아요?) 네, 국내산 한우 맞고요." 스마트폰으로 컴퓨터로 소의 개체 식별 번호를 입력해 출생지를 확인합니다. <인터뷰> 이혜미 : "(원산지를) 확인을 하고 사서 먹는게 소비자로서는 안심할 수 있으니까요." 쇠고기 원산지 단속 현장에는 주부들이 따라나섰습니다. 미국산을 호주산으로 둔갑시킨 현장. <녹취> "(왜 미국산인데 호주산으로 판매한거예요?) 그건 인정하는데 광우병 때문은 아니고..." 이런 소비자들 불안감을 감안해 정부는 이달부터 생고기 뿐 아니라 익히거나 말린 고기에 대해서도 원산지 단속을 확대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입 쇠고기와 한우, 눈으로 구별할 방법은 없을까. <녹취> "어느 게 한우일까요? 제 왼쪽이 한우입니다." 조직 결이 가늘게 형성되면 한우, 떡심 부위가 적고 핏물이 밴 것도 한우의 특징 중 하납니다. <인터뷰> 안동윤(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반장) : "이게 한우고 호주산인데 고기 잘라진 단면을 보면 고기의 두께가 상당히 한우에 비해서 두껍게 보이지 않습니까?"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수입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 불안감이 진정될 때까지 무기한 원산지 허위표시 단속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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